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청 귀여운 강아지 용품들이 많은데요.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 왔다가 귀여운 소품샾을 발견해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 용품점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와펜으로 소품을 꾸미는 샵이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강아지 이름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나만의 반려동물 이름표 만들기
아래는 완성품 입니다. 강아지 와펜과 얘가 개구쟁이라 공룡 와펜, 그리고 색의 발란스를 위해 체리도 넣어주었습니다. 이름은 코비여서 영어로 COBY라고 가운데에 박아주었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 와펜 소품샵은 smilesun 스마일선 이라는 이름입니다. 가게가 작게 좀 안쪽으로 들어가있어 처음에는 못 보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노란색의 귀여운 간판이 달려있습니다. 스마일선.

가게 정면 사진입니다. 와펜으로 꾸민 예시를 전시해 놓았는데요. 골프가방이나 에코백의 네임택으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부자재들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내 맘에 드는 색과 디자인으로 고르면 됩니다.

이렇게 스마일 모양도 있고, 여러 알록달록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뭔가 디자인 하기가 어렵게 느껴지면, 아래처럼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태그에 와펜을 추가로 붙여 꾸미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처음 해 보는 초보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백가지의 와펜들도 있습니다. 각양 각색의 와펜들이 진짜 엄청나게 많아 보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공룡모양 와펜… 귀엽죠?


나름 귀엽다고 생각한 와펜들…

저는 강아지 네임택으로 쓰기 위해 아래 처럼 디자인했습니다. 영어명 COBY와 체리, 강아지, 공룡!!

선택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옆에 있는 다리미로 쫙 붙여주십니다. 한 3초 걸렸습니다.

예시로 파우치나 에코백, 모자에 와펜을 붙여 진열되어 있어,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힐때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와펜도 직접 만드시는지 가게 한쪽에 재봉틀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서 약 14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만들고 나니 휑해보여 더 붙일걸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여기에 내 맘에 드는 와펜을 따로 구매해 추가로 붙여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아지 이름표로 했지만, 초등학교나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개학 선물로 데려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보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특히 여자애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여기서 와펜을 고르면서 초등학생 조카가 생각났습니다.

철없는 똥강아지… 가방에 달아주어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만든 와펜 이름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