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공식 응원봉이 출시되었습니다. 팬들이 예측한 대로 데이지모양 응원봉이 나왔는데요, 상당히 귀염 뽀짝합니다.
처음 팬사이트에 떴을 때 데이지 꽃 모양 응원봉도 귀엽지만 이 응원봉을 꽂을 수 있는 화분도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런 배운 사람 같으니라고. 이러면 사고 싶은 마음이 두 배가 되잖아.
하지만 한가지 걱정인 부분도 있었는데요, 바로 가격 ㅠㅠ 이었습니다. 데이지봉 가격이 5만원이 넘는데다 꽂는 화분도 2만원이 넘었거든요. 도합 7~8만원대의 나름 거금이라 선뜻 사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게다가 화분 생김새가 딱 충전포트 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거 화분 안 사면 충전 안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았는데요, 오늘 비스테이지에 뜬 데이지봉 설명을 봤더니 다행히 그럴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지드래곤 데이지봉 화분 안 사도 되는 이유
1. 메인 응원봉 데이지봉
🌼 데이지봉 가격 – 5만 8천원
🌼 데이지봉 충전방법 – 배터리
메인 응원봉인 데이지봉 입니다. 크기를 보니 딱 뱅봉 정도의 크기의 공식 응원봉 같네요. 디자인도 꽃잎이 하나 빠진 데이지 모양으로 지드래곤을 딱 상징하고 있네요.

헌데 이 데이지봉의 진가는 디자인 뿐만이 아니었으니…

HOLY SHIT
불이!!! 무지개빛으로!!! 들어오자나!!!! 무지개빛 !!!!!
하… 씁…. 이거 관심 없던 사람도 사고싶어지겠는데.
게다가 데이지봉은 안에 배터리를 넣어 전력을 충전하므로, 그냥 이거 하나만 단독으로도 구매해도 충분히 목적에 맞게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 정말 씹덕터지네. 가격이 5만 8천원으로 절대 싸지 않은데도 사고싶어지네요.
2. 화분 크레들
🌼 가격 – 2만 5천원
🌼 용도 – 무드등
🌼 화분 충전 – C타입 케이블을 화분 뒤편에 꽂아 충전

팬들이 가장 걱정했던 화분입니다. 왠지 여기에 응원봉을 꽂아서 충전해야 하는 것 처럼 생겼거든요. 다행이(?) 화분은 단순 무드등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윗부분에서 빛이 나서 데이지봉을 꽂으면 빛나는 화분이 되는거죠.

충전은 같이 주는 케이블을 화분 뒤쪽에 꽂아서 충전하면 됩니다. 응원봉은 그냥 갖다 꽂는 용도로 두 기기의 호환성은 아예 없습니다. 따라서 화분을 사지 않아도 데이지봉 충전은 걱정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케이블이 또 초록색이네??? 나름 식물이라 이거냐 ???? 하 정말 맘에 쏙드네 여기에 데이지봉 꽂고 초록선으로 이어놓으면 얼마나 이쁠거야 진짜. 이거 꽤 가격대가 나가 안 사려고 했는데 디테일이 보면 볼수록 너무 취저라 고민이 팍팍됩니다.
3. 미니응원봉 데이지 키링
🌼 데이지 키링 가격 – 2만 7천원
🌼 충전방법 – 건전지

이거 아주 카와이 하죠.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이걸 사려고 눈독들이고 있었습니다. 충전방식도 배터리만 갈면 되고, 또 휴대도 용이해 실용성도 있구요. 이걸 사서 제 전통에 매달고 다니는 그림을 그렸더랬죠.

이 키링도 작지만 엄연한 미니응원봉으로, 이렇게 무지개빛이 들어옵니다. 아유 귀여워.

게다가 로미님의 인스타에 이렇게 지디님이 데이지봉 키링을 들고있는 사진이 떴습니다. 사이즈가 궁금했었는데 저 정도였군요. 정말 데이지처럼 아주 앙증맞고 귀엽네요.
지드래곤 데이지봉 화분 안 사도 되는 이유 정리
1) 데이지봉 화분을 사야 하나 고민했던 이유는 충전 때문인데
2) 충전은 데이지봉 자체로도 가능하며 화분과는 상관 없음
3) 화분은 그냥 무드등이므로 안 사도 상관 없음
4) 단지 데이지봉 꽂아놓으면 너무 예쁘고
5) 디테일이 쩔어서 팬이 아니어도 사고 싶어질 듯
6) 그런데 가격대가 좀 있음
7) 데이지봉 5만 8천원 + 화분 2만 5천원 = 도합 8만 3천원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 3개를 다 사고 싶습니다. 그러면 데이지 키링 2만 7천원 추가하면 딱 11만원이네요 ㅋㅋㅋ 콘서트 티켓 값이네요 ㅎㅎㅎㅎ
일단 미니 데이지봉 키링은 꼭 살건데, 메인 응원봉은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티켓 두 장 샀다고 생각하고 질러버릴까요.
고민이 깊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