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자가진단 하기, 설암이 아닌 사진 예시


설암 자가진단, 초기 사진, 설암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지난 포스팅에 설암 초기 사진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반대로 설암같지만 설암이 아닌 예시를 살펴봅시다.



설암 자가진단 하기, 설암이 아닌 사진 예시


1. 설암 아닌 사진 – 혓바늘

혀-끝에-혓바늘이-돋아난-사진
설암 아님 – 혓바늘

혀 표면의 오돌토돌한 설유두에 염증이 나 단단해지는 증상을 혓바늘이라고 합니다. 혓바늘의 모습은 사진처럼 한 개가 도드라져 보일 수도 있고, 여러개가 모여 포도송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유독 심하게 난 혓바늘은 무슨 혀에서 죽순이 솟아올라 있는 것 처럼 뾰족하고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혓바늘이 크다 해서 전부 설암은 아닙니다.


2. 설암 아닌 사진 – 구내염

구내염
구내염
아랫입술-안쪽-구내염
구내염
잇몸-구내염
구내염

사진과 같이 구내염은 입 안 어디든 날 수 있습니다. 심한 구내염은 설암으로 잘 의심되는데요. 위의 구내염들은 모두 설암이 아닙니다. 설암으로 의심되는 구내염은 혀 옆이나 혀 옆과 맞닿는 잇몸에 주로 생기며, 3주가 넘어가도 아물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경미한 구내염으로 약만 바르고 가글 잘 하면 낫습니다.


3. 설암 아닌 사진 – 혀가 논바닥처럼 갈라진 모습

갈라진-혀
갈라진 혀
갈라진-혀
갈라진 혀

혀가 물이 부족한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는 증상을 ‘균열설’이라고 부릅니다. 입 안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사진처럼 혀가 갈라집니다. 물을 많이 마셔 침을 보충하면 사라집니다. 혀가 갈라질 정도로 입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심해져 여러가지 구강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증상이 더 심해지니 미리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여놓읍시다.


4. 설암 아닌 사진 – 혀 가장자리가 울퉁불퉁 한 모습

혀-가장자리가-우둘두둘한-사진
혀에 잇자국 난 모습

사진처럼 혀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한 이유는, 이빨과 맞닿은 자국이 그대로 혀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혀의 탄력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치흔설’이라고 부릅니다. 치흔설의 원인은 심한 피로감, 열감으로 순환이 잘 안 되어 혀가 부은 것입니다. 치흔이 심하게 난 부위는 구내염이 생긴 것처럼 엄청 아픕니다. 안 아프더라도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뜻이니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치흔설을 없애려면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새벽에 깨어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이뇨작용을 돕는 음식을 먹어 몸의 붓기와 열감을 빼 주어야 합니다.


5. 설암 아닌 사진 – 혀 백태가 심하게 낀 모습

백태가-심한-혀
백태가 심한 혀

혀에 백태가 보통사람보다 심하게 끼면 설암이 아닌가 의심하는데요. 그냥 구강 위생이 안 좋은 것이니 이를 닦읍시다. 혀 클리너로 백태를 제거하면 금방 사라집니다.


6. 설암 아닌 사진 – 아래 잇몸 안쪽이 튀어나온 모습

잇몸-안쪽이-튀어나온-사진
잇몸뼈
아래-잇몸-안쪽이-튀어나와-있는-사진
잇몸뼈

사진 처럼 아랫잇몸 안쪽에 뭔가 단단한 것이 불룩 튀어나와 설암인지 의심스러운데요. 이건 그냥 뼈 입니다.

사람에 따라 잇몸뼈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7. 설암 아닌 사진 – 혀의 백태가 얼룩덜룩한 모습(지도혀)

혀-아래쪽이-얼룩덜룩한-모습
지도혀

지도설은 혀의 백태가 일부 떨어져 나가 마치 지도처럼 얼룩덜룩해 진 모양을 뜻합니다. 보기에 좋지 않지만 설암은 아닙니다.

지도설이 나타나는 이유는 몸의 면역력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지만 몸이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도설은 몸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며칠 내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재발 할 수 있으며 모양이 신경쓰인다면 비타민 섭취, 잦은 물 섭취,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8. 설암 아닌 사진 – 혀가 딸기처럼 오돌토돌한 사진 (딸기혀)

혀-위에-돌기가-오돌도돌-솟아있는-모습
딸기혀

딸기혀는 마치 딸기의 표면처럼 혀가 전체적으로 오돌토돌해 진 증상을 뜻합니다. 딸기혀는 높은 확률로 성홍열과 관련있습니다. 성홍열은 목에 열, 통증, 피부 발진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성홍열은 우리 몸에 1~7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는데요.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주로 6~12세 아동에게 나타나며 혀의 돌기가 일제히 솟아올라 딸기씨가 박혀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성홍열은 페니실린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페니실린에 알러지가 있더라도 다른 약이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9. 설암 아닌 사진 – 혀 밑에 돌기처럼 늘어진 살

혀밑-살덩이가-늘어진-모습
혀아래 돌기

사진처럼 혀 아래 살덩어리가 달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살이 늘어진 것으로 설암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아무 기능도 의미도 없이 그냥 있는 것입니다. 이 살이 너무 커서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왠만하면 그냥 삽시다.



설암 자가진단 하기, 설암 아닌 사진 정리

이렇게 설암으로 의심 되는 혀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구내염, 혓바늘 같은 염증 혹은 수분부족으로 인한 균열, 컨디션 악화로 인한 부어오름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잘 먹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지만, 위의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시 꼭 설암이 아니어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니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