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잘때 머리땀 괜찮은가,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아이

머리땀으로-베게가-젖은-아기
머리땀

아기들은 잘 때 머리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로서 아기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기의 체온 조절 능력과 신체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잘 때 머리땀을 흘리는 여러 요인과 완화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기 잘때 머리땀 나는 이유

1. 머리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아기에 따라 머리에 열이 많은 아기가 있습니다. 원래 잠이 들면 몸의 체온이 내려가는데요. 열이 많은 아이는 몸이 열을 내리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땀을 더 많이 내게 됩니다.


2. 체온 조절이 미숙해서

태어난 지 20개월, 50개월 이렇게 된 아기들은 아직 체온 조절이 미숙합니다. 즉 밤에 잘 때 머리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몸이 성장하느라 그렇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비염 때문에

비염이 있는 아기는 잘때 머리땀이 많이 납니다. 편안하게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잘 안 들어오니 씩씩대느라 몸이 계속 일해서 그렇습니다.



아기 잘때 머리땀 완화하기

1. 잠들고 30분간은 에어컨 세게

머리땀이 많이 나는 아기는 잘 때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들면 약 30분간은 에어컨을 22도 정도로 세게 틀어서 온도를 낮춥시다. 물론 너무 오래 틀면 안 됩니다.

30분 후 에어컨을 끄고 체온을 천천히 높혀줍니다.


2. 메밀 베게

메밀베게는 옛날부터 여름에 많이 쓰던 베게였습니다. 일반 베게커버는 땀도 많이 스며들여 찝찝하고 맨날 빨기 번거로우니 메밀 베게를 사용합시다.


3. 듀라론 베게커버 + 서큘레이터 조합

듀라론은 냉감베게로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아는 사람이 써서 넣어보았습니다. 냉감베게는 시원한 바람을 맞았을 시 더 빨리 식는다고 합니다. 듀라론 베게커버에 서큘레이터 조합으로 바람을 일으키면 한층 시원하게 잘 수 있습니다. 굳이 듀라론이 아니어도 잘 때 머리땀이 많이 난다면 냉감베게커버를 사용하시길 추천 합니다.


4. 세월에 맞긴다

아기 머리땀은 아기가 커가면서 천천히 줄어듭니다. 몸이 자라면서 안정을 찾기 때문이지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니 그냥 놔두시면 됩니다.


5. 몸에 열이 안나면 괜찮다

베게가 흠뻑 젖을 정도로 머리땀이 많이 나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요. 머리땀만 날 뿐 몸에 딱히 열이 안 난다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픈 것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아기 머리땀 마무리

아기가 잘 때 베게가 흠뻑 적시도록 땀을 흘리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며, 몸이 체온조절 능력을 키워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때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잘 때 약 30분간 에어컨을 켜서 온도를 낮춰줍시다. 그리고 일반 솜베게가 아닌 메밀베게를 사용하면 머리쪽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합니다. 냉감베게도 머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어 땀흘림에 효과적입니다.

물론 몸이 불편해서 머리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밤에 가라앉지 않아 땀이 더 많이 납니다. 그리고 몸을 만져봤을 때 뜨겁다면 이는 아픈 것으로 몸을 차갑게 해 열을 내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