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로 수익을 얻는 방법 중 RP 투자법이 있습니다. RP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달러를 벌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RP 투자 증권사에게 이자받기
1. RP란 무엇인가
RP는 Repurchase Agreement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환매 조건부 채권이라고 합니다. 증권사가 투자사에게 유가증권을 판매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되사오는데요. 그러면서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합니다. 투자자는 이 이자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국내 RP를 살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달러이니 미국 RP를 사 봅시다.
1) 왜 증권사는 이런 번거로운 짓을 하는가
증권사는 어차피 사올 거 왜 투자자에게 파는 걸까요? 이자 아깝게… 첫번째 이유는 자금 운용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자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증권사가 대량으로 돈을 빌려주면 일시적으로 재무 상태가 불안해지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증권을 팔아 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2) 무엇이 이득인가
증권사는 자금 유동성, 한마디로 비상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이자를 벌 수 있습니다. 서로 윈윈 입니다.
2. RP 장점과 단점
1) RP 장점
- 금리변동에 영향받지 않는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변하든 말든 상관 없이, 약정 금리대로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시장금리보다 높다 : 이렇게 받는 이자 수이기 시장 금리보다 높습니다. 개이득이네요.
2) RP 단점
- 예금자 보호 안 됨 : 보통 증권사나 은행은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데 rp는 안 됩니다. 증권사가 망하면 내 돈은 사라지는 겁니다. 물론 증권사가 망하는 일은 아주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만은…
- 그래서 대형 증권사를 사용해야 함 :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등 대형사 RP를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환율 떨어지면 손해 : 내가 사려는 rp는 해외 rp이므로 환율에 따라 수익금이 변동됩니다.
3. RP 하는 법
저는 신한은행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신한은행에서 연계해 샀습니다.
1) 신한 은행 어플 실행 → 증권 선택
2) RP 선택
스크롤을 아래로 조금 내리면 채권, PR, KRK금 등 선택지가 있는데 여기서 RP를 선택합니다.
3) USD 선택
한국 RP와 미국 RP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미국 RP를 선택합니다.
4) 원하는 RP 투자처 선택
수시형과 기간형 RP가 있습니다. 수시형 RP란 예치금액 제한 없이 입출금이 자유롭고 환매시 환매 직전의 공시이율을 적용합니다. 기간형 RP는 3개월이면 3개월, 1년이면 1년 기간을 정해두고 구매하는 것으로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환매처리 됩니다.
물론 장기간 맞겨놓을수록 이율이 더 크기 때문에 적금이라 생각하고 오래 맞겨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환률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RP 투자 주의사항
1. 자산가격 변동
내가 구매하는 RP가격에는 버블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이 자산가격에 변동이 생겨 내가 샀던 가격의 가치보다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타작부터 전액 날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2. 환율 변동
달러 투자이므로 달러가 하락하면 매도시 환차익에 대한 손실이 납니다. 이것은 근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 환율 위험성 때문에 수시형으로 많이 합니다. 달러가 쌀 때 RP를 샀다가 오르면 파는 거죠.
3. 신용 등급 하락
RP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서도 손실이 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신용등급은 내 신용등급이 아니라 증권사의 신용등급입니다.
이렇게 달러투자 하는 방법 중 하나인 RP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손실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에 비하면 안전한 수준이라 많이 하고 있는 RP… 여유자금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종류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두고 소액이라도 투자해 보면 투자에 대한 경험치가 조금씩 쌓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