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칠 바르면 구내염 커지는 이유


입 안에 구내염이 좁쌀만하게 나서 알보칠을 발랐는데, 오히려 3배로 커져 고생한 적이 있으신가요? 알보칠은 구내염을 지져 빨리 낫게 해주는 약을 유명한데 왜 나는 더 심해진 것일까요? 여기에는 알보칠 사용법을 잘못 알고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알보칠 바르면 구내염 커지는 이유

1. 알보칠을 잘못 발라서

알보칠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올바른 사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외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더라고요.

1) 환부의 침과 습기를 닦아낸다

2) 알보칠을 면봉에 뭍혀 딱 환부에만 바른다

3) 환부 주변 피부에는 묻지 않게 한다


맨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환부 주변 피부에는 묻지 않게 하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일반 연고 바르듯 구내염 주변 피부에도 둥글게 펴바르는데요. 이 알보칠의 원리가 환부를 지져 화학적 화상을 입혀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피부에 뭍으면 그 피부에 화상을 입히게 됩니다.

그러면 약해진 피부를 따라 염증이 더 퍼져 구내염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알보칠을 바를 땐 염증이 생긴 딱 거기만! 발라줘야 합니다.


2. 피부가 약해서

다른사람보다 피부가 약한 타입이라면 점막도 약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라고 바른 알보칠에 오히려 더 데미지를 입으면서 구내염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알보칠이 맞지 않습니다. 더 순한 다른 약을 발라야 합니다.



알보칠 대신 바를 수 있는 약

오라메디

오라메디

옛날부터 입병 치료제로 유명했죠… 오라메디. 입 안에 바르는 끈적한 연고로 바른 후 느낌이 이상하지만 상처를 잘 덮어줍니다. 오라메디를 바를 때도 환부의 습기를 잘 제거하고 발라야 합니다. 안 그러면 연고가 환부에서 떨어져 나와 입 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넓게 발라도 구내염이 커질 염려가 없어 약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페리덱스

페리덱스

오라메디와 비슷한 구내염 치료제 입니다. 약한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오라메디 보다 더 순합니다. 오라메디가 어른 용이라면 페리덱스는 어린이 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프타치 정

페리덱스-정을-입에-붙인-사진

오라메디와 페리덱스가 바르는 연고형태라면, 아프타치 정은 붙이는 스티커입니다. 여드름 위에 여드름 패치 붙이듯 구내염에 딱 붙이면 환부가 쓸리지 않아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이물감이 심하며, 혀 같이 매끈하지 않은 부위에는 붙이기 힘듭니다.


헥사메딘

헥사메딘-병

헥사메딘은 가글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 입니다. 소염진통제 역할을 합니다. 헥사메딘은 양치 후 일상 가글제로도 사용 가능하며, 구내염을 직접 치료한다기 보다는 통증완화와 소독작용만 하며 구내염이 생기기 전 예방에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내염 자주 생기면 먹어야 하는 약

오메가3

오메가 3는 항산화성분이 있어 구내염 완화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미 생긴 구내염을 완화시켜주는 정도지 예방 효과는 적습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좀 덜 나긴 하겠지만요.


비타민 B

비타민 B, 그 중에서도 비타민 B12가 구내염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비타민B야 말로 구강내 세포와 점막을 재생시키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기 때문에 부족하면 구내염과 구순구각염이 자주 생기며 피곤함도 쉽게 느낍니다.


비타민 C

비타민 C도 구내염 방지와 완화에 효과 있지만 비타민 B가 더 좋습니다. 하나만 먹을 거면 비타민 B를 먹읍시다.


아연, 철분

아연과 철분 성분이 부족하면 구내염이 자주 납니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 때문에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챙겨 먹읍시다.



알보칠 바르면 구내염 커지는 이유 정리

알보칠을 바르면 구내염이 치료되긴 커녕 더 커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알보칠을 잘못 발랐거나, 피부가 너무 약하거나…. 딱 구내염이 생긴 환부에만 찍어바르고 주변 피부에는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피부를 손상시켜 염증이 더 커지게 만들거든요. 그리고 딱 환부에만 발랐는데도 계속 커진다면 당신의 피부는 알보칠을 감당하기엔 너무 연약한 것입니다. 위에 있는 순한 약들로 바꾸도록 합시다.

구내염이 자주 나는 1인 으로써 구내염은 뭘 바르든 거지같이 아픕니다. 그냥 알보칠 혹은 순한 연고 두 개를 구비해 두고 그 때 그 때 컨디션에 맞게 쓰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