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실핏줄 터지는 이유 7가지와 치료법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이유는 스트레스, 충격, 감염, 기저질환,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있습니다. 원인과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안압이 올라갑니다. 자연스럽게 안구의 모세혈관에도 부하가 걸리면서 팽창하는데요. 그러면서 눈에 실핏줄이 도드라져보이고 압력이 심하면 터지기도 합니다.

평소 눈이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맞았다거나, 어디에 부딪히면 충격으로 눈의 실핏줄이 터질 수 있습니다. 높은 확률로 눈 주위에 멍도 들고 안와(눈 주위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습니다.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외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눈이 따갑고 가려우면서 자주 충혈됩니다.

고혈압과 당뇨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눈이 쉽게 충혈되고 실핏줄도 자주 터집니다. 스트레스나 충격, 결막염으로 인한 눈 실핏줄 터짐은 안과에 한번 가면 낫지만, 이런 기저질환으로 인한 눈 실핏줄 터짐은 잘못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라면 재채기만해도 눈 실핏줄이 터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40대에 들어서면 노안이 시작되는데요. 노안이 되면 시력도 떨어지지만 눈의 모세혈관도 약해집니다. 얇아진 모세혈관은 작은 압력에도 터져 흰자위를 빨갛게 물들입니다.

공기가 건조하고 먼지가 많으면 눈도 건조해지는데요. 자동적으로 뻑뻑해진 눈을 비비게 됩니다. 그러면서 눈이 쉽게 충혈되고 실핏줄도 잘 터지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 눈 실핏줄 터짐 현장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음주와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죠. 특히 노안으로 가고 있다면 음주와 흡연은 꼭 줄여야 합니다. 음주는 잠을 깊게 못 자게 해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흡연도 모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게 하거나 충혈이 생기게 합니다.

눈 실핏줄이 터졌을 때는 냉찜질을 해주고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면 빨리 낫습니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더 붉어지게 만드니 냉찜질을 합시다. 마사지는 안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를 새벽까지 오래 보는 것도 줄여야 합니다. 오래 집중하면 눈을 깜박이지 못해 눈물이 마르고 건조해져 실핏줄이 더 도드라집니다.

만약 사무직이라 어쩔 수 없다면 간간히 밖으로 나와 멀리 있는 풍경을 보며 눈을 쉬어줘야 합니다. 코앞의 화면을 보느라 긴장되어 있던 눈 근육이 풀어지면서 충혈된 눈도 풀어집니다.

그리고 눈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3시간 간격으로 넣어주면 먼지 많은 실내에서 눈이 충혈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물구나무 서지 않기

물구나무는 건강에 좋은 운동이긴 합니다만 안압을 높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평소 고혈압이 있다면 물구나무는 서지 맙시다.

2) 활동시 눈 보호 잘하기

야외 활동시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해서 눈에 충격을 가했다가는 실핏줄 터지는걸로 안 끝날수도 있습니다.

3) 평소 기저질환 관리하기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다면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운동과 정기검진를 꾸준히 해 시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기저질환은 눈 모세혈관에 공급되는 산소를 막기 때문에 눈에 망막관련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제때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꼭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4) 무거운거 갑자기 들지 않기

무거운 짐을 갑자기 들면 얼굴에 피가 쏠리는 느낌이 나는데요. 실제로 쏠리면서 얼굴 압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안압도 올라가 실핏줄이 터지게 됩니다. 무거운 것을 들 때는 무리하지 말고 카트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천천히 힘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5) 웨이트 트레이닝 주의

마찬가지로 헬스를 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데스리프트나 가슴운동을 할 때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