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아래 왼쪽, 오른쪽, 아래쪽 부분 통증 원인


쇄골 왼쪽 혹은 오른쪽 아래 통증은 공통적으로 갑작스러운 근육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와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완화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염증이나 신경문제, 심하면 심장 문제와 연관있을 수도 있습니다.



쇄골 아래 왼쪽, 오른쪽, 아래쪽 부분 통증 원인

1. 헬스, 수영, 테니스 – 근육 염좌 또는 긴장

운동을 하다가 가슴근육에 무리가 가면 쇄골 아래쪽 통증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중량치는 운동, 그리고 수영이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덤벨 혹은 바벨을 드는 운동을 했다면 가슴 근육쪽이 당겨 아파올 수 있습니다. 수영은 팔을 크게 휘저으며 앞으로 모으기 때문에, 같은 자세를 여러번 반복 하면 가슴 근육이 아픕니다. 이게 쇄골 아래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해결법

테니스공으로 아픈 부위를 마사지하면 됩니다. 테니스공을 아픈 쇄골 아래쪽에 대고, 모서리가 있는 벽으로 갑니다. 벽에 대고 테니스공으로 아픈 부위를 꽉 누릅니다. 그러면 뭉친 근육이 풀리면서 시원함을 느낄 것입니다.


2. 거북목 – 근막 스트레스, 혹은 염증

근막에 오랜세월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 생겨 쇄골 아래가 아플 수 있습니다. 운동도 안 하고 딱히 뭐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다면 자세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거북목이라면 어깨가 안으로 말려있을 텐데, 이는 가슴 근육을 단축시키고 긴장하게 만들어 쇄골 아래쪽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 거북목은 목뼈를 변형시켜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합니다. 목신경은 가슴근육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 눌림으로 인한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결법

1) 꾸준한 어깨와 목 스트레칭으로 거북목 완화

2)굽은 자세 펴주는 바른자세 밴드 착용

바른자세 밴드를 착용하면 바로 어깨를 펴주어 쇄골 밑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장기적으로 바른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3. 목 디스크 – 쇄골 아래쪽 뻐근함, 팔을 들면 더 아픔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라면 목 디스크가 쉽게 옵니다. 사무직, 오래 운전하는 사람… 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오래 앉아있다 보니 어깨와 목의 통증이 심해지다가, 어느 날부터 쇄골쪽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팔을 돌릴 때, 들 때 심해진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결법

병원에서 경추 엑스레이와 MRI를 찍어보면 디스크인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치료에는 자세교정이 필수입니다. 물리치료, 추나요법, 침 도 통증완화에는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옵니다.


4. 골절 – 쇄골부근 미세골절

해당 부위에 오래 힘이 실려 나도 모르는 사이 미세하게 금이 갔을 수 있습니다. 쇄골 자체가 금이 간 건 아니고 쇄골 아래 가슴뼈에 미세골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법

어디서 넘어지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시다.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자전거 타다 넘어졌다거나… 쇄골 아래부분에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슴뼈 특성상 깁스가 불가능 하므로… 그냥 아픈 쪽 어깨에 팔자붕대를 감아 고정시켜 붙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개고생의 시작이죠.


5. 늑골 연골염 – 흉곽 연골 염증으로 쇄골 아래 통증

갈비뼈와 흉골을 연결하는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기침할 때, 팔을 움직일 때,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합니다.

늑골연골염에 걸리면 엑스레이상 그 부위가 뿌옇게 나옵니다.


해결법

병원에서 처방해 준 염증약, 진통제를 먹으면서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집에서는 가슴부분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삼가며, 무거운 것도 들지 말아야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하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질환으로 그냥 최대한 덜 아픈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너무 아프면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6. 흉곽 출구 증후군 – 뼈가 신경을 눌려 쇄골 아래쪽 통증

흉곽 출구 증후군이란, 흉곽과 쇄골 사이에 작은 틈에 지나가는 혈관과 신경들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흉곽 출구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 ‘아프다’ 수준이 아닌 여러가지 양상을 띄고 있어 다른 쇄골 아래쪽 통증과 구분됩니다.

  • 쑤시거나 타는 통증
  • 팔 전체가 무겁고 뻐근함
  • 손가락 저림, 손 저림
  • 따끔거리는 느낌
  • 목과 어깨로 뻗치는 통증
  • 손이나 팔이 차갑게 느껴짐
  • 팔이나 손이 부음

흉곽 출구 증후구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데요, 어깨나 팔을 과도하게 사용해도 (야구, 수영, 테니스 등) 걸립니다. 또 무거운 물건을 오래, 자주 들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뼈 자체에 이상이 있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데 이건 드문 경우 이고요.


해결법

흉곽 출구 증후군의 병원적 치료로는 물리치료, 진통제, 근육이완제, 국소 마취 스테로이드제 투약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도 가슴과 목 부분의 스트레칭으로 근육 유연성을 늘려주어, 신경 압박을 줄여야 합니다. 한 두달 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으니, 꾸준히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7. 담낭염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이 생겨도 쇄골 아래쪽으로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과 구분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 통증과 함께 나타남 (복통이 더 심함)
  •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더 심해짐
  • 오른쪽 옆구리나 배를 누를 때 더 아픔


해결법

이 경우 담낭염을 치료하면 쇄골통증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담낭염의 해결이 우선이겠네요.


8. 심장관련 문제(부정맥)

쇄골 아래쪽이 너무 아파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큰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서야 부정맥이 원인임을 발견한 사례도 있습니다. 부정맥으로 인한 가슴통증이 쇄골 아래로 느껴졌던 것입니다. 부정맥으로 인한 쇄골아래 통증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먹으로 세게 얻어맞은 느낌
  •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는 느낌
  • 기침하거나 음식 먹을 때 아픔
  • 겨드랑이 뻐근함, 양 팔 힘빠짐 증상
  • 밤에 통증이 심함
  • 타이레놀 먹으면 나아짐
  • 아픈부위를 만지면 살짝 튀어나온 느낌

이렇게 느껴진다면 의사에게 통증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CT를 꼭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해결법

1) 꾸준한 운동

공복으로 걷기 30분~1시간이 큰 도움이 됩니다.


2) 다이어트 식단

체중이 좀 나간다면 다이어트 필수입니다. 살은 덜 먹어야 빠집니다.


3) 당과 탄수화물 줄이기

탄수화물을 줄이고 당은 아예 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치료

식단이나 운동은 평소 관리법이고, 즉각적인 통증 완화에는 약만한 것이 없습니다.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5) 수술적 치료

부정맥이 심해 약으로 커버가 안 된다면 허벅지로 관을 삽입해 부정맥을 유발하는 요소를 차단해버리는 부정맥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쇄골 아래쪽 왼쪽, 오른쪽 통증 원인은 단순하게는 근육 긴장, 거북목 때문에 생긴 근육통을 들 수 있습니다. 언제 넘어졌다면 미세골절로 인해 쇄골 아래가 아플 수 있으며,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갈비뼈와 흉골을 연결하는 연골 부위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으며, 흉곽과 쇄골 사이에 지나가는 신경이 뼈에 눌려서 아픈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담낭염이 있다면 통증이 쇄골까지 전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쇄골 아래보다는 복통이 더 심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