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은은한 광택의 진주. 착용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많은 여성들이 애용하는데요. 진주도 잘못 관리하면 변색되거나 광택을 잃고, 심하면 파손되기도 합니다. 진주 관리 하는 법과 진주의 변색 이유, 그리고 파손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진주 관리 하기 진주 변색 파손 예방법
1. 진주 보관법
-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
-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
- 마른 부드러운 천에 감싸서 보관
진주는 직사광선에 약합니다. 강한 햇빛을 오래 쬐면 빛이 바래집니다. 그리고 습기가 너무 높거나, 너무 건조한 곳에 두면 진주 표면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천연 진주일수록 더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비싼 진주를 오랫동안 착용하려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은 어두운 곳에 부드러운 주머니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2. 진주 세척법
- 착용 후 묻었을 땀과 화장품을 부드러운 천으로 잘 닦아주기
- 정수기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척하기
진주는 물에서 사는 조개에서 생성되지요. 그래서 물로 씻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수돗물’에 닿으면 안 됩니다. 수돗물의 염소성분이 진주의 표면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주를 세척하려면 평소에 착용 후 마른 천으로 잘 닦아서 보관하고, 뭔가 지저분하다 싶으면 정수기 물 같은 ‘정제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씻어야 합니다. 다른 세제나 폼클렌징이 닿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진주를 손가락에 끼고 가장 하면 안 되는 행동은 바로 설겆이 입니다. 수돗물+퐁퐁 콤보로 진주의 수명을 빨리 닳게 만듭니다.
3. 진주 변색과 파손 방지법
- 화학 세척액이 닿지 않게 주의
- 산성분이 닿지 않게 주의
- 로션, 향수가 묻지 않게 주의
- 다른 보석과 같이 두지 않기
진주는 보통 은이나 백금에 셋팅되어 있는데요. 은이나 백금이 변색되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아냅니다. 그런데 닦을 때 이 세정제가 진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주는 산성분에 약하기 때문에, 땀, 과즙, 기타 스프레이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로션이나 향수를 뿌렸다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주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보관시 다른 보석들과 같이 두면 부딪혀 진주 알에 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주 악세서리는 따로 보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