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굳이 사고가 아니어도 번호판이 찌그러질 때가 있습니다. 실수로 벽에 박았다거나, 너무 오래되어 번호가 안 보인다거나… 그러면 교체를 해야 하는데요.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은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 준비물
(1) 차주인이 직접 갈 경우
- 신분증
- 자동차 등록증
(2) 대리인이 갈 경우
- 차주 신분증 사본
- 대리인 신분증
- 자동차 등록증
- 위임장 (차량등록사업소 비치)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는 차주 외 다른 가족이 대신 갈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위임장이 필요한데요. 위임장은 차량등록사업소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필요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냥 대리인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만 가져가면 교체해 주기도 합니다.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 방법
차량등록 사업소 방문, 신청서 작성 → 번호판 교체비용 지불 → 약간의 대기 후 교체 완료
차량등록사업소는 지역명+차량등록사업소 로 검색창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차량 번호판은 접수한 당일 바로 해줍니다.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니 정말 빠르다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차 번호 바꾸는 것도 여기에서 합니다. 신청 서류 중에 번호변경 요청서류가 있는데요. 이것을 작성해 내면 됩니다.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 비용
- 천공식 번호판 : 9,000원
- 비천공(페인트식) 번호판 : 9,000원
- 필름식 번호판 : 25,000원
- 탈부착료 : 3,000원
번호판 교체비용은 어떤 번호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나라 번호판은 양 옆에 구멍을 뚫어 부착하는 하얀 번호판, 천공식 번호판이 있고, 구멍 안 뚫고 부착하는 비천공식 번호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나온 앞에 파란색 태극마크가 달린 필름식 번호판이 있습니다.
가격은 천공식과 비천공식 번호판이 각각 9,000원 이고, 필름식 번호판은 25,000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만약 자동차 번호판 가드를 달고 싶으면 앞 뒤 각 5,000원 만 원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참고로 탈부착료 3천원이 공통적으로 부과됩니다. 물론 번호판만 받아서 내가 부착할 경우에는 3천원을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즉 가장 기본적인 천공식 번호판으로 하면 토탈 12,000원이 소비되겠습니다.
이 자동차 번호판 교체 비용은 지역마다 조금씩 상이합니다. 대부분 비슷하긴 하나 1~2천원 씩 다를 수 있습니다.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셀프 수리
번호판이 찌그러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자체 수리도 가능하긴 합니다. 번호판을 떼어서 망치로 두드려 필 수 있습니다. 살짝 찌그러졌는데 차량등록사무소에 갈 시간이 없을 경우 취하는 방법입니다.
번호판 양 쪽에 고정되어 있는 볼트를 풀어 떼낸 다음 찌그러진 쪽 뒤에서 망치로 두드려 피고 다시 달아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앞면을 두드릴 때 번호가 지워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번호가 안 보이도록 손상된 번호판을 달고 다니면 과태료가 있거든요.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달고 다니면 최소 50만원, 최대 250만원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1번 걸리면 50만원, 2번 걸리면 100만원, 이렇게 점점 누적되어 최대 250만원까지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번호판은 꼭 식별 가능한 상태로 부착되어야 하므로 셀프 수리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