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산더미처럼 살 수 있는 냉동 칵테일새우. 칵테일새우는 새우의 꼬리껍질만 남겨두고 모두 벗겨 끓는물에 살짝 데쳐 냉동해 놓은 새우를 뜻합니다.
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잡자마자 배 위에서 찌고 얼려서 보관하는데요. 이 새우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살짝 데쳐 냉동해 유통하는 것입니다.
칵테일 새우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 새우가 필요한 요리에는 어디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칵테일 새우는 먹기 전 한번 데쳐주면 잡내가 사라지고 살도 더 탄력있고 부드러워 집니다. 냉동 칵테일새우 데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냉동 칵테일새우 데치기
<준비물>
- 칵테일새우
- 소금 한 꼬집, 혹은 청주
- 새우가 잠길 정도의 물
- 얼음물
1) 새우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는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소금을 조금 넣고 새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새우가 없으면 청주도 괜찮습니다.
2) 끓기 시작하면 50초 뒤에 건져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50초 ~ 60초 후 건져냅니다.
3) 얼음물에 바로 투하
건져낸 새우를 바로 얼음물에 넣습니다. 탱글탱글함이 더 살아납니다.
4) 탱탱한 새우살을 즐긴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새우버터볶음 등 마음에 드는 음식에 올려 먹습니다.
냉동 칵테일새우 데칠때 주의사항
1) 60초(1분)을 넘기지 않는다
냉동 칵테일 새우를 데치는 시간은 최대 60초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익어 질겨집니다.
2) 칵테일 새우로 초밥은 어렵다
간혹 새우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칵테일 새우를 반으로 잘라 넓게 펴서 새우초밥을 만들려고 하시는데요. 새우초밥으로 칵테일 새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새우살이 너무 푸석하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먹고 싶다면 데칠 때 정종이나 청주를 한스푼 넣은 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3) 재냉동 금지
한번 얼렸다 녹였으면 다시 냉동실에 넣는건 금지입니다. 다 먹읍시다.
4)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 통풍 위험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썩 좋은 식품이 아닙니다. 그리고 새우를 먹으면 대사작용에서 요산이 생성되는데요. 이것이 발끝에 쌓이면 통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적정량만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