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하는법


우리 몸의 혈액에는 항상 적당한 수준의 당이 있어야 합니다. 이 당류는 뇌와 장기,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해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생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혈당 수치가 정상 수치 보다 떨어지거나 올라가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잃어 그대로 무너지게 됩니다.

갑자기 혈당이 뚝 떨어지는 현상을 저혈당쇼크라고 하는데요. 저혈당쇼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공복시간이 길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인슐린이 과다 투입 된 경우 일어납니다.

저혈당 쇼크가 오면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그대로 주저앉게 되는데요. 그대로 놔두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은근 저혈당 환자가 많습니다. 평소 응급처치 하는 법을 알아두면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하는 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저혈당 쇼크 증상

1. 저혈당 쇼크 어지럼증

저혈당이 오면 뇌로 포도당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뇌는 우리 몸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2할을 혼자 쓰는 만큼 당의 공급이 정말 중요한 기관인데요. 이 뇌에 당 공급이 제대로 안 되면 순간 핑 도는 느낌과 함께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2. 저혈당 쇼크 식은땀

몸에 갑자기 저혈당 증세가 오면, 우리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엄청 분출합니다.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부교감신경이 작동하면서 몸에 땀이 나게 됩니다.


3. 저혈당 쇼크 두통

두통이 오는 이유는 뇌에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같이 옵니다.


4. 저혈당 쇼크 손떨림

저혈당이 왔을 때 손이 떨리는 이유는 근육에 고르게 보내져야 할 당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손 뿐만 아니라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5. 저혈당 쇼크 주저앉음

근육이 제대로 설 에너지가 없으니 몸이 그대로 쓰러지면서 주저앉게 됩니다. 만약 길을 걷다가 어떤 사람이 털썩 주저앉으며 부들부들 떨면서 식은땀을 흘린다면 99% 저혈당 쇼크로 인한 것입니다.


6. 저혈당 쇼크 거품을 토하며 기절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거품을 토하며 기절하는데요. 이러면 바로 119를 불러야 합니다. 구급차 안에는 혈액으로 주사하는 당분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투여해야 살릴 수 있습니다.


7. 저혈당 쇼크 사망

만약 당 공급이 너무 늦어지면 그대로 의식을 잃은 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으면 차라리 다행입니다. 행인들에게 띄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밤에 자다가 저혈당으로 그대로 사망하는 경우입니다. 평소 저혈당인 환자가 자기 전 공복시간을 길게 가지면 새벽에 저혈당으로 사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1. 콜라, 사탕, 쥬스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급히 콜라나 사탕, 주스를 공급해야 합니다. 콜라는 다이어트 콜라, 제로콜라는 당분이 없기 때문에 안 됩니다. 반드시 일반 콜라를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사탕도 도움되는데요. 1개가 아니라 3~4개는 먹어야 합니다. 주스는 오렌지 주스가 좋은데 적어도 반 컵은 먹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15분 안으로 당 공급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식을 회복하여 고비를 넘길 수 있지만, 그 이상이 지나면 위험합니다.


2. 약국 포도당 정제

약국에서 먹을 수 있는 포도당 정제 팩을 팝니다. 수중에 위의 음식이 없다면 약국에 뛰어가서 정제 포도당을 사서 공급합시다. 3~4천원 정도 합니다.


3. 자기 전 음식 섭취

보통 자기 전 뭘 먹지 말라고 하는데요. 저혈당 환자는 예외입니다. 취침 전 간단한 과자나 당분이 있는 요거트를 먹고 자면 새백 저혈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평소 관리법

1. 공복에 운동 금지

공복에 운동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어 저혈당이 옵니다. 건강한 사람도 운동하다 저혈당이 와 식은땀, 구역질을 하는데 평소 저혈당 쇼크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2. 술 금지

알코올은 포도당을 생성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혈당이 더욱 떨어지니 금주합시다.


3. 삼시 세끼 꼬박꼬박 먹기

저혈당은 제 때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때 제때 당을 넣어 줘야 쓰러지지 않습니다. 어른은 이게 되는데 문제는 어린이들이죠. 유치원생인 경우 아무리 먹으라 해도 먹지 않아 부모님이 주사를 가지고 다니며 쓰러질 때 마다 주사를 놔줘야 합니다. 힘들지요…


4. 다이어트 금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섣불리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굶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식단도 골고루 먹어야지 단호박, 계란, 닭가슴살 다이어트 하겠다고 한 종류의 음식만 먹다가는 바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5. 추운 곳에 있지 않기

몸이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몸에 피가 잘 안 돌게 되는데요. 건강한 사람은 몸이 좀 굳는걸 느끼고 말겠지만 저혈당 환자는 바로 쓰러져버립니다. 그러니 추운 겨울 밖에 오래 있지 말아야 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을 직빵으로 쐬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하는법 정리

이렇게 저혈당 쇼크가 왔을 때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혈당 쇼크가 왔을 때는 재빨리 당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혹시 길을 걷다가 저혈당 쇼크가 와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재빨리 콜라나 사탕, 달콤한 주스를 먹여야 하겠습니다. 아니면 약국에서 파는 포도당 정제 팩도 도움 됩니다.

저혈당-쇼크-응급처치-머리를-잡고-고개숙인-여성
저혈당 쇼크

저혈당 쇼크를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 환자가 주머니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뭔가 핑 돈다 싶을 때 재빨리 먹어주는 것입니다. 물론 평소에 끼니를 잘 챙겨먹고 공복에 운동하지 않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등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