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 7가지 냉방병 극복하기


저는 여름만 되면 냉방병에 자주 걸립니다. 밖은 엄청 뜨거운 반면 건물 안은 에어컨 때문에 차가워진 온도에 몸이 적응을 잘 못하는데요. 하도 몇년간 반복해 걸리다 보니 이제 초기 증상만 보여도 딱 냉방병임을 눈치채고 대비하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본 포스팅에는 냉방병 초기 증상 7가지와 냉방병을 극복한 개인적인 방법도 소개해 드립니다.


냉방병 증상 7가지 냉방병 극복하기


냉방병 증상

1. 코 안이 추움

건물 안으로 딱 들어갔을 때 코 안으로 느껴지는 공기가 ‘춥게’느껴지면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건물 안은 에어컨이 가동되기 때문에 당연히 공기 온도가 차가운데요. 여기서 핵심은 그냥 ‘차갑다’가 아니라 ‘춥다’입니다. 그리고 계속 숨을 쉬어보니 코 안이 건조해지고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온도보다 너무 낮은 곳에 있는 겁니다.


2. 목 깔깔

이런 추운 건물 안에 오래 있다 보면 목이 깔깔해지는 느낌이 나는데요. 목과 코의 점막이 마르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본격적인 냉방병 증상 전조증상입니다.

건조해진 점막은 세균을 막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각종 감염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실 목이 칼칼할 정도라면 이미 냉방병에 걸린 상태이며 컨디션이 악화될 일만 남았습니다. 따라서 코 안이 추운것을 느꼈다면 바로 보온을 해주던가 따뜻한 곳으로 나가야 합니다.


3. 콧물, 기침

목이 깔깔하기 시작하면 콧물과 재채기, 기침 등 감기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실 냉방병과 감기 모두 면역력이 떨어져서 걸리는 것으로 증세가 비슷합니다.


4. 어지럼증, 두통

보통 어지럼증은 목이 칼칼해지기 시작하면서 같이 나타나는데요. 게속 콧물이 나기 때문에 들이마시느라 머리 안의 압력이 높아져 두통이 생깁니다.


5. 발열과 근육통

본격적으로 앓아눞는 단계입니다. 기침이 심해지면서 열이 나 꼼짝도 못하게 됩니다. 적어도 2~3일은 지나야 발열증상이 멈춥니다.


6. 복통과 설사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증상인데요. 냉방병에 걸리면 소화도 잘 안되면서 설사가 일어납니다. 사실 설사까지 시작된다면 상당히 증세가 심한 것으로 병원으로 가 수액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7. 목 쉰 증상

냉방병에 걸리면 목이 붓는 데요. 성대 근처의 조직도 같이 부어오르면서 성대가 좁아져 목 쉰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코, 목의 조직과 성대 조직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냉방병 극복방법

냉방병은 초반 코 안이 춥고 건조해짐을 느낄 때 재빨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목까지 넘어가면 앓아누울 일 밖에 안 남거든요. 그 밖에도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몸 안의 열을 높이기

  • 근력운동
  • 홍삼
  • 여름에도 따듯한 음료


운동으로 몸 안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은 우리 몸의 열 저장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근육이 많으면 추위도 덜 탑니다. 실제로 냉방병에 자주 걸리는 사람을 보면 근육이 없고 마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냉방병에 많이 걸리는 사람은 몸이 체질적으로 냉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홍삼, 인삼같은 제품으로 몸 안의 열을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방병에 취약한 사람은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동남아 사람들이 그렇게 더운 곳에 살면서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 데에 이유가 있습니다.


2. 얇은 가디건 가지고 다니기

평소 얇은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추울 때 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무직이라면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에서 냉방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때때로 밖에 나가 외부 바람 쐬기

내부에서 오래 일하는 직업이라면 때때로 밖에 나가 외부 공기를 쐬며 체온을 높히는 것이 좋습니다.


4. 에어컨 바람 직접 쐬지 않기

에어컨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살랑거린다면 당장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머리나 몸에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냉방병에 걸릴 확률은 거의 100%로 올라갑니다. 자리를 옮기기 어렵다면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위로 바꿉시다.


5. 환기하기

온 창문을 닫고 에어컨 바람만 계속 쐬다 보면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갑니다. 적어도 2~3시간에 한번씩 환기해야 먼지 발생을 막고 냉방병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정리

정리하자면 냉방병 증상으로는

  • 코 안 냉기와 건조함
  • 목 칼칼함
  • 콧물, 기침
  • 어지럼증, 두통
  • 발열
  • 복통과 설사
  • 목 쉰 증상


이렇게 크게 7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근력운동과 얇은 가디건 입기, 따뜻한 물 마시기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에서 오래 일하는 사무직이라면 때때로 밖에 나가 바깥 바람을 쐬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냉방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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