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아무리 빨아도 쉰내 나는 이유는 바로 세균 때문입니다. 특히 땀이 많이 차는 엉덩이 부분과 천이 여러 겹 덧대어져 잘 안 마르는 주머니 부분에서 많이 냄새가 나는데요. 거꾸로 말하면 이 두 부분을 잘 세탁하면 청바지 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청바지 쉰내 안나는 세탁법 6단계
청바지 쉰내 나는 이유
1) 습기 때문에
청바지를 말릴 때 습기가 많은 곳이나 그늘에서 말리면 쉰내가 납니다. 물기를 빼기 위해 화장실에 많이 걸어 두는데요. 잠깐만 놔두고 바로 밖으로 옮겨야 합니다.
2) 세균, 곰팡이 번식
오랫동안 빨지 않고 방치한 청바지는 세균과 곰팡이균이 번식합니다. 원래 청바지는 안 빨고 입는 거라지만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할 때도 그냥 세탁하면 쉰내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세탁기에 돌리기 전 한번 애벌빨래를 해야 합니다.
청바지 쉰내 없애는 세탁법 6단계
1) 뒤집기
청바지를 빨 때는 그대로 세탁기에 넣으면 잘 안 빨립니다. 먼저 청바지를 뒤집습니다.
2) 베이킹 소다를 따뜻한 물에 풀어 준비
베이킹 소다와 따뜻한 물을 1:2로 섞어 준비해 둡니다. 찬물에는 베이킹소다가 녹지 않으니 따뜻한 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바지를 푹 담가둡니다. 이 때 담가두는 시간은 20분이면 충분합니다.
3) 주머니와 엉덩이 부분 문지르기
땀이 많이 차는 엉덩이, 허벅지 부분과 주머니 부분은 더 신경써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물+주방세제 를 섞어 걸쭉한 형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엉덩이와 주머니 부분에 뭍혀 솔로 문지릅니다.
그리고 뭍힌 채로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담가둡니다.
4) 그대로 세탁기에 넣고 찬물 세탁
그렇게 적셔진 청바지를 세탁기에 넣고 찬물로 세탁합니다. 헹굴때 섬유유연제를 넣어도 좋습니다.
5) 일광건조
세탁이 끝난 청바지는 햇빛아래 널어 자외선 살균을 시킵시다. 쉰내 없애는 데에는 일광건조가 최고입니다.
6) 신문지 끼고 둘둘 말아 보관
다 건조된 청바지를 보관할 때에는 습기가 최대한 차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청바지 사이에 신문지를 넣고 둘둘 말아 보관하면 습기가 차지 않아 쉰내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청바지 쉰내 없애는 법
1) 냉동고에 보관
청바지를 접어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넣어 얼리면 신기하게도 냄새가 사라집니다. 공들여 빨 시간도 없고 햇빛도 안 드는 곳에 산다면 궁여지책으로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일시적인 방법으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쉰내가 올라옵니다.
2) 세탁기 청소
아무리 빨아도 쉰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세탁기 자체가 더럽기 때문입니다. 세탁기 통 안쪽에 곰팡이와 물때가 많이 쌓이면 빨래에서 쉰내가 나거든요.
그러니 세탁조 클리너로 한번 세탁기를 청소해 주고 청바지를 빨아봅시다.
잘못된(효과 없는) 청바지 쉰내 제거법
1) 청바지 삶기
청바지는 삶으면 사이즈가 줄어듭니다. 삶는건 권하지 않습니다.
2) 락스 넣어 빨기
물에 락스를 섞어 청바지를 세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잘못하면 청바지 색이 빠지고 얼룩이 집니다. 이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청바지 쉰내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청바지 쉰내는 습기로 인한 세균번식으로 인해 생기므로, 세탁할 때 베이킹 소다를 탄 물에 담가둔 후 세탁하면 쉰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잘 차는 엉덩이와 주머니 부분에 베이킹소다 세제를 잘 문지르고 세탁하면 더 냄새가 잘 빠집니다.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리면 청바지 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