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키면 차단기 내려감 해결법

보일러 콘센트만 꽂으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집들이 있습니다. 보통 연식이 오래된 집, 혹은 펜션, 전원주택에서 발생하는데요. 주로 보일러에서 물이 새거나, 차단기 자체가 노후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봅시다.

1. 보일러 차단기 떨어지는 원인

1) 보일러 누수

보일러는 물을 끌어와 뜨겁게 데운 뒤 집 안 곳곳에 보내주는 방식으로 방안을 데웁니다. 그런데 안에 문제가 생겨 물이 새면 누전을 막기 위해 차단기가 저절로 떨어집니다.

딴 곳은 멀쩡한데 보일러 콘센트만 꽂으면 뚝 떨어진다는 분들은 보일러에 물이 새진 않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오래된 전자기기

보일러는 괜찮은데 다른 전자기기가 말썽일 수도 있습니다. 집이 좀 오래된 경우 전자기기를 여러개 쓰면 전기 용량을 버티지 못하고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3) 해당 차단기 노후화

차단기 자체가 너무 낡아 집에 통용되는 전기량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인덕션 만으로도 풀캡파인 것이죠. 그러다 추가 전자기기, 보일러나 온수맨트, 제습기 등이 추가되면 죽어버리는 겁니다.

이는 차단기를 더 용량이 큰 것으로 바꾸면 해결됩니다.

4) 순환펌프 누수

이건 보일러에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가정에서 펌프 이런걸 확인하기는 어렵고요. 펜션같은 숙박시설, 혹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보일러 뚜껑을 열어보면 둥그런 모터같은게 달려있는데요. 이것이 순환펌프입니다. 이 펌프에서 물이 새면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5) 삼방밸브 누수

삼방밸브란 데워진 물을 난방에서 온수로, 온수에서 난방으로 신호에 따라 물을 보내주는 밸브입니다. 이 삼방밸브가 너무 오래되면 물이 새어 차단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일러만 키면 차단기가 떨어지거나, 온수는 잘 나오는데 방이 냉골이라면 삼방밸브를 교체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차단기가 일부만 떨어진다면

특정 전자기기를 키기만 하면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그 전자기기가 원인입니다. 특히 오래되었다면 더욱 확실합니다.

차단기를 떨어뜨리는 전자기기에는 온수매트, 오래된 전자모기향, 정수기, 에어프라이어가 있습니다.

만약 전등만 켜면 차단기가 떨어진다, 그러면 전등쪽에 연결되어 있는 차단기가 오래되었거나, 전등 설비하다가 전선 하나가 브라켓에 말려들어가 전원만 키면 누전되는 걸 수도 있습니다.

3. 보일러 차단기 내려감 해결법

1) 노후화된 차단기 신형으로 교체

전기차단기 자체가 오래되었다면 신형으로 바꿉시다. 요즘은 숨고, 집고를 통해 전기기사와 일대일로 만나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2) 보일러 as신청이 가장 확실하고 빠르다

전기차단기에 문제가 없다면 보일러 노후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보일러 회사에 as신청하면 2~3일내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3) 10년 된 전자기기 버리기

집 안에 10년 쓴 오래된 전자기기가 있다면 아직 작동한다 할지라도 버립시다. 신형이 더 안전하고 전기도 덜 먹습니다.

4) 동네 철물점 사장님 부르기

이도 저도 여의치 않고 원인이 뭔지도 모르겠다면 동네 철물점 사장님에게 sos를 칩시다. 철물절 사장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맥가이버로 도시의 은거기인입니다.

허름해 보이는 철물점이지만 별의별 잡다한 지식을 알고 있으며 전기 배선은 물론 문고리 고치기, 수도 문제까지 막힘없이 해결합니다. 그래서 사실 철물점 부품 팔아서 버는 돈 보다 동네에 이런 에러사항을 봐주고 받는 돈이 훨씬 많습니다.

여하튼 as기사가 너무 늦게온다거나 하면 철물점에 전화해 봅시다.

보일러만 키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노후화된 보일러와 차단기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 안의 10년 이상 된 기기를 새것으로 바꾸면 해결됩니다.

가장 좋은건 전기 설비 전문가나 보일러 as를 신청하는 것인데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동네 철물절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해 봅시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