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눈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다래끼 전염은 막 심각한 건 아닌데, 옮고 나면 기분도 찝찝하고 불편하고 그렇죠. 그러니 옮기기 전 빨리 약을 먹어 치료하고, 다른 사람이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다래끼 전염 되기 전 다래끼 빨리 치료하기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다래기 빨리 낫기 – 초반에 병원가기
다래끼를 최대한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막 생기려고 하는 초반에 바로 병원약을 먹는 것입니다. 약마카세가 좋긴 하지만 최고 성골은 역시 병원약이죠.
다래끼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꺼풀(혹은 눈 아래부분)이 불편함
- 만지면 부은 것 같음
- 주변 피부보다 약간 붉음
- 만지면 약한 통증
다래끼 빨리 낫기 – 온찜질
다래끼 난 곳에 온찜질을 하면 빨리 가라앉습니다. 이미 고름이 보이고 있어도 온찜질을 하면 고름이 조금씩 빠져나옵니다.
다래끼 빨리 낫기 – 술 안 먹기
평소 술을 좋아한다면 다래끼가 낫기 전까지는 마시지 맙시다. 술은 몸의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들어 치료가 더뎌집니다.
다래끼 빨리 낫기 – 그 부근 속눈썹 다 뽑기
이건 다래끼 많이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팁인데요. 다래끼가 났다면 그 부근의 속눈썹을 모두 뽑습니다. 다래끼 원인이 속눈썹이 난 모낭이 감염된 것이기 때문에 속눈썹을 뽑으면 뽑은 자국으로 농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쉽게 농을 제거할 수 있겠지요.
다래끼 빨리 낫기 – 렌즈 안 끼기
렌즈는 아무리 깨끗히 관리해도 손으로 집어서 넣고 빼기 때문에 세균이 뭍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래끼가 생긴 눈에 렌즈를 낀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겠죠. 나을 때 까지는 렌즈를 빼고, 자주 다래끼가 나는 타입이라면 아예 안경으로 갈아탑시다.
다래끼 빨리 낫기 – 피곤하지 않게 푹 쉬고 체력 관리하기
피곤이 쌓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안의 염증수치가 치솟습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여러가지로 나타나는데 다래끼로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래끼 전염 방지법
다래끼는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더러운 손으로 눈가를 비비거나 다래끼를 만진 손으로 다른 사람 눈을 만지면 옮을 수 있습니다. 다래끼 전염 방지를 위해 취해야 하는 최소한의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꼼꼼한 클렌징
다래끼가 자주 난다면 눈 주변을 남들보다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클렌징폼으로만 씻는 것은 부족하구요. 식염수를 면봉에 뭍혀서 눈 점막부분에서 속눈썹 쪽으로 한 올 한 올 닦아줍시다. 이렇게 하면 눈도 시원하고 유분기도 제거되어 깨끗해집니다.
나을 때 까지 안대 착용하기
빨리 나으려면 안 만지는 것이 최고인데요. 눈 안대는 다래끼 난 눈을 실수로라도 만지지 않게 하여 세균이 여기저기 퍼지는 것을 막습니다.
아기 다래끼 낫는 법
아기도 다래끼가 생깁니다…. 제 조카도 21개월에 다래끼가 생겨 병원 가서 쨌습니다.
아기 다래끼 – 약 넣어주며 온찜질하기
아기 특성상 눈에 뭔가 하려면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불편해하면서 마구 우는데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눈에 안약을 넣어주면서 따뜻한 손수건으로 찜질을 해 줍시다. 다래끼 난 부근의 속눈썹을 뽑으면 좋지만 글쎄요… 시도 해 보고 못하겠으면 하지 맙시다.
찜질 해 주면 농이 빠지면서 붓기가 좀 가라앉을 것입니다. 이렇게 몇 개월간 부지런히 하면 아기 다래끼가 낫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다래끼의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속다래끼라면 온찜질로 해결이 되지만 겉다래끼라면 온찜질로만 낫긴 힘듭니다. 결국 병원가서 마취하고 째야 합니다.
아기 다래끼 – 수술하기
조카가 21개월인데 눈 밑에 이상한 게 불룩 튀어나와서 뭐냐고 물어보니 다래끼라고 하더라고요. 온찜질 해도 없어지지도 않고 항염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했습니다.
병원에서 수면마취로 재우고 찢었는데요, 눈 밑에 절개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 컸는데 그 때의 흉터는 남아있습니다.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다래끼가 생겼다면, 안 째더라도 안대를 하게 하고 유치원에 보내야 합니다. 아이가 불편해 해도 안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벗지 않게 교육시켜야 합니다. 물론 유치원 선생님에게도 말해둬야 하겠지요.
정리하자면 다래끼를 빨리 나으려면, 초기에 약 먹고, 눈가 위생을 관리하며 온찜질을 수시로 하면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평소 다래끼가 잘 생기는 타입이라면 이런 관리는 더욱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다래끼는 100% 는 아니지만 어쨌든 세균에 의해 감염되므로 전염도 될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난 눈을 안대로 가려 혹시라도 모를 접촉을 막읍시다.
이상으로 다래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