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가시가 박혔을 때는 보통 바늘로 콕콕 따는데요, 이렇게 해도 되긴 하지만 사실 감염위험이 있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늘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면 이 방법은 아예 쓸 수가 없죠. 다행히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가시도 바늘 없이 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인지 알아봅시다.
눈에 안 보이는 가시 박혔을 때 빼는 법
1. 안 보이는 가시 위치 확인법
손이 따가운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 핸드폰 후레시를 비춰봅시다. 따가운 곳 반대편에 불빛을 대고 보면 미세한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안 보이는 가시 빼는 법
설사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도 가시를 빼는 방법이 있는데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이킹 소다 1/4 티스푼을 물과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 만든 반죽을 아픈 부위에 붙이고 밴드를 붙입니다.
- 24시간 후 떼어봅니다.
- 이물질이 저절로 나와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삼투압의 원리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피부속 이물질이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발바닥 가시나 손가락 가시, 손바닥 가시 모두 이 방법으로 뺄 수 있습니다.
가시 박혔을 때 냅두면 어떻게 되나
1. 안 아프면 놔둔다
저는 어릴 때 밤송이에 맞았었는데요. 별 거 아니겠거니 하고 살다가 어느 날 이물감이 느껴져 머리를 만져보니 뾰족뾰족한게 만져졌습니다. 밤 가시가 박힌지도 모르고 약 한 달 간 살다가 나중에야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아무런 염증 없이 그냥 제거했는데요. 결국 가시가 박혀도 아프지 않으면 당분간 냅둬도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저절로 피부가 움직여 가시를 밖으로 밀어내 빠질 수 있습니다.
2. 아프면 빼야 함
하지만 아프고 거슬린다면 당연히 빼야 합니다. 혼자 시도하기 좀 그렇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갑시다. 아기의 경우 소아과로 가시면 됩니다.
가시 박혔을 때 병원비
가시 때문에 병원 가서 진료를 받았다면 보통 기본 진료비만 청구됩니다. 기본 진료비는 지역에 따라 5천원 ~ 만원 사이로 다양하게 책정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심해 염증약을 처방받았다면 약값은 따로 들게 됩니다.
눈에 안 보이는 가시 박혔을 때 빼는 법 마무리
손이나 발바닥에 작은 가시가 박혔다면 베이킹소다를 물에 반죽해 바르는 방법으로 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피부에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게 합니다.
물론 바늘로 조금씩 따서 꺼내는 전통적인(?) 방법도 효과 있지만 감염 위험도 있고 바늘을 무서워 하는 사람에겐 맞지 않습니다. 또 인터넷에 찾아보면 테이프를 붙여 뜯거나 감자껍질이나 바나나 껍질을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요. 테이프는 너무 피부에 자극적인데다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감자껍질도 마찬가지구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제거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