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편도결석 빼는법

사실 집에서 편도결석을 빼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편도결석을 빼느라 손으로 편도를 누른다거나, 핀셋이나 면봉으로 누르면 연약한 편도의 구멍이 더 커지면서 음식물이 더 잘끼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에 더 큰 편도결석이 생기고, 심하면 피도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비인후과에서 기구 석션(흡입해서 빼는 것)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이걸 빼자고 매 병원 가기가 좀 그렇지요. 집에서 편도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안전하게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숨어있는 편도결석 빼는법

걷으로 보이는 편도결석 외 안쪽에 숨어있는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구가 좀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면봉, 핀셋, 이런것은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필요한 건 전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기계입니다.


1. 워터픽

워터픽은 이를 닦은 후 이빨과 잇몸 사이를 청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인데요. 고압으로 물을 얇게 쏘아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해줘 구강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이 워터픽을 쓰면 숨어있던 고춧가루나 이물질이 줄줄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워터픽을 편도결석에 쏴주면 손을 대지 않고 뺄 수 있습니다. 물론 기도나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너무 센 수압으로 하면 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2. 편도결석 흡입기

편도결석 흡입기는 말 그대로 편도결석을 빨아들여 빼내는 기구입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이런 식으로 편도결석을 제거해 주는데요. 가정용 석션 기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쿠팡이나 11번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애매한 위치에 편도결석이 있어 빼고싶었는데 못 뺐던 경우 이 흡입기로 빨아들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목에 힘주고 혀 밀어올리기

이건 좀 연습이 필요합니다. 목과 입안 근육을 움직여 편도를 눌러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입니다.

먼저 목에 힘을 주고, 혀 뿌리부터 끝까지 힘을 주어 위로 올리면 목 양 옆이 압박되는데요. 이 힘으로 인해 편도가 눌리면서 안에 있던 알갱이들이 튀어나옵니다.


4. 목 가글

이건 숨어있는 편도결석을 빼기 위함이라기 보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예방차원에 가까운 방법인데요. 그래도 가글로도 뺄 수 있긴 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글액이나 소금물을 입 안 에 머금고 목을 뒤로 젖혀 편도까지 액체가 닿게 하여 입을 헹굽니다.

고개를 들고 ‘아~’소리를 내며 보글보글 가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입에서 나는 악취도 사라지고 겉으로 드러난 편도결석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혀클리너로 혀 닦기

이 방법은 편도결석이 심하지 않은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편도결석이 있는 분들은 높은 확률로 혀에 백태가 껴 있는데요. 이 백태가 많으면 입냄새도 심하고 지저분하기 때문에 편도결석이 더 많이 낍니다.

편도결석이 처음 생겼고 초기라면 혀만 열심히 닦아도 다음부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편도결석 자연치유 가능한가

편도결석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구강청결에 신경쓰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항상 혀클리너를 쓰고, 가글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치유하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사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도 미지의 영역입니다. 완치의 개념도 없어 계속 관리하며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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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숨어있는 편도결석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숨어있는 편도결석은 워터픽이나 편도결석 흡입기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목과 혀를 사용해 편도를 압박해 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평소 가글과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편도결석도 뺄 수 있고, 나중에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스스로 빼는 것은 좋지 않고 정 불편하면 병원에서 제거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