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퇴치제 추천, 빈대 물린 자국과 증상 알아보기

베드버그는 우리 말로 빈대로 불리는 곤충입니다. 포유류에 달라붙어 흡혈을 하며 사는데요. 번식력도 엄청나고 물리면 엄청 가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한번 물린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입니다. 베드버그 퇴치제와 물린 자국, 증상은 어떠한지 알아봅시다.



베드버그 퇴치제 추천, 빈대 물린 자국과 증상 알아보기


베드버그 퇴치제

사실 베드버그 퇴치제는 현지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베드버그가 많이 나오는 동남아는 아예 호텔에 구비해 두기도 하고, 현지 약국에서 달라고 하면 효과 좋은 것을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해외에서 효과적인 베드버그 퇴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오킬

비오킬은 모기, 진드기, 개미에도 효과적인 해충 퇴치제 입니다. 베드버그에도 효과 있으니 침대, 가방에도 뿌립시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만 단점이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


2) 계피 오일 스프레이

계피는 옛날부터 천연 방충제로 쓰여 왔습니다. 계피 오일 스프레이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통계피를 사서 올리브 오일에 담가 2~3일 실온에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잘 흔들어 섞어서 뿌리면 되겠습니다.


3) 99% 알코올 스프레이

알코올도 베드버그가 기피하는 요소입니다. 물을 타지 않은 99% 알코올 스프레이를 가져가 구석구석 뿌립시다.


4) 침대 시트 다리미로 지지기

이것은 베드버그를 태워죽이는 것으로 어찌 보면 가장 효과적이라 하겠습니다. 침대 시트를 다림질하고 알코올 스프레이를 뿌리면 효과가 좋은데요. 해외에서는 시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Flea Bomb(플리 밤)

직역하면 빈대 폭탄인데요. 작동시키면 하얀 연기가 흘러나와 방 안에 가득 찹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존재하는 빈대를 질식사 시킵니다.

터트리고 장시간 밖에 나가 기다리다가, 들어와서 버리고 장시간 환기시켜야 합니다.



베드버그(빈대) 물린 자국

빈대에 물리면 납작한 반원 상태로 살짝 부풀어 오릅니다. 가운데 작은 구멍이 뽕 뚫려있는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방만 물린 것이 아니라 줄지어 물린 자국이 확인됩니다.

이렇게 줄줄이 무는 이유는 빈대가 혈관을 잘 못 찾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물면서 계속 옆으로 이동하다보니 일렬로 물린 자국이 나는 것이지요. 덕분에 모기나 다른 벌레가 물린 자국과 확실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빈대 물렸을 때 대처법


베드버그(빈대)에 물렸다면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모두 써야 합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페니스틸 겔(Fenistil Gel)이 가장 좋습니다. 독일제인데 빈대 물린 곳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줄어듭니다. 유럽 성지순례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빈대 물렸을 때 바르는 약입니다. 한국에서도 11번가와 아이허브에서 구할 수 있는데 해외배송만 가능하고 배송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니 현지 가자마자 바로 약국에서 사는 것이 낫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약국에서 페니스텔 겔을 사면서 먹는 항히스타민제도 달라고 하면 같이 줍니다. 이 둘을 같이 써야 베드버그의 가려움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베드버그 물린 증상


1. 잠복기

베드버그는 물린 후 2~5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별로 간지럽지도 않아 모기인지 알고 방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가려움

이 잠복기가 끝나면 지옥의 가려움이 시작됩니다. 모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가려움 때문에 하루종일 긁고, 또 피가 나도 계속 긁게 됩니다.


3. 부어오르고 물집, 흉터

계속 긁다가 마침내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드버그는 한 방만 무는 것이 아니라 수십 수백방을 주르륵 물기 때문에 흉이 많이 남게 됩니다.


4. 정신적인 충격

상상도 못할 가려움에 베드버그에 물린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침구를 예민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어딘가 여행을 갔을 때 잠자리 상태에 집착하게 됩니다.



빈대 확인법

1. 오래된 목조 건물 주의

베드버그(빈대)는 오래된 건물일 수록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된 목조건물이거나, 침대 프레임이 낡은 나무라면 조심합시다.


2. 실내가 눅눅한지 확인

베드버그는 눅눅하고 해가 들지 않는 곳을 선호합니다. 숙소에 딱 들어갔을 때 너무 눅눅하고 습기가 많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침구가 오래되고 습기가 차 있는지 확인

마찬가지로 침구가 너무 오래되고 세탁이 안 되어 있다면 베드버그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베드버그-퇴치제-추천이-필요한-빈대들



4. 침구에 검은 반점 혹은 핏자국이 있는지 확인

침대 시트에 베드버그의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봐야 합니다. 시트가 주름진 곳, 그리고 매트리스를 들어 모서리 쪽에 검은 반점이 있는지 확인합시다. 작은 검은 반점은 베드버그의 흔적이므로 바로 숙소를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침구에 작은 핏자국이 있다면 누군가 물린 흔적이기 때문에 이 또한 빈대의 존재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베드버그-퇴치제-추천이-필요한-베드버그-침대흔적



베드버그 퇴치제로는 비오킬과 플리 밤, 알코올 스프레이, 계피 오일이 있습니다. 모두 약국에서 사거나 직접 제조가 가능합니다. 해외에 나갔을 때 구석구석 뿌리고, 침대 시트 주름을 꼼꼼히 확인해 베드버그 흔적이 없는지 봐야 하겠습니다. 만약 베드버그의 흔적이 보인다면 스프레이를 뿌리기보다 그냥 숙소를 옮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