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수많은 양산 중 좋은 양산은 어떤 양산일까요? 놀랍게도 좋은 양산의 기준을 국가에서 정해 놓았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좋은 양산의 요소를 체크하여 만든 ‘표준양산’이 그것인데요. 이 표준양산은 무엇이며, 또 한번 산 양산을 최대한 오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좋은 양산 기준 6가지 양산 오래 쓰는 법 알아보기
좋은 양산(표준양산) 기준
1. 안쪽은 검은 색, 바깥쪽은 밝은 색
양산은 바깥쪽은 밝은 색 이더라도 안쪽은 검은색인 소재가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지열에서 반사되는 열기도 만만치 않은데요. 안쪽이 검은색인 양산은 지열을 잘 흡수하여 덜 덥게 해줍니다. 안쪽도 밝은색인 양산은 지열을 반사해 쓰고 있는 사람에게 내려쬐어 더 덥습니다.
2.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 자카드 소재인 양산
망사로 되어 있는 양산은 열과 빛을 통과시켜 기능적으로 떨어집니다. 바깥쪽은 망사로 장식되어 있더라도 안쪽에는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덧댄 양산이 좋습니다.
참고로 자카드 소재인 양산은 자외선 차단이 99%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살 길이가 650mm 이상인 양산
양산 살 길이가 적어도 650mm, 즉 65cm 이상인 양산이 햇빛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엄청 클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지름이 넓은 양산을 구매해야 하겠습니다.
4. 가벼운 양산
가뜩이나 더워 죽겠는데 무거운 양산은 들면 다니기 힘듭니다. 가벼운 양산을 골라야 하는데요.
- 무게 300g
- 수동으로 펴는 양산
무게 300g 언저리의 손으로 펴는 수동 양산이 가볍습니다. 자동으로 펴는 양산은 딱 들어보면 알겠지만 부품이 많아 더 무겁습니다.
5. UV 코팅 90% 이상인 양산
UV는 자외선 지수입니다. UV 코팅이 높을 수록 좋은 양산입니다. 90% 이상인 제품을 삽시다.
6. 우산 겸용이 아닌 양산
비가 가볍게 올 때 양산을 우산처럼 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양산의 자외선 차단 코팅은 수분에 매우 약합니다. 물에 닿는 순간 그 기능을 상실하니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씁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비 오는날 양산을 썼다면 그 양산은 버려야 합니다.
양산 관리법
1. 물기 닿지 않게 주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양산의 천과 양산 살에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오염물질이 뭍어도 물로 닦으면 안 됩니다.
2. 양산도 세척해야 한다
만약 양산 살에 녹이 생겼다면 아세톤을 뭍혀 살살 닦아냅니다. 이 때 천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살살 문질러 닦은 후 활짝 펴서 말린 뒤 돌돌 말아 보관합시다.
3. 양산의 수명은 최대 3년
양산의 자외선 코팅제는 2년에서 최대 3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때문에 구매한지 3년이 된 양산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겠습니다.
남자도 양산 써야하는 이유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양산이지만 이제 남자들도 양산을 쓰는 시대가 왔습니다. 아직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남자도 양산을 써야 하는 이유는 여성과 비슷합니다.
- 탈모의 위험 차단
- 피부암 예방
-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차단
- 모자 쓰면 머리 흐트러짐
자외선을 머리에 많이 쬐면 두피에 손상이 가고,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머리카락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햇빛 차단에 신경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