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주위 아토피 치료, 리도 맥스 성분, 가격, 부작용, 주의사항 알아보기


아토피는 주로 팔이나 다리, 접히는 부분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눈과 얼굴, 목 같은 예민한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은 살이 얇아 아토피가 생기면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이 때는 평소 먹는 아토피약이 아닌 다른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보통 아토피약은 전신 작용 약물이라, 몸 전체의 아토피를 억제해주긴 하지만 눈 같이 국소부분에 아토피가 났다면 국소부위에 작용하는 약을 써야 합니다.



1. 눈 주위 아토피 치료약 리도 맥스 성분, 가격

1) 리도맥스 성분

눈 주변에 아토피가 올라왔을 때 주로 추천하는 약은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센 스테로이드 말고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요. 스테로이드가 당연히 몸에 안 좋지만 아토피 증상을 가라앉히는데는 거의 필수입니다. 싫으면 다른 약을 바르고 안 긁고 참는 수밖에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우니까요.

리도맥스의 주요 성분은 하이드로코르티손 부티레이트로 저강도 스테로이드 입니다.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고강도 스테로이드보다 순하기 때문에 눈가 같이 민감한 부위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요.


2) 리도맥스 연고 종류별 가격

리도맥스 0.15 – 가격 5천원 ~ 만원 사이

리도맥스 0.15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연고입니다. 7등급 연고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순하게 들어 있습니다.


리도맥스 0.3 – 가격 2000원

리도맥스 0.3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2천원대면 구입 가능 합니다.

연고와,크림,손가락에-연고를-묻히고-있는-모습


3) 리도맥스 연고와 리도맥스 크림 차이점

리도맥스 크림은 0.3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도맥스 연고 0.3과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크림 타입이 연고 보다 더 높은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도맥스 연고 역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지만 구입 가능 합니다.

리도맥스 연고 0.15로 효과를 보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심하고 만성적이라면 피부과를 방문해 0.3짜리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눈 주위 아토피에 바를 때 주의사항

1) 눈에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눈 주위 아토피는 피부질환이며 안질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당연히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서 발라야 합니다. 만약 눈에 리도맥스가 들어갔다면 재빨리 씻어내야 합니다. 잘못하면 녹내장, 각막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아토피가 가라앉으면 즉시 중단하기

리도맥스가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지만 스테로이드는 스테로이드 입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위의 얇은 피부는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으므로, 아토피 증상이 가라앉았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3) 다른 스테로이드 약물과 병용 금지

만약 다른 스테로이드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리도맥스까지 사용하는 것은 몸에 무리가 갑니다.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산부, 수유부는 사용 금지

임산부나 수유중인 여성은 리도맥스 사용 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임산부 수유부에게 안전하다는 연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요.



3. 장기적인 눈 주위 아토피 관리

아토피 발생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호르몬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생깁니다. 게다가 아토피는 완치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요. 살면서 어떤 환경에서 아토피가 사그라들고, 어떤 환경에서 심해지는지 체득해 라이프스타일을 거기에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마스크 라인을 따라 아토피가 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체온이 올랐을 때 아토피가 심해지는 것이므로 체온 유지와 피부 청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1) 먹는 것에 주의하기

  • 밀가루 자제하기 – 밀가루는 아토피의 대표적인 적이죠. 아예 끊는건 불가능 하지만 실생활에서 최대한 줄입시다.
  • 군것질 하지 않기 – 아이스크림, 과당류는 아토피를 역시 더 심하게 만듭니다.
  • 매운 것 먹지 않기 – 아토피는 몸의 열을 잘 빼주고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운음식은 몸의 열을 높여 아토피 발생확률을 높입니다.
  • 술 금지 – 술 역시 체온을 높이므로 줄여야 합니다.
  • 자기 전 야식 금지 – 보통 야식으로 먹는 식단이 족발, 치킨, 떡볶이 이런 건데요. 전부 기름지고 소화가 힘든 음식입니다. 자기 전 먹으면 피부에 좋을리가 없습니다.


2) 비누, 샴푸, 화장품 주의

특정 세안제, 샴푸 성분이 나와는 맞지 않아 눈가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아토피 환자들이 전용으로 쓰는 로션이나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3) 손으로 얼굴 자꾸 만지지 않기

평소 오만군데를 다 만지는 손은 엄청나게 세균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 손으로 얼굴을 긁는다던가 입가나 턱을 만지는 버릇이 있다면 의도적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이런 버릇이 있으면 만지는 곳에 여드름이 나는데 아토피 환자는 더 심하겠죠.



4. 눈 주위 아토피와 다른 피부 질환의 차이점

눈 주위 피부는 매우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과 비슷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똑같이 눈 주위에 염증, 가려움, 발진을 유발해 아토피와 헷갈리는데요. 아토피로 오인할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눈꺼풀에 부종과 발진이 일어나는게 특징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은 특정 물질에 대한 피부 반응으로 샴푸, 로션, 안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과 아토피의 차이점은 특정 제품과 접촉 한 후 증상이 생긴다는 것이며, 제품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2) 지루성 피부염

눈가, 눈꺼풀, 눈썹 주위나 이마가 붉어지고 기름기가 돌면서 벗겨짐이 생긴다면 지루성 피부염입니다. 피지 분비 과다로 발생하며 곰팡이가 증식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와의 차이점은, 아토피는 건조한 피부상태가 보이는 반면 지루성 피부염의 피부는 기름기가 계속 보이고 벗겨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눈꺼풀염

눈꺼풀이 붓고 가려우며 눈 주위에 딱지, 각질이 생깁니다. 눈이 건조하며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눈꺼풀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인데요. 아토피와의 차이점은 염증이 눈꺼풀 가장자리에 한정하여 나타납니다.


4) 로사세아

로사세아는 얼굴이 붉어지며 눈 주변, 입가 같은 얇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눈이 건조하며 자극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로사세아는 피부 혈관 확장과 관련된 만성 질환입니다. 주로 코, 눈 같은 얼굴 중앙부위에 나타납니다.


5) 헤르페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눈가에 물집이 생깁니다. 통증과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가 알레르기 질환이라면 헤르페스는 바이러스감염으로 발생하며 아토피는 피부만 불편한 반면 헤르페스는 잘못하면 눈 기능 자체가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5. 눈 주위 아토피 치료 리도맥스 마무리
거울을-보며-눈가를-만지고-있는-남자

눈 주위의 아토피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적이며,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연고로는 리도맥스가 있습니다. 주요 성분은 하이드로코티손으로 국소적으로 올라온 아토피에 바르면 빠르게 증상을 가라앉혀줍니다. 리도맥스 종류에는 0.15 짜리와 0.3 짜리가 있는데요. 0.15는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0.3 짜리는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리도맥스 연고는 부작용을 최소화 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지만, 그래도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피할 순 없습니다. 장기간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고 안과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에 리도맥스를 바른 후 눈가 아토피가 가라앉았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물론 사용 시 눈에 직접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하겠죠.

또한 다른 강한 스테로이드 약을 사용하고 있거나 임신 혹은 수유중 이라면 리도맥스를 바르기 전 의사와 상의하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는 만성 알레르기 질환이므로 평소 아토피 증상 최소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눈 주위에 자주 아토피가 올라온다면 자신의 생활 습관 중 아토피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 한 후 고쳐야 합니다.

먼저 밀가루 음식, 지나친 간식 섭취, 매운 음식, 술을 자제해야 하며, 쓰고 있는 세정제와 화장품이 내 피부에 맞는 건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더러운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손을 묶어서라도 고쳐야 하겠습니다.

눈가 아토피는 다른 눈 질환과 헷갈릴 수 있는데요. 염증이 발생하는 범위, 증상, 발생 양상을 살펴봐서 아토피인지 아니면 안과질환인지 확인해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