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후라이팬 버리기 종량제봉투 가능?

혼자 살다보면 주방용품를 어떻게 버려야 할 지 헷갈립니다. 그 중 후라이팬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그냥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도 될까요? 크기도 크기지만 왠지 안 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원룸 후라이팬 버리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원룸 후라이팬 버리는 법

1) 고철로 분리수거

후라이팬을 버릴 때는 동그란 철 부분과 손잡이를 따로 분리해 버려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동그란 부분의 재료는 철이기 때문에 고철로 분리수거 해야 하고,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이면 플라스틱에 따로 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고철로 분리수거’가 무슨 뜻인지 좀 헷갈렸습니다. 고철로 분리수거라니 그래서 어디에다 두란 말인가…

이리저리 찾아보니 캔류에 함께 버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분리수거장에 가면 크게 종이, 플라스틱, 캔류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 중 철은 캔류에, 손잡이는 플라스틱에 놓으면 되겠습니다. 만약 손잡이가 나무면 일반쓰레기에 버립시다.

2) 그냥 집앞에 내놓기

만약 분리수거함이 따로 없는 곳에 산다면, 그냥 밖에 내놔도 됩니다. 고물 주워서 파시는 분들이 귀신같이 가져갑니다.

3) 모아서 고물상에 팔기

아니면 따로 모아서 고물상에 직접 가져다 팔아도 됩니다. 고물상에서는 Kg 당 가격을 쳐주는데요. 요즘 고철 시세는 1kg 당 380원에서 400원 입니다. 참고로 팔기 전 손잡이 분해하는 것 잊지 마세요.

고물상 위치는 검색창에 고물상 이라고 치면 쭉 나옵니다.

용돈벌이로 좋아보이지만 고물상 위치가 거주지와 먼 경우, 기를 쓰고 팔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교통비가 더 들 수 있으니까요.

결론만 말하면 안됩니다. 후라이팬을 통째로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엄밀히 따지면 과태료 대상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버려서 벌금을 낸 사람은 없습니다만.. 부피가 커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보기도 좀 그러니 따로 버립시다. 따로 내놓기만 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음식이나 이물질이 후라이팬에 남아있으면 처리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물질을 깨끗히 닦아서 버립시다.

그리고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헌옷 수거함에 넣는다는 분도 있는데요. 헌 옷 수거함은 옷만 넣는 박스이기 때문에 후라이팬을 넣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후라이팬 뚜껑의 경우, 마찬가지로 재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분리수거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프라이팬 뚜껑은 유리로 되어 있는데요. 뚜껑 손잡이를 분리해서 유리 뚜껑은 유리에, 손잡이는 재질에 따라 플라스틱이나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되겠습니다.

후라이팬 외 고철류로 분류해 버려야 하는 주방용품은 위와 같습니다. 자석을 같다 대어 붙으면 고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프라이팬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굳이 원룸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적용되는 내용이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