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톱 갈라짐, 끝이 두개로 갈라지는 이유는?


새끼발톱이 두 개로 갈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 발톱이 크게 있고 옆에 작게 하나가 더 있는 것인데요, 일명 며느리발톱이라고 불립니다. 양 발이 모두 그럴수도, 아니면 한쪽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 새끼발톱이 갈라지게 나는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유전성이거나 후천적 외상에 의한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며느리발톱 유전설은 근거없다곤 하지만, 제가 직접 겪고 있어 확인해 보니 어느 정도는 유전이 맞습니다. 저희 친척언니들 모두 새끼발톱이 두 개로 갈라져 나거든요….



새끼발톱 갈라짐, 끝이 두개로 갈라지는 이유

1. 유전자 이슈

새끼발톱이 갈라지는데, 꼭 6번째 발톱마냥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은 한 개인데 발톱이 두 개가 나는 것이죠. 모양새도 희안하지만 호기심도 자극되는데요. 내게 무슨 특별한 비밀이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밀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조상이 중국인이라는 비밀입니다. 한반도 지리적 특성상 북쪽에서 오는 이민족들과 안 섞일래야 안 섞일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의 피가 섞였으면 새끼발톱이 두 개로 날 수 있습니다.

이런 발톱은 원래 발톱이 크게 자리잡아 있고, 작은 발톱이 옆에서 비집고 나오는 모양새를 띱니다. 작은 발톱은 손으로 들어올리면 들어지고, 가끔 양말 올이 걸려 불편하지만 사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2. 외상

어디 부딪혔거나 무좀에 걸리면, 발톱이 손상되어 두 개로 갈라져 나올 수 있습니다. 이건 원인이 명확히 있으므로 별로 의아해 할 것이 없죠.


3. 발에 가해진 압력 때문에

꽉 끼는 신발을 많이 신는다면 새끼발톱이 두 개로 갈라질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성인이 되어서 생긴 경우에 해당합니다. 남성의 경우 군대에서 군화에 눌려 생기거나, 축구화를 오래 신으면 생기기도 합니다.



새끼발톱 두 개 치료법

1. 그냥 산다

유전자 때문에 타고 난 것이라면 그냥 사는 수 밖엔 답이 없습니다. 걸리적거리면 확 뽑아버려도 됩니다만, 다시 납니다.

또한 외부 충격으로 손상이 가 두 개로 나기 시작해도, 당분간 그냥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나아 다시 합쳐질 수 있거든요.


2. 병원에서 뽑기

아프고 짜증난다면 외과에 가서 뽑아달라고 합시다. 새끼발톱은 작아서 그냥 한번에 뽑아버리고 처음부터 기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남자(혹은 여자)라면 스스로 뽑아버려도 괜찮습니다. 다만 빨간약을 잘 발라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3. 편한 신발 신으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군화, 축구화, 작업화 등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어서 후천적으로 생겼다면 편한 신발을 신으면 없어지기도 합니다.

새끼발톱-갈라지는-사진
새끼발톱이-반-정도-갈라진-사진


4. 파일로 갈아서 정리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네일샾에 가서 페디큐어를 받으면 좀 덜해집니다. 튀어나온 여섯번째 발톱을 파일로 예쁘게 갈아 평평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물론 집에서 스스로 해도 됩니다.



이렇게 새끼발톱 두 개 로 갈라지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발톱이야 뭐…. 당장 내가 사는데 불편함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지요.

개인에 따라 그냥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으면 내비두고, 못 참겠어서 병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일부러 기른 후 집게로 뽑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을 추천 감염만 되지 않게 소독만 잘 하면 뽑아도 상관 없으니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