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잇몸 검은점이 흑색종이라고?


잇몸에-점이-있는-강아지


강아지 잇몸을 보면 검은색으로 얼룩덜룩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그냥 착색으로 강아지 건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검은 점이 점점 커지면서 강아지가 아파한다면 악성 종양(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 잇몸 검은점이 흑색종이라고?

강아지 잇몸점이 단순 색소침착인지 흑색종인지는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강아지 잇몸 검은점이 흑색종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아지 잇몸 검은점과 흑색종 차이점

1) 정의

🐶 강아지 잇몸점 :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생기는 일반 점

🐶 강아지 흑색종 : 멜린닌 색소 악성 증식으로 생기는 종양

일반적인 강아지 잇몸점은 사람 점과 마찬가지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얼룩입니다. 보기에나 시커멓지 사는 덴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멜라닌 색소가 지나치게 모여 증식하면 살덩이가 부풀어 올라 종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종양은 빠르게 증식되는 악성 암으로 그냥 놔두면 뼈 까지 전이되어 강아지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발생원인

🐶 강아지 잇몸점 : 유전, 선천적 요인, 노화 등

🐶 강아지 흑색종 : 멜라닌 세포의 DNA 변이, 자외선 노출도 영향, 노화

일반적인 점은 그냥 이유없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미개가 잇몸점이 있었으면 새끼도 있을 수 있고,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착색이 진행되어 점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강아지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변이되어 생깁니다. 대부분 노령인 강아지에게서 생기며 꼭 잇몸 뿐만 아니라 몸통이나 발가락 부위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불쑥 튀어나와 그냥 봐도 종양처럼 생겼기 때문에 구별이 쉬운 편 입니다.


3) 성장 속도

🐶 강아지 잇몸점 : 평생 거의 동일한 사이즈 유지

🐶 강아지 흑색종 : 점점 커짐, 그냥 봐도 수상함

강아지 잇몸에 있는 점은 크기가 커지질 않습니다. 평생 거의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며 커져도 아주 천천히 조금씩만 커집니다. 반면 흑색종은 커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면적도 넓어지지만 위로 솟아나옵니다.

잇몸이-검은-개


4) 모양 및 경계

🐶 강아지 잇몸점 : 동그란 원형 혹은 타원형, 표면이 옆 살과 똑같이 매끄러움

🐶 강아지 흑색종 : 경계가 찌글찌글하고 표면이 울퉁불퉁 함

단순한 점은 일반적인 파부 결에 검은색으로 점만 찍혀 있습니다. 경계도 또렷하고 모양은 대칭을 이룹니다. 그런데 흑색종은 경계가 찌글찌글하고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점의 표면도 울퉁불퉁하고, 기름기가 돌아 옆 피부와 확실히 구별됩니다.


5) 색깔

🐶 강아지 잇몸점 : 검은색, 갈색

🐶 강아지 흑색종 : 색이 얼룩덜룩함

강아지 일반 점은 검은색이나 갈색을 띄며 색깔이 일정합니다. 반면 흑색종은 점 하나에 흑색, 갈색, 회색 등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6) 통증 및 증상

🐶 강아지 잇몸점 : 통증 없음

🐶 강아지 흑색종 : 통증, 출혈, 진물이 나기도 함

강아지 흑색종은 심해지면 출혈과 진물이 나며, 만지면 강아지가 아파합니다. 단순 점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7) 주변 조직 변화

🐶 강아지 잇몸점 : 주변 조직과 독립적으로 존재

🐶 강아지 흑색종 : 주변 조직과 엉겨붙어 있음(유착)

단순 점은 그냥 혼자 독립적으로 있는 반면 흑색종은 다른 조직들과 엉겨붙어 있습니다.(그래서 경계가 일정치 않음) 그냥 놔두면 주변으로 더욱 커져 잇몸 뼈를 녹여버릴 수도 있습니다.

입안에-박힌-흑색종


8) 전이 가능성

🐶 강아지 잇몸점 : 전이되지 않음

🐶 강아지 흑색종 : 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강아지 흑색종은 전이가 빠른 악성 종양입니다. 게다가 입가에 생길 경우, 입과 가까운 잇몸, 눈, 귀, 뇌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턱뼈에 전이된 경우 강아지의 턱을 통째로 잘라내는 경우도 많으며, 눈이나 뇌로 전이되면 발견한지 2달 만에 사망에 이르를 수도 있습니다.


9) 제거 후 재발 가능성

🐶 강아지 잇몸점 : 제거 할 필요 없지만 제거시 재발하지 않음

🐶 강아지 흑색종 : 제거해도 재발 확률이 높음

암이 그렇듯 없애도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 좀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100% 안전한 건 아닙니다. 흑색종은 현재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수술로 없앴다 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음을 염두해 두고 최대한 강아지가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잇몸 흑색종이 잘 생기는 강아지 특징

강아지-입안의-흑색종-덩어리

1) 노령견

9세 이상의 노령견에게서 흑색종이 잘 발견됩니다. 이는 세월이 가면서 멜라닌 세포의 변이가 쌓여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2) 피부가 까만 견

피부가 까맣다는 것은 그만큼 멜라닌 세포가 활발히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과생성 될 확률이 높습니다.


3) 수컷 강아지, 중성화 되지 않은 암컷 강아지

일부 연구에서는 암컷보다는 수컷이, 또한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가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4) 흑색종이 생기기 쉬운 견종

일부 유전적으로 흑색종에 취약한 견종들이 있습니다.

  • 코카스파니엘
  • 셰퍼드
  • 골든 리트리버
  • 래브라도 리트리버
  • 스코티시 테리어
  • 보스턴 테리어
  • 도베르만 핀셔



강아지 잇몸 흑색종 초기 진단법

강아지-윗잇몸의-흑색종

강아지 흑색종은 이상을 감지했을 시 이미 전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발견하기 힘든 종양인데요. 전이가 되어버리면 손 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연명치료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최대한 초반에 발견해야 하는데요. 잇몸 흑색종을 초반에 발견하려면 자주 들여다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1) 평소 강아지 양치 자주 해주기

강아지 양치를 매일 해주며 잇몸에 이상은 없는지, 평소와 다른 이상한 점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특히 기르는 개가 노령견이라면 더 신경써야 합니다.


2) 강아지 입에서 입냄새 나는지 확인하기

관리를 잘 해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입냄새가 심하다면 한번 살펴봐야 합니다. 원래 없던 수상한 점이 보인다면 병원으로 데려가 봅시다.

강아지-잇몸-흑색종



강아지 잇몸 흑색종 치료방법

1) 초기 흑색종이고 나이가 어린 경우

나이가 어린 강아지이고 흑색종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수술적 제거에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근심도 줄어듭니다. 단 흑색종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완전 절제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들어갑니다. 나이가 어리면 그래도 방사선 부작용(무기력, 구토)을 잘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완전 어린 강아지가 흑색종에 걸린 경우 성격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이 또한 고려해 치료해야 합니다.


2) 말기 흑색종, 강아지가 고령인 경우

대부분 흑색종이 발생하는 나이가 고령인데요, 강아지가 나이가 많으면 전신마취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제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절제 수술을 해도 최소한의 고통과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최소 절제술로 들어가며, 방사선 치료를 시키기 보다는 수액 공급, 영양공급 등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치료의 방향을 잡습니다.



강아지 잇몸 검은점 흑색종 마무리

강아지 잇몸에 생긴 검은 점이 진짜 흑색종인지는 모양과 크기, 색 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흑색종은 전이가 매우 빠르고 공격적인 악성 종양이기 때문에 초반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인데요. 강아지 잇몸은 평소 들여다보기 힘든 곳이라 빨리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본인이 키우는 견종이 흑색종에 예민한지 미리 알아두고, 매일 양치를 해 주며 잇몸에 이상한 것이 없는지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 나이가 많을수록, 피부가 검을 수록 흑색종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흑색종은 초반에 발견하면 바로 제거할 수 있고, 또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말기에 발견한다면 넓은 부분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도 어렵고 강아지도 힘들어 합니다. 너무 고령인 강아지가 흑색종에 걸린 경우 막 방사선 치료를 한다기 보다,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절제 수술만 하고 연명치료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강아지 잇몸 흑색종은 강아지 견종, 나이에 상관 없이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잦기 때문에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본 포스팅을 참조하시어 잇몸의 수상한 점을 빨리 발견해 내고, 흑색종으로 판명되면 맞는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