치수란 치아의 뿌리를 뜻합니다. 치수염은 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겨 치아 뿌리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많이 흐르면서,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누르는 것입니다. 뿌리쪽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손으로 살짝 건드려도 무척 아픈데, 겉으로 봐서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입니다.
치수염의 원인은 여러가지 있지만 주된 원인은 치아에 눈에 잘 안 보이는 미세한 금이 발생해 그 금으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초반에 빨리 치료하면 괜찮지만 너무 늦게 치료하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번져 결국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수염 통증 완화 하는 4가지 방법
치과 신경 치료
치수염 통증을 빨리 완화시키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치수염이 충치를 방치해 생깁니다. 찬 걸 먹거나 뭔가 접촉이 있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차일 피일 미루지 말고 바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읍시다.
제때 치료받기만 해도 만성 치수염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얼음 찜질
치수염이 악화되면 치아에 연결된 혈관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누르는데요, 찬 걸 대면 혈관이 수축해 통증이 줄어듭니다. 아픈 턱에 얼음 찜질을 합시다.
찬물 입에 머금고 있기
얼음이 없다면 찬물을 입에 머금고 있어도 됩니다. 치주염은 처음에는 찬 음식에 통증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 혈관이 확장하면 오히려 뜨거운 게 닿으면 아프고 찬 것이 닿으면 괜찮습니다.
잘 때 상체를 세우고 자기
치주염 통증은 누웠을 때 더 심해집니다. 누웠을 때 피가 머리로 쏠리면서 치아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주염 통증이 밤에 더 극심합니다.
때문에 치주염 통증 완화를 위해서 상체를 비스듬히 세워 기대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아 때웠는데도 아픈 이유
치수염 통증은 치과에서 썩은 걸 때우고 아말감을 씌웠는데도 계속되곤 합니다. 썩은 것은 제거했는데 왜 이럴까요? 바로 치아 뿌리의 염증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잇몸 같은 부드러운 부분은 염증이 발생하면 부풀어오르는데요, 치아 안쪽 뿌리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압력이 높아지는데도 부풀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치아의 법랑질이 딱딱하게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출할 곳 없는 염증과 붓기가 치아 안에서 계속 팽창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이 계속되는 것 입니다. 통증이 어찌나 심한지 이나 턱은 물론 눈이나 귀 까지 아프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먼저 때운 곳을 열어야 합니다. 안을 열어보면 그 동안 막혀있던 압력이 배출되면서 피가 철철납니다. 다시 뿌리 쪽의 염증과 피를 제거하고 내용물을 채워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결국 임플란트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치수염 통증 예방하는 법
작은 충치라도 빨리 치료하기
치수염은 작은 충치를 방치했다가 크게 번져 생깁니다. 평소 이를 청결히 닦는 생활습관은 물론, 충치는 작더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합시다.
얼음이나 딱딱한 거 이빨로 깨먹지 않기
치아는 은근 금이 잘 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크랙에 세균이 침투해 치수염의 원인이 됩니다. 딱딱한거 깨물어 먹는 습관이 이 미세 크랙을 발생시키니, 얼음, 사탕 등을 이로 씹지 맙시다.
뭔가 씹었는데 시큰하면 병원 가기
치주염 통증은 어린아이보다 성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세월에 흐름에 따라 사용 횟수가 많아 더 손상이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치아 크랙은 평소에는 아무 증상 없다가 어느 날 부터 뭉근히, 혹은 찌릿 하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뭔가 먹었을 때 크게 느껴집니다.
치수염은 자가회복은 불가능 하고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니 꼭 치과에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