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기미와 검버섯은 피부에 나타나는 검은 얼룩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생김새와 색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사실 정확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점, 기미, 검버섯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또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점과 기미와 검버섯의 차이점
| 점 | 기미 | 검버섯 | |
| 색 | 검은색, 밤색 | 크기가 작고 점점이 흩뿌려진 모양 | 갈색의 얼룩 작은 크기부터 손톱만한 크기까지 다양 |
| 테두리 | 경계가 뚜렷함 | 얼굴에 묻은 얼룩처럼 생김 | 둥글지만 경계가 흐리다 |
| 원인 | 선천적, 후천적 | 자외선, 유전, 여성호르몬 | 노화, 유전 |
| 위치 | 표피 | 표피, 진피 | 표피 |
| 연령대 | 대중없음 | 20대 후반부터 시작 | 50대부터 시작, 빠르면 40대 |
| 제거법 | 레이저 | 레이저, 비타민C | 레이저 |
1. 점
점은 피부 표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뭉쳐 생기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기도 하고, 없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기도 합니다.
점이 생기는 이유는 자외선, 피부 노화, 각질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건 자외선과 노화 입니다. 피부에 자외선을 많이 쐬면 표피층의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색소를 더 진하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점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햇빛이 닿지 않는 발바닥, 몸에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몸에 생기는 점은 노화에 따른 검버섯일 가능성이 큽니다. 발바닥에 생겼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에 생기는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인데요. 크기와 모양에 따라 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표피, 상피, 진피로 나뉘는데요. 점은 가장 바깥부분인 표피에 생깁니다. 그래서 작은 점인 경우 레이저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고, 위에 털이 나 있는 모반인 경우 아예 살을 절개해 떼어 내야 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기미
기미는 옅은 갈색의 작은 얼룩이 점점이 흩뿌려진 모양입니다. 얼핏 주근깨와 헷갈리기 쉽지만, 주근깨는 유전적으로 생기며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광범위하게 있는 반면 기미는 노화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로 40~50대에 많으며 이르면 20대 후반에서부터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근깨는 타고나는 것이라 예방이 쉽지 않지만, 기미는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면 생기는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임산부의 기미
여성은 임신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기미가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50~70%의 임산부에게서 기미가 나타나는데요. 이렇게 생긴 기미는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레이저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기미는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외선을 쐬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이를 흡수해 진해지는데요. 주로 몸에서 돌출된 부위, 코, 이마, 광대 부분에 많이 생깁니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 진해졌다가 겨울에 옅어집니다.
노화 또한 기미의 주된 원인입니다. 원래 피부 표면은 각질이 생성과 탈락을 반복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이 사이클이 느려지는데요. 묵은 각질이 외피를 덮으면서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계속 쌓여 기미가 늘어납니다.
⦿ 20대 기미
할머니 할아버지만 있는줄 알았던 기미가 24살 아가씨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생기는데요. 이건 유전입니다.
이렇게 젊을 적부터 생기는 경우 로션 선크림 아무 소용 없습니다. 돈 모아서 겨울에 레이저로 지집시다. 그런데 유전이 강하면 레이저로 지져도 또 올라온다는 사실…
3. 검버섯
점과 기미가 피부 멜라닌이 쌓여 생긴 얼룩 같은 거라면 검버섯은 약간 다릅니다. 단순 얼룩이라기보다 피부 종양에 가깝습니다. 아직 검버섯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각질이 쌓이고, 자외선을 자주 받아 멜라닌 색소가 짙어져 생기는 것이라 추측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버섯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유전입니다. 윗대에서 팔 다리, 몸통에 검버섯이 많으면 자녀들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손 검버섯
손은 햇빛에 노출이 자주 되는 피부라 검버섯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면 장갑을 끼는 것이 제일 좋긴 합니다. 현실적으로 장갑 끼기 어렵다면 손에 선크림을 자주 바르고, 쉐어버터나 파라핀 크림 같이 피부결을 보호해주는 꾸덕한 크림을 자주 바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점 기미 검버섯 제거방법
1. 점 기미 검버섯 집에서 케어하기
아쉽지만 이미 생긴 점은 집에서 없앨 수는 없습니다. 손톱깎이로 뜯어 봤자 피만 날 뿐… 다만 기미와 검버섯은 비타민 섭취, 피부 관리로 옅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란 비타민을 하루 권장량인 2000mg 보다 훨씬 더 많이, 4000~6000mg 씩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비타민 C 는 신체 활력과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습니다. 너무 과다하게 먹어도 소변으로 다 배출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꾸준히 하면 식곤증, 아침 피곤함이 없어지고, 눈꺼풀 뻑뻑함이 사라집니다. 또한 피부빛이 환해지고 기미, 잡티, 주근깨가 실제로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직접 비타민을 발라도 됩니다. 검버섯이나 기미에 바른 국소크림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직접 피부에 발라도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을 바르면 따끔한데 원래 이렇습니다. 그래서 민감한 피부면 조금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붉게 달아오르기만 하고 안 좋을 수 있습니다.
2) 녹차+요거트팩 하기
녹차는 옛날부터 피부미백에 효과좋기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녹차+요거트조합은 무적으로 꾸준히 하면 주변에서 얼굴에 뭐 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깨끗해집니다.
녹차가루 3큰술을 플레인요거트에 섞어 되직하게 만들어 줍니다. 발라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농도로 만들어 얼굴에 바릅니다.
그리고 랩으로 감싸고 15~20분간 방치 후 씻어냅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만 하면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감자팩
감자 또한 피부미용에 아주 좋습니다. 감자는 완전식품이라 감자만 먹어도 딱히 영양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데요.(그래서 구황작물) 감자만 먹는 감자다이어트를 하면 살도 많이 빠지면서 여드름도 싹 사라지고 피부가 엄청 좋아집니다.
그래서 감자로 팩을 만들어 얼굴에 붙여도 기미와 검버섯을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섞습니다. 얼굴에 바를 정도로 되직하게 만들어 팩을 해줍니다.
15~20분 후 씻어내면 되는데요. 감자는 열을 식히는 효능도 있어 여름철에 하기 좋은 팩입니다.
2. 점 검버섯 기미 병원에서 없애기
가장 빠르고 확실한 점, 검버섯, 기미 제거법은 역시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화장품을 사느니 그 돈을 모아 병원가서 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긴 합니다.
검버섯과 기미를 없애주는 피부과는 이미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후기와 평점을 보고 미용 보다는 치료 목적으로 주로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겠습니다.
그리고 검버섯의 경우 얼굴에 생긴 검버섯은 제거가 쉬운데요, 몸에 생긴 검버섯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울 수는 있는데 주변 피부와 색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몸에 검버섯이 생겼다면 크게 불편하지 않은 이상 그냥 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 점 검버섯 기미는 피부과 레이저로 손쉽게 제거 가능
- 그러나 몸에 생긴 검버섯은 제거는 가능하나 주변 피부와 색이 달라질 수 있음
⦿ 점 검버섯 기미 제거 병원 찾기 팁
검색창에 점 제거 피부과를 검색하면 수백개가 뜹니다. 너무 많아 일일히 대조해보고 찾아보기 어렵다면 당근마켓 어플을 사용합시다.
당근마켓 어플의 ‘우리동네’탭을 눌러 검버섯, 기미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동네 사는 주민들의 병원 후기, 혹은 찾는 글들이 쭉 있습니다. 여기서 글을 찾아보거나, 질문글을 직접 올리면 아주머니들이 어디가 좋은지 금액까지 다 공유해주니 한번 찾아봅시다.
점과 기미와 검버섯 차이점과 없애는법 정리
이렇게 점, 기미, 검버섯의 차이점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점과 기미, 검버섯은 모두 피부의 멜라닌 색소, 각질 축적으로 인해 생기는 반점
- 검버섯은 좀 더 종양쪽에 가까움
- 점과 기미, 검버섯 모두 선천적, 자외선, 노화와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음
- 다만 검버섯은 중년 이후 많이 올라옴
- 없애려면 홈케어 팩,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미는 옅어지게 할 수 있음
- 다만 점이나 검버섯은 레이저 아니면 안 없어짐
- 나이가 20대여도 기미와 검버섯이 또래에 비해 심할 수 있는데 이는 유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