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없는데 목이 따갑고 칼칼하다면 높은 이유로 공기 중 미세먼지나 건조함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물을 자주 마시면 가라앉는데요, 증상이 며칠 간다 싶을 때는 기관지 치료약이나 음식을 먹으면 낫습니다. 어떤 약이나 음식 종류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열은 안나는데 머리가 아픈 이유 지끈거림 원인과 대처법
열은 없는데 목이 칼칼한 이유
1. 나쁜 대기질 (황사)
봄 가을 중국발 황사가 오면 조금만 밖에 나가 있어도 금방 목이 아픕니다. 그리고 황사가 없는 날에도 야외 운동회 같은 외부활동을 오래 하면 흙먼지에 목이 깔깔하니 마스크를 꼭 챙깁시다.
2. 잘 때 창문 열어놓고 자서
밤사이 미세먼지가 방 안으로 그대로 들어와 자는 동안 들이마시면 목이 칼칼합니다. 꼭 자기 전 창문을 닫고 잡시다.
3. 수영장 물 소독제 때문에
취미로 수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흔한 증상인데요. 수영을 마치고 나면 항상 목이 따갑고 칼칼한 것을 느낍니다. 수영장 소독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생수나 보리차를 준비해 가 운동 끝나고 마시면 목이 아픈게 좀 줄어듭니다.
3. 방이 건조해서
방의 습도는 50~60%가 적절합니다. 습도계로 측정해 보고 너무 건조하면 가습기를 틉시다.
4. 감기 전조증상
아예 감기 걸리려는 전조증상이라 목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보통 감기 오는 순서가 목감기 → 몸살감기 순으로 오거든요. 방이 너무 건조해도 감기에 걸리니 방 습도 조절에 신경쓰고 목에 좋은 음식이나 약을 미리 먹어둡시다.
5. 코콜이, 비염으로 인한 구강호흡
원래 숨을 쉬는 기관은 코 인데요. 여러 이유로 코로 숨을 못 쉬게 되면 대신 입이 벌어지게 됩니다.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은 수영할 때 아니면 백해무익입니다. 구강호흡으로 인한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얼굴형이 길어짐
- 입 안 세균 증식, 치아 부식, 잇몸 약화
- 입 안이 건조해지며 입냄새가 심해짐
- 기관지 점막이 말라 세균감염에 취약해짐
-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아픔
- 잦은 감기
- 혀가 뒤로 붙어 기도가 좁아짐
코골이의 원인이 좁은 기도로 인해 공기가 출납하면서 혀뿌리와 연구개를 떨리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좁으니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더 구강호흡에 의지하게 되면서 입 안 건강과 목 칼칼함이 심해지게 됩니다.
비염도 마찬가지로 코 안 점막이 부어 숨이 안 쉬어지니 잘 때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게 됩니다.
열은 없는데 목 칼칼할때 약, 음식 추천
1. 진한 꿀물
꿀은 기관지에 가장 좋은 영양소 입니다. 항산화성분도 있고 점막의 습기도 보호해주며 소화도 빨라 자기 전 먹기 좋습니다.
목이 이유없이 칼칼하다 싶을 때 꿀 한 숟갈 먹고 자면 다음날 훨씬 컨디션이 좋아질 것입니다.
2. 생강차, 대추차, 도라지차, 매실차, 배차 (따뜻한 것)
생강, 대추, 도라지, 매실, 배는 목에 좋은 5대 요소 입니다. 여기에 꿀까지 넣어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시판용을 사도 좋고 직접 끓여마셔도 됩니다.
3. 베타딘 스프레이
포비돈 빨간약의 뿌리는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후통에도 효과 좋은 약으로 목이 칼칼할 때 두어번 뿌리면 효과 좋습니다.
4.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한창 그비드가 유행일 때 필수 상비약 리스트에 있었던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목이 칼칼할 때 뿌려도 효과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에도 좋아 감기 전조증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니 하나쯤 준비해 둡시다.
5. 미놀 트로키
미놀은 약 이름이고, 트로키는 사탕처럼 빨아먹는 형태를 뜻합니다. 보통 스트렙실 먹다가 효과를 별로 못 보면 미놀로 넘어갑니다. 확실히 한 알만 먹어도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맛도 오렌지, 허니자몽, 복숭아, 레몬맛으로 다양하니 좋아하는 맛으로 먹읍시다.
목 칼칼할 때 타이레놀?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라, 목이 아플 때 먹으면 진통효과로 약간 통증이 덜 하겠지만 근본적인 치유는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더 도움됩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해 드린 약을 먹는 게 훨씬 빨리 낫습니다.
타이레놀이 확실히 효과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 날때
- 두통
- 근육통
- 생리통
- 신경통
- 염좌통(삐었을 때)
인후통, 목 칼칼함은 엄밀히 말하면 점막 문제라… 타이레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정리
이렇게 목이 칼칼하고 아픈 이유와 알맞은 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기도 아닌데 목이 칼칼한 이유는, 1) 미세먼지, 2) 낮은 습도, 3) 수영장 소독제, 4) 감기 전조증상, 5) 안 좋은 수면습관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이 칼칼함을 느낀 초반에 바로 기관지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먹어야 감기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꿀물
- 생강차, 도라지차, 배차, 매실차, 대추차
- 베타딘 스프레이
-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 미놀
요즘은 약이 잘 되어 있어 초반에만 먹으면 목 아픈 건 금방 가라앉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회복될 때 까지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problem sol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