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미국 ETF를 사는 것, (2) 달러 RF에 투자하는 것, (3) 미국 달러 ETF에 투자하는 것, (4) 달러 환전 혹은 예금이 그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란 무엇인지, 어떻게 투자하는지 알아봅시다.
미국 ETF란?
1. ETF 뜻
ETF란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 펀드인데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를 뜻합니다. 국내, 해외 모두 ETF가 있어 마음에 드는 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펀드는 펀드매니저에게 100% 권리를 주어 펀드매니저가 다 알아서 하는 active fund가 있고, 시장의 흐름대로 수익을 얻는 ETF펀드가 있는데 후자에 해당하는 개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식은 내가 일일히 회사를 분석하고 개별적으로 돈을 투자하는 반면 펀드는 투자자들이 펀드매니저에게 자금을 투자하면 펀드매니저가 좋은 포토폴리오에 투자해 수익을 법니다. 전문가가 종목을 선택하는 만큼 더 안정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2. ETF와 주식과의 차이점
ETF는 이 펀드의 장점과 주식 특성을 합친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주식은 개인 회사에 투자하는데 반해, ETF는 ‘종목’그 자체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1) 주식은 개별회사 투자, ETF는 종목 투자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부동산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고 칩시다. 주식 형태로 투자하려면 부동산에 관련된 기업을 하나하나 내가 직접 조사해 재무재표를 직접 보고 이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예측해 투자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ETF는 ‘부동산 종목의 수익성’ 그 자체에 투자합니다. 부동산 종목에 회사가 100개가 있든 1000개가 있든 상관 없습니다.
2) 회사 하나하나에 신경쓰지 않는다
부동산 종목에 해당하는 회사 5개를 선정해 주식을 샀다 칩시다. 그러면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여도 5개 회사가 다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5개 플러스면 참 좋겠지만, 꼭 마이너스로 가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회사에 투자한 돈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ETF는 회사 하나 하나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부동산 종목이 호황이면 A라는 개별회사 주식이 내리던 말던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래서 ETF는 회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종목을 봐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 ETF를 살거니까 미국 종목을 함 봅시다.
3. ETF 종목
ETF 종목은 크게 6가지로 나뉩니다.
시장대표 ETF |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
섹터 ETF | 자동차, 반도체, IT, 테마 |
스타일지수 ETF | 기업 형태와 성과가 유사한 지수끼리 묶은 ETF |
해외국가지수 ETF | 홍콩, 미국, 중국, 브라질 등 국가 ETF지수 |
상품 ETF | 금, 은, 원유, 밀 |
채권 ETF | 채권지수 추 |
파생 ETF | 레버리지, 인버 |
요즘 가격이 많이 오른 금은 상품 ETF에 해당합니다. 미국 ETF 중 금 종목코드는 23번 GLD US 네요. 종목명 SPDR GOLD TRUST.
ETF 장점과 단점
1. ETF 장점
1) 주식처럼 HTS 나 어플로 거래 가능
일반 주식하듯 HTS에 들어가면 ETF 거래하기 창이 있습니다. 클릭해서 사고싶은 종목을 사면 됩니다.
2) 거래수수료 저렴
일반 펀드보다 거래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3) 적은 리스크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 회사에 투자하는 주식보다 안정적입니다.
4) 배당수익을 준다
주식처럼 한 종목의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액이 나옵니다.
2. ETF 단점
1) 수익률 변동 가능성
이건 어떤 투자든 마찬가지 이긴 한데요.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합니다.
2) 환율 영향
원화가 아니라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환율에 따라 수익에 차이가 생깁니다.
3) 추적오차 발생 가능
대상 지수와 실제 수익률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레버리지가 높다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큰 수익을 보지만, 하락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ETF 사는 법
그럼 이제 ETF로 금 종목을 사봅시다. 사실 금 보다는 다우지수 같은 시장대표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1. 증권사 어플 설치 → 계좌개설
ETF는 증권사 어플에서 손쉽게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증권앱이든 상관 없지만 최대한 수수료를 덜 떼가는 곳이 좋겠지요?
삼성증권이 가장 저렴하네요. 그런데 저는 신한을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 신한증권계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신한증권 ETF 수수료는 0.19% 입니다.
2. 증권계좌에 달러 환전해 두기
우리가 사려는 건 미국 ETF이므로 당연히 달러가 필요합니다. 사려고 하는 만큼의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증권계좌에 널어놓읍시다. 달러가 쌀 때 미리 사서 넣어두면 좋습니다.
3. 신한SOL 어플 실행 → 증권
4. 전체 → 신한투자증권 → 미국 ETF
5. 미국 ETF 페이지 이동
그러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뭐가 주르륵 있는데요, 저는 금을 살 거니 검색창에 종목명 SPDR GOLD TRUST를 입력합시다.
6. SPDR GOLD TRUST 검색, 확인
7. 신한증권 어플로 이동, 구매
달러투자하기 미국 ETF 매수 방법 정리
이렇게 미국 ETF란 무엇인지와 매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용어가 생소해 어렵게 느껴지지만 증권 어플에서 주식 사듯이 하면 되는 거라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증권계좌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ETF는 회사 하나 하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들이 속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보다 더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처럼 회사 하나의 주식 등락 보다는 종목의 전체적인 상승/하락 여부에 초점을 두는 투자입니다.
물론 모든 투자는 리스크가 존재하는데요. ETF는 환율에 따른 수익변화, 추적오차 발생 가능 그리고 높은 레버리지를 리스크로 들 수 있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는 투자자 스스로가 지는 것이니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