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수명 오래 쓰는 법, 배터리 관리법

전기차 배터리 오래 쓰는 법은 일반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충격 주지 않고, 완전 방전 하지 않고, 지나친 열을 가하지 않고… 등등 또 어떤 방법을 써야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 오래 쓰는 법

1) 시속 90km 이하 정속주행

일반 연료차에 연비라는 것이 있듯 전기차에는 전비 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비란 한 번 전기 충전으로 최대 몇 km를 갈 수 있는지 측정한 값인데요. 이 전비는 과속할 수록 떨어집니다.

통상 시속 80~90km 로 달려야 최적의 전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00km, 도시에서 운행 할 때는 그보다 더 저속으로 달립시다.

2) 최소 잔량20%, 최대80%로 충전

배터리 충전 범위를 최저 20%, 최대 80%로 충전해 놓아야 전기차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보통 전기차주들은 충전범위를 10~90% 대나 20~80%대를 유지합니다. 20~80%대가 전비가 더 좋고 배터리도 아껴쓸 수 있습니다.

3) 완전 방전, 혹은 풀충전 상태로 두지 않기

전기가 0으로 완전 방전시키면 충전할 때 무리하게 되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듭니다. 또한 100%로 풀차지 하는 것 보다 80~90%만 충전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너무 덥거나 추운 곳에 두지 않기

너무 덥거나 추우면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전비가 20%정도는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여름과 한겨울이 모두 공존하는 한국은 배터리에게는 정말 극한의 땅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감안해야 합니다.

다만 주차 시 온도변화가 그나마 적은 실내나 지하주차장에 두면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전력소모(에어컨, 히터) 줄이기

에어컨을 틀거나, 히터, 핸들 열선기능, 온열시트, 통풍시트 등 다른 전력소모를 심하게 하면 전기를 그만큼 빨리 쓰게 됩니다. 물론 모두 필수적인 기능이라 안 쓸 수 없지만 너무 과도하게 쓰지 맙시다. 많이 쓰면 그만큼 배터리 수명도 줄어드니까요.

1)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안 나올때

전기 차종 별로 제조사에서 명시한 주행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용량에는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정속주행해도 주행거리가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내부의 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정비소에 들러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2) 배터리 경고등이 뜰 때

전기차 배터리 경고등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메인 배터리 이상과 보조배터리 이상인데요.

배터리 이미지가 한개만 떠 있으면 보조배터리, 여러개가 겹친 이미지가 뜨면 메인 베터리 방전입니다.

➢ 배터리 경고등 대처법

배터리 이미지가 한 개만 떴다면 보조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 때는 차를 도로 한쪽에 세우고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보시기 바랍니다. 경고등이 사라지면 그냥 주행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경고등이 떠있다면 정비소에 가봐야 합니다.

배터리 여러개가 겹친 이미지가 떴다면 주 배터리에 전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잘못하면 도로 한가운세 서버릴 수도 있으니 바로 충전소로 갑시다.

참고로 경고등은 노란색이나 빨간색입니다. 만약 배터리 등이 떴는데 흰색이라면 이는 정상이니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20년입니다. 초반에는 생각보다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둥, 5만km만 탔는데도 배터리 경고등이 떠서 수리를 맡겼다는 둥 전기차 차주들의 고충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많이 안정화 되고 오래 탄 분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55만km 타도 멀쩡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전기차 택시도 많이 운용하다 보니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은 많이 줄어든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개된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