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상과 자상은 입은 상처의 형태 뜻하는 단어입니다. 다만 한자어인지라 어떤 한자를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열상 자상 뜻
- 열상(裂傷) – 찢긴 상처. 보통 넘어지면서 피부가 당겨져 찢어짐
- 자상(刺傷) – 찔려서 다친 상처 날카로운 유리조각, 칼, 못 등에 찔려서 훼손된 상처
열상은 열은 ‘찢어질 열’입니다. 찢어질 열에 상처 상, 말 그대로 찢어져 생긴 상처입니다. 칼로 베인 상처와는 다르게 상처 단면이 거칩니다.
자상의 한자는 ‘찌를 자’를 씁니다. 자객할 때 자도 이 한자를 씁니다. 찌를 자에 상처 상, 찔러서 생긴 상처란 뜻입니다. 흔히 칼이나 날카로운 유리, 못, 압정 등에 의해 생긴 상처를 뜻합니다.
열상 자상 치료 법
1. 열상
찢어진 상처는 작아도 무척 아프고 특성상 출혈이 심합니다. 상처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천으로 꾹 눌러 지혈한 후 병원으로 갑시다. 꿰매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자상
자상은 칼에 베인 상처로, 상처가 작다면 약만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이면 낫습니다. 하지만 큰 칼에 찔렸다거나, 녹슨 못, 녹슨 압정에 찔렸다면 세균에 감염되어 파상풍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상풍에 걸리면 고열에 시달리다가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받고 파상풍 주사를 맞읍시다.
그 외 상처 뜻
열상과 자상 외에도 다친 형태에 따라 상처를 다르게 이릅니다.
1. 창상 – 총검 등 무기, 즉 쇠붙이에 찔려 생긴 상처
2. 교상 – 물려서 생긴 상처
3. 절상 – 신체 일부가 잘린 상처
4. 좌상 – 눌려서 생긴 상처, 무거운 것에 깔렸거나 어디에 살이 찝혀서 생긴 상처
5. 파상 – 뭔가 단단한 것에 부딪혀 깨진 상처, 이빨이 깨졌거나, 주먹으로 뭔가를 쳐서 주먹이 깨진 상처를 파상이라 함
6. 찰과상 -어디 쓸려서 생긴 상처
7. 타박상 – 어디 부딪혀서 생긴 상처
이렇게 자상 열상 및 다른 다양한 상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타박상이나 찰과상 정도야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낫지만, 살이 크게 벌어졌거나 피가 많이 나는 상처는 봉합 + 세균감염 차단을 위해 꼭 병원에 방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