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전조증상 – 구토, 냄새, 기억 상실, 앞이 안보임 옆에서 지켜볼 때 주의사항


뇌전증은 옛날 말로 간질, 발작, 지랄병(…) 이라고 했습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몸을 마구 꼬면서 거품을 물고 뒤로 넘어가니 의학 지식이 적은 옛날에는 정말 이상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뇌전증은 증상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에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요즘은 그래도 약이 많이 좋아져 약만 잘 먹고 관리 잘 하면 완치율이 40%까지 올라기기도 합니다.

네… 40% 입니다. 너무 낮죠. 뇌전증 원인이 뇌신경의 전기신호가 정상보다 폭발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치료가 어렵습니다. 길 가다 갑자기 쓰러져 다른 사물에 몸을 다치기도 하기 때문에 사망률도 높은 질환입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전조증상을 알고 있으면 진짜 심각해지기 전 최소한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뇌전증 전조증상

뇌전증 전조증상은 당사자가 직접 느끼는 전조증상과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다릅니다. 당사자들은 자신이 뇌전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아래 증상들이 한 사람에게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1. 당사자가 느끼는 뇌전증 전조증상

    1) 시야가 어두워짐

    뇌전증이 있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가만 있다가 순간 시야가 어두워지면서 한쪽 눈이 깜박이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어느 쪽 눈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요. 만약 뇌 수술 후 뇌전증이 생겼다면 수술받은 뇌쪽의 눈이 깜박입니다.


    2) 익숙한 장소인데 낮설게 느껴짐

    뇌전증이 있는 사람은 전조증상 중 하나로 급격한 기분 변화, 특히 공포심이나 낯선 느낌을 꼽습니다. 맨날 누워있는 내 방 인데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면서 납치당한 듯한 느낌이 든다던가, 매일 지나다니는 도로인데 마치 처음 지나가는 길 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3) 갑자기 중간 중간 기억이 날아감

    집에서 평소처럼 행동하는데 중간에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방금 전까지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화장실 안에 들어와 있는 겁니다. 소파에서 화장실까지 걸어온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죠. 그러다가 또 정신차려보면 내 방 침대에 앉아있고… 이런 증상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사람 이름이나 얼굴이 잘 기억 나지 않고, 겪은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TV에 맨날 나오는, 나도 매일 보는 유명 연예인 이름이 기억 나지 않아 주위사람들이 ‘너 일부러 이러냐?’하고 놀릴 정도입니다.


    4) 갑자기 신체 한 부분의 감각이 사라짐

    평소처럼 있는데 갑자기 손 발, 다리의 감각이 사라지면서 저릿 저릿 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5) 토할 것 같음

    뇌전증 발작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극심한 구토입니다. 막 4시간 넘게 마구 구토를 하는데 이를 인지 할 수도 있고 인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발작증세로 구토가 있는 사람은 뭔가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으면 아 뇌전증 전조증상 시작 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6) 뭔가 타는 듯한 이상한 냄새

    뇌전증 전조증상 중 하나는 바로 평소에는 못 느끼던 이상한 냄새가 맡아지는 것입니다. 이는 뇌전증 외 다른 뇌질환이 있을 경우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외국에서는 ‘토스트가 타는 냄새’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7) 누워있는데 발을 헛디디면서 깜짝 놀라 깨는 느낌

    이는 뇌전증 소발작인데요. 누워있는데, 앉아있는데 혹은 잠을 자고 있는데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발을 삐끗 하고 넘어지는 느낌이 들어 화들짝 놀라는 증상입니다.

    진짜 뇌전증 증상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당사자는 기분이 영 좋지를 않습니다.


    2. 주변 사람이 보는 뇌전증 전조증상

    뇌전증 전조증상은 매우 경미하고, 알아채기가 힘들어 일반 사람은 눈앞에서 봐도 잘 모를 확률이 큽니다. 같이 멀쩡히 놀고 있는데 뭐야 얘가 장난치나? 웃기려고 이러나? 싶으면 뇌전증 전조증상이 맞습니다.


    1) 손이 떨림

    뇌전증 전조증상 중 하나는 물체를 잘 잡고 있던 손이 떨립니다. 작은 떨림이고, 손이 순간적으로 아래로 처지면서 떨립니다.


    2) 행동이 갑자기 느려짐

    말을 하다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점차 정지한다거나, 글을 쓰다가 천천히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멈춥니다. 얘가 자나? 싶은 정도의 증상입니다.


    3) 표정이 순간 멍해지면서 한 곳을 응시

    영상을 보면서 같이 웃고 있는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멍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 혹은 하늘을 멍 하니 응시합니다.


    4) 입꼬리가 불규칙적으로 올라감

    말을 하다가 갑자기 입고리가 불규칙 적으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상해서 말을 해줘도 본인은 자신이 이러는지 인지를 못합니다.



    뇌전증 응급처치

    1. 가만히 놔두기

    뇌전증 발작이 시작되었다면 주변에 깨질만한 물건이나, 뭔가 떨어질 만한 걸 멀리 치우고 뒤로 물러섭시다.


    2. 혀를 물지 않게 수건 물리기

    기본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면 주변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발작시 턱을 꽉 다물게 되는데요. 혀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그러면 혀가 잘릴 수도 있으니 수건이나, 숟가락에 행주를 싸서 입에 물려줘야 합니다.


    3. 몸을 피려 하거나 주무르면 안 됨

    뇌전증 발작이 시작되면 손가락들이 막 꼬이거나 몸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관절이 뒤틀립니다. 이걸 펴주겠다고 강제로 힘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하면 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4. 응급실 직행

    발작이 시작되면 제일 좋은 방법은 119를 불러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가는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항경련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뇌전증 치료방법

    1. 뇌전증 치료약 복용

    전 세계적으로 많이 처방되는 뇌전증 치료약은 케프라입니다. 한국도 이 케프라를 증상별로 복용량을 조절해서 먹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더 늘리고, 줄어들면 감약하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뇌전증 증상이 몇 년간 나타나지 않으면 약을 끊고 완치판정을 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프라를 먹어도 호전이 없고 계속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약이 안 맞는 것입니다. 의사와 상담 후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합니다.


    2. 뇌전증 수술

    뇌전증을 나타내는 뇌의 부위가 국소적이고, 특정 가능하다면 그 부위를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작은 전류발생장치를 뇌에 이식해 뇌신경의 전기작용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뇌전증 수술을 받는다고 반드시 완치 되는 것은 아니며, 수술해서 나아진 후에도 계속 전조증상이 돌아오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전증 환자 주의사항
    • 잠을 잘 자야 함
    • 스트레스, 과로 주의
    • 절대 금주
    • 약의 복용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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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전증 전조증상


    뇌전증 증상의 악화 여부는 스트레스에 달렸습니다. 회사 일이 너무 과도하거나, 박사학위를 따는 중이거나, 육아 스트레스가 큰 경우 더 악화됩니다. 따라서 항상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뇌전증 환자의 절대 주적은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몇 년 동안 없던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꼭 금주해야 합니다.

    또한 많이 나아졌다 해서 약을 잊어먹고 안 먹거나, 마음대로 줄여서는 안 됩니다. 뇌전증 치료는 약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가 그만먹으라고 하지 않는이상 계속 복용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뇌전증 전조증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