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상포진 증상이라 하면 엄청난 고통과 수포를 떠올리는데요. 이는 대상포진 중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타 질환이 그렇듯 대상 포진 또한 초기증상이 있는데요. 처음 겪는 사람은 이게 대상포진인지 단순 통증인지 헷갈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빨리 낫는 법
대상포진 초기증상 특징
- 열감
- 가려움
- 경미한 피부통증
- 만지면 아픈듯 불편함
- 벌레 물린 듯 붉게 부풀어 오름
- 땀띠같아 보이기도 함
- 감기에 걸린 듯한 근육통이 대략 일주일간 지속
- 머리쪽에 생기면 두통 같고, 턱에 생기면 치통 같음
대상포진 초기증상의 특징은 마치 감기에 걸린 듯 몸이 으슬으슬하니 열이 나고 은근한 근육통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대상포진인지 모르고 그냥 감기약만 먹었다가 수포가 올라온 후에야 깨닫고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대상포진 초기증상 중 하나는 수포가 올라오려는 피부가 간지럽고, 마치 모기나 벌레가 문 듯한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조그맣게 부풀어 올라오는 것이 땀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 어디에든 날 수 있습니다. 옆구리, 팔, 손, 다리, 심지어는 엉덩이까지… 모두 손이 스치기만 해도 몸서리치도록 아픕니다. 그 중 특히 위험한 부위는 바로 얼굴입니다. 이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타고 올라와 끔찍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얼굴(머리)쪽에 생겼다는 건 바이러스가 뇌신경을 타고 올라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에 생겼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그냥 먹는 약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아예 병원에 며칠간 입원해 항생제를 엄청나게 맞아야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사진
위의 사진 중 맨 마지막 사진이 대상포진의 극 초기 모습입니다. 뭔가 피부가 불그스름 한데요. 여기에 만지면 뭔가 징 한 느낌이 납니다.
본격적으로 붉어지기 전 감기에 걸린것 처럼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달라 어떠한 증상 없이 그냥 붉은 수포가 올라오곤 합니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은 대상포진이 아닙니다. 대상포진은 척추를 기준으로 몸의 한쪽에만 생깁니다. 만약 몸 양쪽에 동시에 생겼다면 이는 단순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사가 피부를 보고 대상포진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이것입니다. 몸의 한쪽에만 생긴다는 것…
대상포진 빨리 낫는 법
잘 먹고 무조건 휴식
대상포진은 증상이 사그라든다 하여 낫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몸에 잠복해있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득달같이 다시 등장해 포진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리면 그냥 잘 먹고 푹 쉬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특히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남편 휴가 쓰게 하고 무조건 푹 쉬어야 합니다.
병원 입원
대상포진의 가장 빠른 치료는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를 맞는 것입니다. 실제 대상포진에 자주 걸리는 지인은 바로 병원가서 수액 맞고 약을 완복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 대상포진을 낫게 합니다.
레이저 치료
대상포진에 걸린 후에도 후유증이 남습니다. 피부 흉터와 신경통이 그것인데요. 피부 흉터는 물집 잡혔던 부위가 갈색으로 색소침착이 되어 흉하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통은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가 계속 아픈 증상입니다.
젊은 사람은 이런 후유증에서 빨리 회복되지만 몸이 약하거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한달이 넘게 신경통에 시달리곤 합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레이저 치료법이 있습니다. 레이저로 쏴서 피부 흉터와 신경통을 없애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마치 경미한 감기에 걸린 듯한 느낌과 함께 피부의 미약한 통증, 가려움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처음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람이면 이게 대상포진인지 아닌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무조건 잘 먹고 쉬어서 면역력을 회복해야 하며, 병원에 입원에 수액을 맞고 약을 빼놓지 않고 먹어야 합니다. 만약 색소침착이나 신경통 같은 후유증이 남았다면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