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흰자 투명한 물집 대처법 (사진있음)


눈 흰자에 생긴 투명한 물집은 결막부종이라고 부릅니다. 눈은 예민한 조직이기 때문에 보호를 위해 안구를 보호하는 조직(점막)이 덮고 있는데요, 모종의 이유로 이 점막이 부어올라 생깁니다.

보통 스스로 가라앉지만 그렇지 않다거나 너무 커져 불편하면 안과에 가서 바늘로 따야 합니다.



눈 흰자 투명한 물집 대처법

흰자 투명한 물집 결막부종의 형태는 두 가지 입니다. 진짜 주머니처럼 특정 부분만 불룩 나오거나, 눈 흰자 전체가 앝게 부어오르거나… 눈 흰자 자체가 얇게 부어올랐다면 1~2시간만 놔두면 스스로 가라앉습니다. 물론 비비지 말아야 겠지요.

주머니처럼 불룩 나왔고 안에 뭔가 차 있는 것 같다면 저절로 없어지진 힘듭니다. 이런 경우 안과에 가야 합니다.


일부만 부어오른 눈 투명한 물집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드물지만 이렇게 커다랗게 부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이렇게 바늘로 찔러 터트립니다.

물론 저건 수술용 주사바늘입니다. 혼자 해선 절대 안 되겠습니다.



눈 옆쪽에 이렇게 크게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결막부종이 눈 흰자 전체를 감싸듯 부풀어올랐는데요, 이럴 경우 바늘로 따지는 않습니다. 안약을 넣고 좀 기다리면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거든요.



눈 흰자 투명한 물집 생기는 원인

결막부종은 눈 흰자 점막 아래에 액체가 고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각종 알레르기

꽃가루, 진먼지 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물질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해 액체가 흰자 점막 아래로 스며들게 됩니다.


2. 안구 감염

눈 흰자 점막이 세균, 바이러스, 진균에 의해 감염되었을 경우에도 흰자에 물집이 생깁니다. 이걸 결막염이라고 하죠.


3. 외상

외부 충격으로 눈을 다쳤을 때 눈 혈관이 손상되면, 안에 있던 액체가 새어나와 눈 흰자가 부을 수 있습니다.

눈물이-고이고-부은-눈


4. 수술 후

안과 수술을 받으면 수술 과정에서의 자극과 염증때문에 일시적으로 흰자위에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눈을 심하게 비벼서

아기 눈에 결막부종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아기는 눈을 비비는 힘을 조절하기 어렵기에, 너무 심하게 비비거나 잠결에 계속 비벼 눈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비비면 혈관이 자극되어 액체가 흘러나와 흰자에 물집이 생깁니다.


6. 갑상선 질환, 신장질환 등 전신질환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경우 눈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염증은 안와 내 압력을 증가시키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방해하여 결막에 액체가 축적되게 만들어 아래가 붓게 만듭니다.

또한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에 과도한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결막 자체가 혈관이 풍부한 조직이므로 혈관에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흰자위 물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흰자 투명한 물집 자가 치료 하는 법

1. 눈 만지지 않기

눈 흰자위에 물집이 생기면 충혈되면서 간지럽고 불편합니다. 그래도 비비지 말고 최대한 참아야 하겠습니다.


2. 최대한 청결 유지하기

손을 자주 씻고 눈가,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냉찜질 하기

흰자가 부었을 때 냉찜질 하면 붓기가 가라앉습니다.


4. 렌즈 착용 금지

렌즈는 눈의 산소공급량을 떨어뜨리고 이물감을 증가시켜 눈이 더 충혈되고 붓게 만듭니다.


5. 알레르기 물질 피하기

평소 알레르기가 있다면 그 물질을 최대한 피해야 하겠습니다.


6. 오래된 일회용 인공눈물 버리기

눈 보습을 위해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합니다. 남아서 아깝다고 여러번 쓰면 흰자에 물집이 더 심해집니다.


7. 충분한 휴식 취하기

면역력이 떨어져 피곤한 상태가 되도 흰자가 충혈되고 붓습니다. 평소 잘 자고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눈 흰자에 생기는 투명한 물집은 결막 밑에 과도한 수분이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아프다면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물집이 생기는 이유로는 눈 충격, 세균 감염, 알레르기 반응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 눈 수술을 했다거나, 렌즈 착용 등 눈에 스트레스가 가해져도 결막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행위는 삼야 하겠습니다. 또한 특정 대상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최대한 멀리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눈이 덜 피로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