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에 뭐가 났을때 고름 해결법 4가지


귓볼에 몽우리가 지는 이유는 3가지 입니다. 여드름, 표피낭종, 귀 뚫은 염증… 원인별로 대처법이 다른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귓볼에 뭐가 났을때 고름 해결법 4가지

1. 귓볼 여드름

귓볼-여드름
귓볼에 뭐가 났을때

귓볼에 난 것이 여드름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표면 막이 얇은 느낌이다
  • 색이 빨갛고 만지면 아프다
  • 고름이 찬 것 같지 않은데 만지면 딱딱하다

귓볼에 난 것이 여드름이라면 가만 놔두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물론 보기에 좋지 않고 아프지만… 짜지 말고 가만 놔두면 수그러듭니다.


<귓볼 여드름 없애는 법>

  • 작은 바늘을 라이터에 달구어 소독한다
  • 여드름의 가운데를 찔러 구멍을 낸다
  • 손가락으로 양 옆을 잡고 눌러 짠다
  • 피가 나올때 까지 완전히 짠 후 소독하고 후시딘을 바른다

그런데 이 방법은 귓볼 앞쪽에 여드름이 났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귓볼 뒤쪽에 났다면 제 3자의 도움을 받거나 병원으로 갑시다.


2. 귓볼 표피낭종

귀에-생긴-표피낭종
귓볼에 뭐가 났을때

귓볼 표피낭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어오른 곳이 두툼하고 일반 피부와 색이 같다
  • 만져도 안 아프다(물론 오래 주물럭거리면 아픔)
  • 짜도 안 나올것 처럼 생겼다

귓볼 표피낭종 역시 여드름 짜듯 구멍 내고 안의 고름을 제거할 수 있지만, 문제는 다시 생긴다는 것입니다. 표피낭종은 안에 있는 고름 주머니를 완전히 꺼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좀 많이 절개해서 집게로 잡아 빼야 하는데 집에서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귓볼에 난 무언가가 표피낭종 같다면 병원에 가서 제거합시다.


3. 귓볼 귀 뚫은 염증

귓볼에-피어싱-여러개가-달린-모습
피어싱 염증

귓볼 피어싱을 하고 관리를 잘 안하면 염증이 생겨 붓고 곪습니다. 귀를 뚫은 직구 관리를 잘 해야 하며, 뚫은 후에도 구멍을 청소해 줘야 합니다.

뚫은 귓볼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처음 하는 귀걸이 침을 무조건 금침으로 하기
  • 소염제 일주일간 먹기
  • 한 번에 한쪽만 뚫고, 아문 뒤 다른 쪽 뚫기 (잘 때 안 뚫은 쪽으로 누워 자기)
  • 금속알러지가 있다면 귀를 뚫어서는 안 된다


<귀 뚫은 후 귓볼 관리법>

귀를 뚫은 후에도 뚫은 구멍을 관리해야 합니다. 없던 구멍이 생긴 만큼 그곳으로 먼지와 각질, 이물질이 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수용 바늘(끝이 뭉툭한) 준비
  • 명주실을 식염수에 담그기
  • 식염수에 젖은 실을 바늘에 꿰고 귓볼 구멍 통과시키기
  • 2번 정도 반복한다
  • 1년에 한 번, 귀걸이를 자주 착용한다면 좀 더 자주 한다


4. 귓볼 켈로이드 흉터

귓볼-켈로이드-사진
귓볼에 뭐가 났을때

귓볼 뚫은 곳에 무언가 혹처럼 자란다면, 이는 켈로이드 흉터입니다. 켈로이드 피부란 상처 난 피부가 아물지 않고 부풀어 올라 덩어리가 지는 피부인데요. 작은 상처가 나도 흉터가 크게 지기 때문에 미용상 좋지 않습니다.

만약 귓볼에 켈로이드성 몽우리(흉터)가 졌다면 외과적으로 잘라내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켈로이드 살성은 피어싱을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귓볼에 뭐가 났을 때 주의사항

1. 억지로 짜려 하지 말 것

귓볼이 붉게 부었다면 염증이 진행중이라는 뜻입니다. 염증난 귓볼을 억지로 짜려 하면 더 심해집니다. 만지지 말고 약국에서 소염제를 사서 먹으며 염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립시다.


2. 더러운 바늘, 녹슨 바늘 사용 금지

귓볼에 사용할 바늘은 무조건 깨끗해야 합니다. 녹슬은 바늘, 끝에 뭐가 붙었는데 안 떨어지는 바늘, 더러운 바늘은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깨끗한 바늘을 사용하고 꼭! 불에 달구어 소독해야 합니다.


3. 귓볼 짠 후 소독하기

귓볼에 난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짰다면 꼭 소독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소독하고 약을 바르듯, 귓볼도 거기까지 해 줘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독에는 식염수가 좋습니다. 알콜은 상처부위를 건조하게 하여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렌즈 닦는데 쓰는 그 식염수를 사용합시다.



귓볼에 뭐가 났을 때 해결법 정리

이렇게 귓볼에 뭐가 났을 때 원인과, 해결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귓볼 여드름일 때 – 집에서 짜거나, 없어질 때 까지 놔두기, 심하면 병원가기

2) 귓볼 표피낭종 – 집에서 짜는 것은 어려우니 병원에서 없애기

3) 귓볼 피어싱 염증 – 소염제 먹기, 뚫은 구멍 실로 닦아내기

4) 귓볼 켈로이드 몽우리 – 병원에서 외과수술로 제거하고 귀걸이 하지 않기


귓볼 여드름이나 표피낭종은 살다 보면 언제든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관리 잘 하고, 정 거슬리면 병원가서 없애면 깔끔합니다.

다만 귀를 뚫은 곳에서 뭐가 나오거나 부어오르고 아프다면, 염증이 난 것이니 소염제를 잘 먹고 청결에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귀를 뚫고 얼마 안 되어서 살이 부풀어 오르고 몽우리가 진다면 켈로이드성 피부이니, 병원에서 부풀어오른 살을 제거하고 앞으로는 피어싱이나 귀걸이를 하면 안 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로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