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란 백일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동안 심한 기침을 한 후에 낫는다고 해서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침좀 하는게 뭔 대수인가 싶지만, 구토와 고열, 인후통이 동반되는 심한 발작성 기침으로 소아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보통 백일해는 6세 ~ 19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성인도 백일해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 백일해는 예방백신이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면 감염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어디서 맞나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연령대 | 예방접종 시기 |
임산부 | 27~36주 사이 |
생후 2개월 | 1차 |
생후 4개월 | 2차 |
생후 6개월 | 3차 |
생후 15~18개월 | 4차 |
만 4~6세 | 5차 |
만 11~12세 | 6차 |
성인 | 10년마다 접종 |
백일해는 임신했을 때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27주 ~ 36주차에 맞고, 이후 아기가 태어나면 2달 후 1차 접종을 합니다.
이후 2개월마다 백일해 접종을 하다가 생후 18개월 때 4차까지 끝납니다. 이후 4세 ~6세 사이에 한번 맞고 초등학교 4, 5학년 쯤 한 대 더 맞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10년 후인 22살 때 맞으면 됩니다.
아기 때 특히 자주 맞는 이유는, 백일해가 아기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라 그렇습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무척 약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접종을 자주 하는 것입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접종장소
1. 보건소
백일해 예방접종 가능한 장소는 두 곳 입니다. 하나는 간단하게 보건소로 가시면 됩니다. 보건소 백일해 접종비 5만 ~ 6만원 정도입니다. 지역구 보건소에 전화해 예방접종 맞고 싶다 하면 안내해 줄 것입니다.
2. 지역 병원
좀 더 저렴한 곳을 찾고 싶으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IRA)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건강보험 홈페이지 접속 → 비급여 진료비용 상세 검색 클릭 → 거주지 입력, 의료기관 규모 전체, 진료비 항목에 백일해 입력
그러면 아래와 같이 병원 정보가 뜨는데요. 가격정보에 세부를 클릭하면 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5만원 인데 4만원 하는 곳도 있네요.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가 맞읍시다.
성인 백일해 접종비용
지역 | 약물 이름 및 비용 |
서울 | 아다셀주 – 4만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부산 | 아다셀주 – 3만 5천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 5만 |
대구 | 아다셀주 – 4만 ~ 5만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3만 ~ 5만 |
광주 | 아다셀주 – 3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5만 |
대전 | 아다셀주 – 3만 5천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5만 ~ 5만 6천 |
울산 | 아다셀주 – 3만 5천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경기 | 아다셀주 – 3만 5천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강원 | 아다셀주 – 4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충북 | 아다셀주 – 3만 5천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충남 | 아다셀주 – 3만 5천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전북 | 아다셀주 – 3만 ~ 4만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전남 | 아다셀주 – 3만 5천~ 4만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경북 | 아다셀주 – 3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경남 | 아다셀주 – 3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제주 | 아다셀주 – 3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세종 | 아다셀주 – 4만 ~ 부스트릭스프리 필드시린지 – 4만 5천 ~ 5만 |
백일해 접종 종류는 아다셀주와 부스트릭스 두 종류가 있는데요, 아다셀주가 3만원대로 저렴하고 부스트릭스가 4~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전국적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네요.
성인 백일해 증상
성인 백일해 진행 순서
- 미열, 감기같은 기침 시작
- 점점 기침이 심해짐
- 발작적인 기침이 나옴
- 구토
- 콧물과 열
- 심한 가래
- 심한 백태
- 눈곱
백일해의 가장 큰 특징은 발작적으로 나오는 심한 기침입니다. 그리고 콧물과 열이 심하고, 무엇보다 가래가 말도 못하게 낍니다.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목에 가래가 생기면 무조건 기침이 나오고, 가래를 뱉을 때 까지 안 멈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져 밥을 먹어도 자꾸 토해 약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열 때문에 코로나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요. 코로나와 백일해의 결정적 차이점은 눈곱입니다. 백일해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심하게 낍니다.
백일해 약
백일해는 백일해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낫습니다. 백일해 약을 처방받으려면 먼저 백일해 확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백일해가 성인이 잘 안걸리는 질환이다 보니 백일해 증상을 보여도 감기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침이 장난아니게 나오고 가래가 뿜어져 나온다면 학생들이 많이 가는 병원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백일해 검사를 요청하면 바로 해줍니다.
백일해 약은 5일치를 처방받습니다. 5일간 식사 후 먹어야 하는데…. 백일해 증상 중 하나가 심한 구토라 먹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먹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어도 뭔가 아픈거 다 아프고 낫는 느낌이 들듯 백일해도 비슷합니다. 옆구리가 터지도록 기침을 하고 구토가 코로 뿜어지고 나서야 진정됩니다. 그래도 약을 안 먹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예….
성인 백일해 관리 주의사항
1.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기
어차피 안 마시면 목이 따가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2. 쌍화차, 도라지차, 배차 등 따뜻한 차 마시기
기관지에 좋은 차를 수시로 마시면 목 아픈데 도움이 됩니다.
3. 매일 저녁 샤워하기
예방 차원에서 개인청결이 중요합니다.
4. 마스크 쓰고 다니기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필수입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정리
백일해는 어린이들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지만 성인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염되므로 백일해에 걸린 어린이와 밀접 접촉했거나, 불특정 다수 사이에서 걸리기도 합니다.
백일해에 걸리면 열과 함께 발작적인 기침이 시작됩니다. 기침이 너무 심해 목은 물론 옆구리, 아랫배까지 아픕니다. 심한 인후통과 설태가 껴 코로나와 헷갈리기 쉬운데요. 아침에 일어날 때 눈곱이 많이 낀다면 백일해에 걸린 것입니다.
약을 먹어도 기침이 낫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다행히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미리 맞아 항체가 생성된 채로 태어나고, 이후 태어난지 2개월마다 한번씩 맞습니다.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10년 주기로 맞으면 되는데요. 보건소나 지역 병원 중 원하는 곳으로 가서 맞으면 됩니다. 비용은 저렴하면 3만원, 비싸면 5만원 중반대 입니다.
백일해는 아기들이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미리 예방접종을 해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