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뽑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요? 치료비? 치아를 갈아낼 때 들리는 소음? 피? 통증? 아마 전부 다일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통증이 가장 무서운데요. 그래도 뽑을 때는 그 순간만 딱 참으면 되는데 문제는 뽑은 후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발치 전부터 진통제를 먹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렇게 해도 효과가 있을지 알아봅시다.
사랑니 발치 전 타이레놀 먹어도 되나
사랑니 발치 전 관리법
사랑니 발치 전 관리 – 뽑기 전 타이레놀 먹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랑니 발치 전 타이레놀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타이레놀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로 ‘아픔이 예상될 때’ 미리 먹어 두면 실제로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아프기 전 30분 이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고, 성인 기준 한번에 두 알 이상 먹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타이레놀이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사랑니 근처 염증이 심한 경우 타이레놀이 아니라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은 없거든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로는 아스피린이 있습니다. 가격도 만원 정도이니 사랑니 발치 전 복용합시다.
사랑니 발치 전 관리 – 금주, 금연하기
술과 담배는 발치 전과 후 모두 자제해야합니다. 몸 안의 염증도를 높혀 회복을 저해하고 발치 후에도 피딱지를 떨어지게 해 드라이소켓이 생길 확률이 커집니다.
사랑니 발치가 예정되어 있다면 적어도 일주일 전 부터는 금주하고, 담배도 최소한으로 피어야 하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전 관리 – 스케일링 받기
구강 청결은 평소에도 중요한데요. 치아를 빼기 전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입 안에 세균이 많으면 사랑니를 뺐을 때 상처부위가 감염되고 치유도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은 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 발치 전 한번 받읍시다. 입 안도 개운해지고, 발치 후 고생을 덜 할 수 잇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관리법
사랑니 발치 후 관리 – 타이레놀 먹기
사랑니 발치 후에도 타이레놀이 도움됩니다. 병원에서 놔 준 마취제가 풀리면 고통도 같이 슬금슬금 올라오는데요. 이 때 타이레놀을 먹어주는 것입니다.
한번에 한 알씩, 통증에 민감하다면 두 알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4번 총 8알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더 복용하면 과다복용으로 간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관리 – 거즈 잘 물고 있기
발치 후에는 빨리 나으려면 의사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거즈를 꼭 물고 있어야 하는 건데요. 발치 후 2~3시간은 꽉 물고 있어야 합니다. 답답하다고 뱉으면 지혈이 덜 되어 계속 피가 나고 딱지도 느리게 생성됩니다. 사랑니를 뺀 자리에는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구멍이 나게 되는데 딱지가 안진다면… 정말 아프겠지요.
사랑니 발치 후 관리 – 냉찜질 하기
냉찜질은 붓기를 줄여줍니다. 찬 기운이 혈관 확장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온찜질은 별 효과가 없으니 냉찜질을 합시다.
사랑니 발치 후 관리 – 빨대로 음료 섭취 금지
빨대로 음료를 빨아먹으면 빠는 힘에 의해 입안 압력이 증가합니다. 그러면 상처부위에서 피가 계속 나올 수도 있고, 운이 없으면 앉았던 딱지가 떨어지면서 큰 고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관리 – 격한 운동 금지
사랑니를 뺐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달리기, 줄넘기 등 몸에 힘을 많이 주고 격렬히 뛰는 운동은 지양해야 합니다. 흔들려서 아프기도 할뿐더러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면 상처부위가 벌어져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니 발치 전 타이레놀을 먹어도 되는지 여부와, 사랑니 발치 전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로 사랑니 발치 전에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발치 후에도 고통이 올라올 때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염증이 심하다면 소염 기능이 있는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전 후로 금연과 금주하며, 구강 청결도를 높이고, 발치 후에는 냉찜질로 붓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빨대로 음료를 마시거나 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상처부위가 벌어져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