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게라면 찜기에 뒤집어 놓은 채로 15분 정도 찌면 됩니다. 하지만 냉동게일 경우 해동이 필수인데요. 무조건 찬물에 담가두거나 하루동안 냉장실에 넣어 해동 한 후 쪄야 합니다.
그리고 수증기에 찌는 것 보다 끓는 물에 삶는 것이 더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몇 분 정도 삶아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게다리 몇분 쪄야 맛있나
손질 된 게다리는 한 번 삶아진 채로 냉동되어 배송됩니다. 생물을 그대로 보냈다가는 쉽게 상해버리니까요. 따라서 게다리를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해동해야 합니다.
게다리 해동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흐르는 물에 15분, 물에 담가 30분
얼려져 있는 게다리를 만지지 말고 물을 틉니다. 그대로 흐르는 물에 15분간 유수해동 합니다. 유수해동이란 흐르는 물에 해동한단 뜻인데요. 수도를 약하게 틀어놓아 계속 물이 흐르는 상태에서 녹게 놔두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싱크대에 물을 채우고 게다리를 30분간 아예 담가둡니다. 그러면 게다리의 짠기도 빠져 간이 딱 맞습니다.
수도세가 너무 아깝다면, 냉장실에 하루동안 넣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죠. 받은 즉시 빨리 먹고 싶다면 유수해동을 추천합니다.
이 게다리 해동은 아주 중요해서 그냥 얼린상태로 찌면 살이 다 부서지고 맛이 없습니다. 비싸게 산 게다리이니 꼭 해동해서 먹읍시다.
- 언 게다리 15분간 유수해동
- 다시 30분간 찬물에 담가두기
2. 끓는 물에 10분 삶기
다음으로는 냄비에 게다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0분간 끓여줍니다. 포인트는 물을 먼저 끓인 후, 보글보글한 물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끓는 물에 넣고 10분! 잊지마세요.
게다리 찌는 시간 정리
1. 냉동 상대로 흐르는 물에 15분 해동
2. 찬물에 푹 담가 30분 해동
3.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10분 삶기
4. 수증기에 찌면 퍽퍽해짐
이렇게 찌면 냉동 꽃게도 이제 막 잡아서 찐 생물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면에 넣어 먹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언 채로 라면에 넣지 말고 해동 한 후 넣어야 게 살이 남아있는채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꼭 해동하셔서 게 본연의 맛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