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찜질하다가 배탈 났을 때 대처법, 왜 모래찜질 하다가 배탈이 나는가



모래찜질 하다가 배탈이 나는 이유는 모래에는 바닷물보다 100배가 넘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변가 모래가 묻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음식을 집어먹으면 배탈이 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배탈이 나 병원에 실려오는 이유가 해변 모래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발표를 낸 적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모래찜질 하다가 배탈 잘나(기사 링크)


우리나라 해변이라고 다를 리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래찜질하다가 배탈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알아봅시다.



모래찜질하다가 배탈 났을 때 대처법

1) 위염약 먹기

약국에서 파는 위염약을 미리 챙겨가기를 추천합니다.

  • 파미딘 플러스 정
  • 속크린에스
  • 게비스콘
  • 겔포스
  • 베아제정
  • 파비시드

등등 위의 약들은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입니다. 이 외 약국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되는데요. 이 때 약사에게 왜 배가 아픈지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그냥 배탈이라고 하면 소화제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에 감염된 것이니 소화제를 먹어봤자 소용이 없겠지요. 꼭 모래찜질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2) 구토가 일어난다면 병원으로

약을 먹어도 배탈이 가라앉지 않고 구토가 난다면 병원으로 가서 수액을 맞아야 합니다. 세균감염으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저절로 나으려면 며칠이 걸리고, 나도 모르는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모래찜질 배탈 방지하는 법

1) 모래 만진 손으로 음식 먹지 않기

모래장난, 혹은 모래 찜질 하고 모래가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손을 깨끗히 씻고 난 후 먹읍시다. 음식을 먹을 때도 모래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2) 생활 하수가 나오는 곳 피하기

모래사장에 도시가 딱 붙어 있다면,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도시의 오폐수가 해변으로 흘러듭니다. 주변을 잘 살펴 도시와 가까운 쪽의 모래사장 보다는 바다 안 쪽의 모래사장에서 놉시다.


3) 비치 타올 아무데나 던져두지 않기

비치 타올은 바닥에 까는 용과 몸을 닦는 용 두 가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을 닦는 용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모래사장에 깔았던 수건은 모래를 잘 털고 작게 개어서 들고 옵시다.



왜 모래사장에 박테리아가 많은가

1) 바다의 쓰레기가 떠밀려 오는 곳이라

바다에 뭔가 쓰레기가 버려지면, 자연의 순환에 따라 해변가로 떠밀려 옵니다. 여기에는 사람이 버린 쓰레기도 있지만 해양동물의 사체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래톱에 박힌 동물의 사체가 천천히 부패하면서 모래사장에 세균을 퍼트립니다. 기생충은 덤이죠.


2) 도시의 오염물이 흘러들어서

도시에서 먼 모래사장이라면 괜찮지만, 도시와 인접한 모래사장은 사람의 출입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지저분 하고, 폐수가 흘러나와 더럽습니다.

바닷가-모래사장에-맨발로-서있는-아이-두-명
모래사장


모래찜질하다가 배탈났을 때 대처법 정리

이렇게 모래찜질 하다 배탈이 났을 경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유는 모래사장 안에 있는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해변가는 쓰레기와 폐수, 해양동물의 사체가 모이는 곳이라 바다보다 훨씬 지저분합니다.

그러니 해변가에서 놀 때 모래가 입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뭔가를 먹을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히 씻고 먹어야 합니다. 또한 복통을 대비해 미리 약국에서 위장약을 챙겨가는게 좋고, 구토가 시작되면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