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스피드도 걸렸던 군발성두통 원인, 치료, 완치방법


만성 두통, 긴장성 두통, 편두통은 많이 들어봤는데 군발성 두통은 뭘까요. 이름도 생소한 군발성 두통은 ‘두통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는 증상입니다. 으레 두통이 그렇듯 처음 발생 한 뒤로부터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데요.

다른 두통 외적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반면, 군발성 두통은 눈과 얼굴이 퉁퉁 붓고 눈물 콧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도 ‘이거 진짜 어떻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포에 떨게 됩니다.

실제로 군발성 두통에 걸리면 정말 죽을 정도로 아픕니다. 일본에 방문했던 유명 스트리머 스피드는 갑작스럽게 군발성 두통을 호소했는데요. 극심한 고통으로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고, 고통을 견디다 못해 팬들에게 방송으로 작별인사를 할 정도였습니다.



군발성두통 원인, 치료, 완치방법

군발성두통 원인

1) 뇌 이상

뇌에는 시상하부라는 체온, 수분균형, 대사조절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있는데요. 어떤 요인으로 이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기면 군발성 두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가족력

드물긴 하지만 부모님 중 한명이 군발성 두통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면 자녀도 그럴 수 있습니다.


3) 특정 스트레스

심하게 과로하다거나, 잠을 못 잤다거나, 운동을 지나치게 했다거나, 깜박이는 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경우 스트레스로 군발성 두통이 갑자기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피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일본 출장 시 며칠간 쉬지 않고 계속 촬영을 이어나가다 갑자기 두통을 호소했는데요. 과로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군발성 두통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군발성두통 증상

1) 눈 쪽 머리가 깨질듯이 아픔

가장 먼저 깨질듯한 두통이 일어나는데요, 위치가 눈 주위, 관자놀이, 턱 부위에서 느껴집니다.


2) 부어오름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쪽의 눈이 심하게 부어오릅니다. 그냥 조금 붓는 정도가 아니라 개구리 왕눈이처럼 팅팅 부어오릅니다. 정말 기괴할 정도라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3) 눈물, 콧물

그리고 부어오른 눈에서 눈물이 새며 콧물도 같이 나옵니다. 이게 자율신경계 문제라 점액이 조절되지 않아 눈물, 콧물, 타액까지 많이 나오는데요. 비염과 증상이 비슷해 비염까지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군발성 두통인지 모르고 비염약만 열심히 먹곤 합니다.



군발성두통 통증 정도

보통 가장 큰 고통을 출산의 고통에 비유하는데요. 군발성 두통은 출산보다 더 아프다고 합니다.

위는 통증 정도를 보여주는 표 인데요. 맨 위가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 attack) 으로 9.7 수준을, 2위가 산통(Labor pain)으로 7.2, 3위가 췌장염(Pancreatitis)으로 7.0을 기록했습니다.

산통과 췌장염이 7점대로 비슷(?) 한데 군발성 두통은 9.7 수준이니 고통의 수준이 다르다 하겠네요.

실제로 군발성 두통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약하게는 송곳으로 쑤시는 고통, 크게는 도끼로 머리를 내려치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머리로 쌍둥이를 낳으면 이렇겠구나 할 정도로 극심하다 하네요.

그건 그렇고 관절염(Arthritis)가 4.0으로 최하위라니… 관절염만 생겨도 엄청 아프고 일상이 고통스러운데. 이보다 더 아픈 증상이 저리도 많다니 정말 후덜덜하네요.


군발성두통 연령대

20~40대 사이

군발성 두통은 20대에서 4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딱 사회생활 많이 하고 스트레스 받을 나이 대이죠. 젊다고 몸을 막 굴리면 안 되겠습니다.


여자보다는 남자

그리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왜 이렇게 발병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군발성두통 치료법

1) 즉각적인 치료

군발성 두통으로 병원에 실려오면 산소요법을 실시합니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주면 통증이 확실히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지속적 치료

한 번 시작된 군발성 두통은 다시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일주일에 3~4번씩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그 때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며 버팁니다. 익숙해지면(?) 조금만 머리가 뻐근해도 아 군발성 두통이 시작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3) 찬물 찜질

군발성 두통의 통증완화 방법 입니다. 한 번 증상이 시작하면 약을 먹고, 찬 물수건으로 아픈쪽의


4) 신경 절제술

군발성 두통이 심하면 통증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 신경절제술을 권하기도 하는데요. 턱관절을 지나는 신경을 절제해 통증완화를 노릴 수 있습니다.


5) 바른자세 유지, 목, 어깨 스트레칭

이는 평소 군발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목과 어깨가 긴장되면 신경을 눌러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와 골반 밸런스도 중요합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 몸 속 장기들이 눌리지 않게 해야 하겠습니다.


군발성두통 완치 가능한가

군발성 두통에 아예 한 번도 안 걸려 봤다면 모를까, 한 번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속적으로 신경 쓰면서 살아야 합니다. 계속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혈관에 부담이 가는 음식을 피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봄과 가을, 환절기, 간절기 때 증상이 심해지니 타이레놀과 병원약을 상시 구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군발성 두통에는 산소가 효과가 좋으니, 약국 산소캔을 몇 개 집에 구비해 두고 증상이 나타날 때 재빨리 흡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군발성두통 원인, 증상, 완치방법 정리

군발성 두통은 머리 한 쪽에 도끼로 내려치는 듯한 끔찍한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병 입니다. 주로 20대 ~ 4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군발성 두통의 증상으로는 머리 한 쪽의 극심한 통증, 눈알이 뽑히는 듯한(칼로 쑤시는 듯한) 통증, 눈물, 콧물 다량 분비가 있습니다. 한 번 발생하면 바닥을 뒹굴정도로 심하고 간신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도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원인불명이기 때문에 치료약이 딱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산소섭취가 통증을 눌러주어 산소호흡기를 달고, 진통제를 먹는 것이 전부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군발성 두통은 한 번 발생하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 환절기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타이레놀과 병원약, 약국 산소통을 집에 구비해 두고,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대처해야 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하거나, 비염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양상이 있으니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혈관에 무리를 주는 음식은 피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군발성 두통은 발생하면 눈이 빠지게 아프면서 바닥을 뒹구는 것이 특징

  •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
  • 완치 불가능
  • 병원약, 타이레놀, 산소통을 항시 구비해 두는 수 밖에 없음
  • 스트레스와 몸 관리를 잘해야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