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카꿀이란, 뉴질랜드 특산품으로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나무의 꿀을 정제한 꿀 입니다. 사람들이 이 마누카 꿀을 찾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특유의 강력한 향균효과 때문입니다.
꿀 주제에 상처에 바르면 상처가 치료되고, 심지어는 여드름도 없애주는 미친 효과로 옛날부터 원주민인 마우리족은 물론 근처 곤충과 동물들 까지 이 꿀을 힐링팩터로 사용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이 마누카꿀의 효능이 전 세계로 퍼지며 뉴질랜드의 아주 수출 효자상품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이 마누카꿀 먹는법과 효능, 부작용을 알아봅시다.

마누카꿀 먹는법, 효능과 부작용 정리
마누카꿀 먹는법
1. 아침 공복 상태에서 한스푼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한 숟가락 떠먹으면 마누카꿀을 영양소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먹을 것이 참 많군요…
- 성인 : 밥숟가락으로 1스푼
- 10세 아동 : 티스푼으로 1스푼
- 1세 미만의 아기 : 섭취 금지
마누카꿀은 성인 기준 1테이블 스푼(밥숟가락)이 적정량 입니다. 10대 아동의 경우 1티스푼만 먹입시다. 그리고 1살이 되지 않은 아기는 꿀을 먹여선 절대 안 됩니다. 꿀에는 보톨리누스균 이라는 곰팡이 균이 있을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 자란 어린이나 성인은 장내 미생물이 잘 발달해 보톨리누스 균이 들어와도 몸에서 알아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살 미만의 어린아기는 아직 장 내 미생물이 자리잡지 못하여, 보툴리누스 균이 몸에 들어오면 장내에서 독소를 생산해 ‘유아 보툴리누스증’ 이라는 심각한 질환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유아가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되면 근육 약화, 호흡곤란, 먹는 데 어려움 등이 생겨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되니 마누카꿀이든 무슨 꿀이든 1살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먹이지 맙시다.
2.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기
따뜻한 물에 타서 꿀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에 넣으면 비타민과 독소를 빼주고 빈혈을 예방하는 성분들이 대부분 파괴된다고 합니다. 꿀벌 대부 프응은 이러한 특성을 언급하며 꿀을 끓여 젤리로 만드는 걸 이해 못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죠.
여하튼 꿀이 녹을 정도의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십시다.
3. 음식에 섞어 먹기
오트밀이나 요거트, 토스트,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인 요거트에 뿌려 먹는 것이 요거트의 신맛이 중화되어 좋더라고요.
4. 피부에 직접 바르기
마누카꿀은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여드름 부위에 직접 바르면 여드름이 가라앉을 정도입니다.
요구르트 1큰술 + 마누카꿀 1큰술 + 쌀겨 1큰술
이렇게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지 다 빠지고 피부에서 광이 납니다. 저는 쌀겨가 없을 때는 요구르트와 마누카꿀만 섞어 바릅니다. 가끔 녹차가루도 추가하고요. 녹차가루에는 미백기능이 있어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누카꿀 효능
마누카꿀에는 보통 꿀이라면 다 있는 성분은 기본에 강력한 항염, 향균효과가 있습니다. 그냥 직접적으로 세균을 죽여버릴 정도니 말 다했지요.
1) 마누카꿀 효능 – 입냄새 없애고 충치 예방
마누카꿀을 입에 머금으면 입냄새가 사라지고,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딱 한 숟갈만 입에 머금고 여기저기 바른 뒤 꿀꺽 삼킵시다. 아침에 하면 좋습니다.
2) 마누카꿀 효능 – 피부 상처 치료, 여드름 완화
상처 난 곳에 바르면 빨리 아물고, 염증으로 붉게 변한 여드름에 바르면 항염 효과로 인해 여드름이 가라앉습니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그냥 상처에 발라버리기도 하는데요, 한국인 정서상 이건 좀 그러니 피부 미용 정도로만 사용합시다. 사실 상처 치료용 마누카꿀은 일반인이 살 수도 없습니다.
3) 감기 예방, 인후통 예방
꿀이 목에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반 꿀 보다는 마누카꿀이 목의 점막을 보호하는데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마누카꿀 고르는 법
마누카꿀을 고를 때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인증한 품질보증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누카꿀 품질임증에는 UMF 와 MGO가 있습니다.
UMF 5+ | 일상 건강 유지 |
UMF 10+ | 가벼운 염증완화 |
UMF 15+ 이상 | 상처치료 |
MGO 100+ | 면역력 강화 |
MGO 250+ | 염증 완화 |
MGO 550+ | 상처 치유 |

이제 검색했을 때 제목에 보이는 UMF 가 무슨 뜻인지 알겠지요? 콤비타 마누카꿀은 UMF10이니 가벼운 염증완화에 좋겠네요.
마누카꿀 UMF, MGO 등급별 활용법
UMF 5+ / MGO 83+
- 일상적인 건강유지, 일반적인 감기예방을 원할 때 좋습니다.
- 매일 1~2 스푼씩 섭취합니다.
UMF 10+ / MGO 263+
-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기, 몸의 피로회복을 도울 때 좋습니다.
- 환절기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1~2티스푼씩 섭취합니다.
UMF 15+ / MGO 514+
- 소화기 건강 개선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 위장 건강을 위해 하루 1스푼씩 먹읍시다.
UMF 20+ / MGO 829+
- 치료할 문제가 있을 때 먹을 수 있습니다.
- 외용으로 사용하거나, 심각한 감염이 있을 때 먹습니다.
UMF 25+ / MGO 1200+
- 고농도의 염증 관리가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 개인이 살 수는 없고 의사와 상담 후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마누카꿀 부작용
모든 음식에는 부작용이 있는 법… 천연 엘릭서같은 마누카꿀에도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1) 혈당상승
꿀은 달기 때문에 먹으면 혈당이 상승합니다. 당뇨 환자들에게 주의를 요합니다.
2) 비만
세상의 모든 꿀은 칼로리가 높은 편 입니다. 몸에 좋다고 막 퍼먹다가는 다이어트에 실패할 것입니다.
3) 알레르기
드물지만 벌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마누카꿀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4) 저혈압
꿀은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저혈압 환자가 섭취할 경우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누카꿀 먹는법, 효능과 부작용 정리
마누카꿀을 향균 향염효과가 다른 꿀에 비해 월등히 높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건강식품입니다. 감기예방, 면역력강화, 피부미용, 장 건강에 좋으며 품질은 UMF, GMO에 따라 결정되며 등급별로 효능이 조금씩 다르니 본인에 몸 상태에 적절한 것을 찾아 드시기 바랍니다.
마누카꿀은 생으로 한숟갈씩 먹는 것이 가장 편하며,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에 타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열을 가하면 좋은 성분들이 파괴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꿀은 꿀이므로 당이 많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맛있다고 막 먹다가는 살이 찝니다. 그리고 벌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저혈압 환자에겐 맞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마누카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