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동지 뜻 동지 애동지 차이점


동지(冬至)란 겨울에 있는 날로 보통 팥죽을 먹는 날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겨울에 이르렀다’라는 뜻으로 24절기 중 22절기에 해당하는 날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그렇다면 동지면 동지지 애동지는 무엇일까요? 애동지의 뜻과 동지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애동지 뜻

애동지 뜻을 설명하기 전, 먼저 근 몇년간의 동지의 날짜를 살펴봅시다. 참고로 동짓날은 음력으로 셉니다.


2019년 동지 : 음력 11월 26일

2020년 동지 : 음력 11월 7일

2021년 동지 : 음력 11월 19일

2022년 동지 : 음력 11월 29일

2023년 동지 : 음력 11월 10일

2024년 동지 : 음력 11월 21일

2025년 동지 : 음력 11월 2일

2026년 동지 : 음력 11월 14일

2027년 동지 : 음력 11월 25일

2028년 동지 : 음력 11월 6일


대부분 11월 10일 이후에 동지날이 위치해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2020년, 2023년, 2025년, 2028년은 11월 10일 이전에 동지날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11월 10일이 되기 전 동지날을 애동지(兒冬至)라고 합니다. 한자 아이 아(兒)를 앞에 붙여 아이 동지, 작은 동지라는 뜻 입니다.

또한 11월 중순 (11일 ~ 20일)에 있는 동지는 중동지, 11월 하순 (21일 ~ 31일)에 있는 동지는 노동지라고 부릅니다.



동지 애동지 차이점

애동지 때에는 동지와는 다르게 팥죽을 먹지 않습니다. 대신 팥으로 만든 팥떡을 먹습니다. 왜냐하면 애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아이들이 아프거나 나쁜 일이 생긴다는 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지에 팥죽 먹는 이유는 나쁜 귀신을 쫒아 액땜한다는 의미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자는 뜻이 있는데요. 애동지에 팥떡을 먹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음력 11월 10일 이전 동지는 애동지라 부르고 팥죽 대신 팥떡을 먹습니다. 10일 이후 중동지, 노동지는 똑같이 동지라고 부르며 우리가 흔히 아는 대로 팥죽을 먹습니다.

이상으로 애동지와 동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접시위에-먹기좋은-크기로-잘려있는-팥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