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서란 내가 겪은 일, 혹은 목격한 일을 거짓이나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적은 서류를 뜻합니다. 진술서 쓰는 법과 양식, 올바른 진술서의 예시를 알아봅시다.
진술서 양식
진술서 양식을 PDF로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를 눌러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술서는 첨부된 파일을 사용해 컴퓨터로 작성해도 되고, 아무것도 없는 A4용지에 자필로 적어도 됩니다. 다만 몇 가지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사항만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진술서 쓰는 법
기본적으로 성명과 연령(태어난 월)을 적습니다. 한자는 안 써도 됩니다.
그리고 연령(태어난 년월)을 적고, 옆에 주민등록번호를 적습니다. 그리고 연락처로 휴대전화번호를 기입합니다.
그리고 현재 거주지의 주소를 적고, 현재 직업도 기재합니다.
밑에 ‘000에 대한 (피의자, 피해자, 목격자, 참고인) 으로 자필 진술서를 작성합니다’ 문구가 있는데요. 000은 어떤 사건인지 적고, 내가 목격자의 위치라면 목격자에, 피해자라면 피해자에 동그라미를 치면 되겠습니다.
다 적은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밑 빈칸에 진술 내용을 적어야 하는데요. 진술 내용을 적을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개인 감정 적지 않기
- 욕설 적지 않기
- 사건에 대한 추측 적지 않기
- 자신이 생각하는 법 적지 않기
- 목격한 장면의 장소, 시간대, 사실만 정확하게 진술하기
- 육하원칙에 따라 기술하기
‘누구와 누구는 사이가 나빠보였다’ 같은 개인 생각이나, ‘일부런 그런것이 분명하다’ 같은 추측성 문구는 적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형법 몇조 몇항을 보니 이런 사건은 징역 5년 이상이더라’ 같은 자신의 법률지식도 적어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진술서와 올바른 진술서를 간단히 비교해 봅시다.
1. 잘못된 진술서 예시
위의 내용을 보면, ‘나쁜놈’ 이라는 비속어가 들어가 있고, ‘법 없이도 살 사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는 자신의 개인 생각과 추측성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이는 폭행사건에 대한 진술서인데 빌려간 100만원을 받게 해달라는 둥 사건과 상관 없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2. 올바른 진술서 예시
반면 올바른 진술서에는 먼저 정확한 날짜와 목격한 시간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왜 그 현장에 있었고, 김씨와 오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생각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적었다는 것입니다.
진술서 작성은 어려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양식은 경찰서나 법원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적는 내용과 신경써야 할 점은 같습니다.
개인적인 감정 (깜짝 놀랐다 같은 표현도 포함)은 배제하고 사실만 적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진술서 적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