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 왜 먹나? 쌍화차 효능, 하루 섭취랑 알아보기


쌍화차 옛날부터 먹어오던 약차입니다. 쌍화차는 기력을 보충해주는 효험이 있어 몸이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먹으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한약과는 다른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수시로 먹으면 좋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쌍화차의 효능과 하루 섭취량, 아울러 집에서 쌍화차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쌍화차 왜 먹나? 쌍화차 효능, 하루섭취량 알아보기

쌍화차는 아홉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차로, 차 보다는 한약에 가깝습니다. 재료가 약재인 만큼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력을 북돋아 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는데요. 쌍화차에 넣는 재료들을 살펴보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쌍화차-이미지


쌍화차 재료

쌍화탕에는 총 아홉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1. 황기

황기는 기력을 보충해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특히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2. 감초

감초는 해독작용과 소화기능 개선, 기침완화, 염증억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 감초 특유의 단맛이 있어 쌍화차의 쓴맛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대추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신경안정 효과도 있습니다.


4. 생강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관지에 좋습니다. 감기예방과 항염작용에 좋습니다.


5. 당귀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여성의 생리통에 좋습니다.


6. 숙지황

혈액을 보충하고 신장을 강화하며 노화방지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8. 백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만들며 몸의 습기를 제거합니다.


9. 천궁

두통 및 어지럼증을 개선합니다. 기혈순환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쌍화차는 한마디로 ‘몸이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이 차가운 사람’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쌍화차에 노른자 넣는 이유

쌍화차 하면 위에 똑 띄우는 계란노른자가 유명한데요. 쌍화차에 노른자를 넣는 이유는 쌍화차 특유의 쓴 맛과 향을 중화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단백질을 보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쌍화차 노른자를 먹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이게 스킬이 좀 필요한데요. 먼저 노른자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차를 천천히 마시며 노른자 겉면이 익기를 기다립니다. 쌍화차를 반쯤 마시면 살짝 익는데요, 이 때 그대로 입에 넣어 톡 터트려 먹으면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터트려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만 이렇게 먹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쌍화차-계란노른자를-숟가락을-뜨는-모습


쌍화차 맛

쌍화차는 기본적으로 쓴맛이 많이 납니다. 향도 마찬가지이구요. 마치 한약같은 그런 깊은 쓴맛이랄까요. 재료가 약재들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꿀을 넣거나 잣, 호두, 아몬드를 띄우는 등 여러가지 고명을 추가해 먹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꿀도 안 들어간 완전 쓴 쌍화차가 취향이긴 합니다만,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쌍화탕 본연의 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취향껏 마시면 되겠습니다.


쌍화차 먹으면 좋은 사람

쌍화차는 모든 사람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지만 아래는 특히 더 좋은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 피로감, 무기력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
  • 면역력이 약한 사람
  • 수족냉증이나 몸이 차가운 사람
  • 비염이 있는 사람
  • 빈혈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
  •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
  • 월경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
  •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 몸이 약한 노인
  •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한 사람


쌍화탕 먹으면 안 되는 사람

1. 당뇨병이 있는 사람

쌍화탕에 첨가된 대추나 꿀이 당 함량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쌍화차의 효능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라, 이미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어지럼증이나 열감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평생동안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니고요. 어쩌다 한 잔은 괜찮습니다. 매일 먹지만 않으면 됩니다.


일일 쌍화차 섭취량

‘쌍화차 먹으면 좋은 사람’ 카테고리에 해당한다면, 매일 1~2잔씩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찬바람 불고 으슬으슬 할 때 아침저녁으로 마셔주면 효과 좋습니다.

다만 ‘쌍화탕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카테고리에 들어간다면 아예 마시지 않거나, 마셔도 어쩌다 한번씩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에서 쌍화차 만드는 법

쌍화차 재료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사서 용량만 맞춘 다음 물 넣고 끓이면 됩니다.

아래는 물 1200ml 기준 쌍화차 만드는 방법입니다.

  • 황기 10g
  • 감초 5g
  • 대추 5~6개
  • 생강 10g (얇게 편썰기)
  • 계피 5g
  • 당귀 10g
  • 숙지황 10g
  • 백출 10g
  • 천궁 5g
  • 물 1200ml


1. 모든 한약재를 물에 가볍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2. 물 끓이기 – 냄비에 물과 준비한 모든 한약재를 넣습니다.

3. 끓이기 –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30~40분 끓입니다. 중간에 물이 너무 없으면 300~400ml정도 추가해도 오케이.

4. 걸러내기 – 끓인 후에는 건더기를 걸러내고 액체만 남깁니다.

5. 단맛 추가(선택사항) – 기호에 따라 흑설탕, 꿀 넣기

6. 컵에 담아 잣이나 호두, 해바라기씨 같은 고명 띄우기

7. 계란 노른자 넣기


재료를 걸러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모든 재료를 면보나 다이소에서 파는 거름망에 넣어 끓이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쌍화차 보관하기

대량으로 만든 쌍화차는 한번에 마시기 어렵죠. 냉장고에 넣어 두고 꺼내서 데워 마십시다.



이렇게 쌍화차 효능과 마시는 법, 만드는 법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쌍화차는 감초, 황기, 대추, 생강, 계피, 당귀, 숙지황, 백출, 천궁 등의 약재를 물과 함께 넣고 푹 끓인 약차로서 몸을 따듯하게 해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몸이 찬 사람, 약한 사람, 비염이 있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빈혈,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으며, 몸에 열이 많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마시면 안 되겠습니다.

쌍화차는 집에서 재료를 사서 쉽게 만들수 있는데요. 대량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데워 먹으면 되겠습니다.

쌍화차의 쓴맛을 중화하기 위해 흑설탕이나 꿀을 넣기도 하는데요. 이는 선택사항입니다. 아울러 날계란 노른자를 넣어 먹기도 하는데 이는 단백질 보충과 터트려먹는 재미도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쌍화차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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