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방광염 증상 5가지, 빨리 낫는법

방광염이란 세균이 요로를 타고 올라가 방광벽을 감염시켜 잦고 급한 요의, 간지러움, 아랫배 통증, 발열 등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요도가 더 짧아 방광염에 더 많이 걸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자 방광염 증상과 방광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자 방광염 증상 5가지, 빨리 낫는 법


1. 방광염 증상

1) 요도가 간지러워 걸어다닐 수가 없음

2) 간지러움이 몸 내부에서 느껴짐

3) 급한 요의가 느껴져 화장실에 가면 아무것도 안 나옴

4) 소변 볼 때 통증

5) 소변 색이 탁함

6) 미열, 몸살


처음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 보는 부분이 간지럽기 시작하면서 미약하게 열이 나면서 몸살에 걸린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내과에 방문해 몸살약을 처방받는데요. 약을 먹으면 열은 내리지만 요도가 간지러운 증상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요의가 굉장히 심하게, 자주 느껴져 화장실로 달려가면 소변은 조금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느낌상 엄청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말이죠. 또 소변을 보면 통증이 느껴지며 색이 뿌옇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요. 소변이 뿌연 이유는 세균과 싸워 죽은 백혈구들의 시체가 섞여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은 점차 심해져 나중에는 너무 간지러워 걷기도 힘든 지경이 됩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2. 방광염 빨리 낫는 법


1) 여자는 산부인과, 남자는 비뇨기과 방문

방광염을 빨리 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하면 방광염이 바로 나오는데요. 항생제를 처방받으면 한번만 먹어도 바로 증세가 호전됩니다.


2) 물 많이 마시기

물을 하루에 6~7잔 정도로 많이 마십시다. 그러면 몸 속의 세균을 더 빨리 배출해 내 방광염이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3) 카페인 섭취 중이기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시킵니다. 방광염이 다 나을 때까지는 커피, 콜라, 녹차는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4) 헐렁한 옷 입기

꽉 끼는 옷은 통풍을 저해시키고 습기가 차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속옷도 삼각이 아닌 트렁크를 입고 당분간 꽉 끼는 바지는 자제해야 합니다.



3. 방광염 자연치유 가능한가

방광염은 그대로 놔둔다고 해서 자연치유 되지 않습니다. 방광염은 ‘염증’입니다. 이 염증은 스스로 가라앉기는 매우 힘들며 항생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방광염에 걸리면 참을 수 없이 가렵기 때문에 자연치유 될 때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인간의 3대 기본 행복이 먹는 것, 자는 것, 싸는 것인데 이 싸는 것에 제한이 걸려버리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따라서 방광염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약 한 번만 먹으면 바로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니 부끄러워 하지 맙시다.



4. 방광염 걸리는 원인 및 재발 방지하기

1) 볼일 보고 앞쪽으로 닦는 습관

볼일 본 후 휴지로 뒤에서 앞쪽으로 닦으면, 대장균이 질과 요도쪽에 뭍어 질염이나 방광염, 요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뒤쪽으로 닦으라고 교육시켜야 하겠습니다.


2) 꽉 끼는 바지와 속옷 착용

바지와 속옷이 너무 타이트하면, 생식기에 통풍이 안 되고 축축하게 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적당히 헐렁한 바지를 입고, 집에 오면 아래 속옷은 벗는 것이 좋습니다.


3) 지나치게 잦은 입욕제 사용

입욕제는 알칼리성으로, 너무 많이 사용하면 산성인 질을 중성으로 만들어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질이 산성인 이유는 세균이 들어왔을 때 잘 죽이기 위함이거든요.

따라서 분위기있는 목욕을 좋아하더라도 너무 잦은 입욕제 사용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합시다.


4) 지나치게 잦은 세척제 사용

질 세정제는 외부 세균을 막아주는 좋은 세정제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 안의 유익균까지 모두 죽여버립니다. 따라서 질 세척제는 수영장이나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를 했을 때, 월경 후처리 등 특별한 이벤트(?)가 생겼을 때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물로만 닦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데요. 이는 방광벽을 얇게 만들어 세균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중년 여성들의 방광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폐경기의 여성은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하는데요.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비타민과 오메가3 등 영양제를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


5) 성관계로 인한 감염

남자 쪽에 유해한 세균이 많으면 성관계로 그 세균이 옮아 올 수 있습니다. 원래 성관계를 하면 서로의 세균이 교환되는데요. 상대에게 유해세균이 많다면 그만큼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관계 상대의 위생상태를 잘 봐야 하는데요. 매번 확인하기가 어렵다면, 그리고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라면 성관계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임신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임신을 하면 필연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요. 이 면역력 저하 때문에 평소 안 걸리던 이런저런 질환에 많이 걸립니다. 방광염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임신 후 방광염은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과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냥 방치하면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겠습니다.



여자 방광염 증상 정리

여자 방광염 증상으로는 심한 간지러움과 배뇨 시 통증이 있습니다. 또 급박한 배뇨감으로 화장실에 뛰어가면 정작 소변은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소변 색이 뿌옇게 탁하며 악취가 나고, 몸살 걸린 것 처럼 미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은 자연치유는 거의 불가능하고 항생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산부인과에 가면 소변검사 후 빠르게 받을 수 있으니 꼭 병원 가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하지만 한번만 약을 먹어도 금방 증세가 호전되니까요.

방광염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세균 감염, 통풍이 안 되는 옷 착용, 입욕제와 세정제의 지나친 사용, 면역력 저하 때문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볼일 본 후 뒤로 닦는 습관을 들이고, 헐렁한 옷을 입고, 입욕제와 세정제의 사용을 줄이며, 면역력 향상에 힘써야 방광염 감염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