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이유 11가지


시원한데도 강아지가 헥헥거린다면 그 모습을 주의깊게 관찰해 봅시다.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이유에는 온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헥헥거리며 움직임이 활발하고 눈을 반짝이며 주인 곁을 맴돈다면 주인이 너무 좋거나, 행복해서 그런 것입니다. 혹은 바라는 것(간식)이 있거나요. 같이 예뻐해 주면 되겠습니다.

반면 헥헥거리면서 우울하고 힘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뭔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밥을 잘 먹는지, 열은 없는지, 피부 상태는 괜찮은지 등을 체크해 병원으로 가봐야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덥지 않은데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이유 11가지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 혼자 흥분해서

1) 어딘가에 벌레가

강아지가 혼자 흥분했을 경우 덥지 않아도 헥헥거립니다. 집안 어딘가에 벌레를 발견한 경우 강아지는 잡기 위해 쫒아다니는데요. 그 과정에서 흥분하여 혀를 내밀고 헥헥거립니다.


2) 주인이 너무 좋음

주인이 뭔가 먹을 때, 혹은 뭔가 행동을 할 때 강아지는 호기심을 보이며 따라옵니다. 그러면서 주인에게 눈을 맞추고 무슨일인가 쳐다보죠. 이렇게 주인을 좋아하는 마음에 웃으며 헥헥거리게 됩니다.


3) 혼자 놀다 신남

개껌을 먹는다거나, 공을 가지고 혼자 놀 때 신나면 입을 벌리고 헥헥거립니다. 그러면서 움직임이 활발하고 눈이 반짝거리면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 스트레스와 불안

1) 인기척을 느낌

창 밖이나 문 밖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거나 인기척을 느끼면 강아지는 경계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흥분해 입을 벌리고 헉헉거리게 되는데요. 데려다가 잘 달래주면 괜찮습니다.


2) 산책을 못감

뭔가 원하는 게 있는데 주인이 안 들어줄 때도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반드시 1일 1산책을 해야 하는데요. 시간이 됬는데 주인이 안 나가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헥헥거리며 주인을 따라다니며 귀찮게 굽니다.


3) 배고픈데 밥이 없음 (물이 없음)

또한 배고픈데 밥이 없을 때, 목마른데 물이 없을 때 강아지는 주인을 자극하며 헥헥거립니다. 덥지도 않은데 계속 헉헉거리며 곁을 맴돈다면 밥그릇이 비지는 않았나 확인해 봅시다.


4) 병원에 감

강아지도 병원은 싫어합니다. 병원에 가면 안절부절하면서 헥헥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 받고 불안해서 그렇습니다.


5) 발톱 깎거나 목욕해서

미용도 강아지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죠. 특히 발톱깎이를 아주 싫어하는데요. 자기가 싫어하는 행위가 가해지면 스트레스로 헥헥거림이 증가합니다.

욕조에-들어가있는-강아지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 과체중

비만인 사람은 보통사람 보다 숨이 빨리 헐떡여지는데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체중인 강아지는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과 장기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힘들죠. 그래서 덥지 않아도 헥헥거리게 됩니다.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 어디가 아파서

1) 심장 또는 호흡기 문제

혹은 진짜 심각한 질환에 걸려 덥지 않아도 평소에 헥헥거릴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요. 구체적인 질환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아지 확장성 심근병증(심장비대증) – 심장이 비대해지며 원활히 기능하지 않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헥헥거림 및 빠른 호흡, 무기력함, 기침, 숨가쁨, 산책회피, 복부 팽창(복수)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강아지 심장판막질환 – 심장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것으로 주로 소형견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지속적인 기침, 안 더운데 헥헥거림, 피로감, 기력저하, 운동 후 쉽게 지침, 복부 부종 및 체력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강아지 심부전 –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질환으로 심장이 점차 약해집니다. 헥헥거림은 물론이고 특히 밤에 심한 기침을 하며 복수가 차고 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 강아지 기관허탈 – 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소형견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거위같은 기침, 헥헥거림, 숨쉬기 어려움, 산책 기피, 특히 목을 만지면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 강아지 폐렴 –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해 폐가 감염되어 염증이 나는 것입니다. 헥헥거림 및 호흡곤란, 잦은 기침, 발열, 코에서 콧물과 분비물이 나옵니다.
  • 후두마비 – 후두의 근육이 이상해져 기도를 부분적으로 막는 것입니다. 숨소리가 이상해지고 쉰 목소리가 나오며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음식 삼키기를 어려워하며 물론 헥헥거립니다.
  • 강아지 기관지염 –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특히 아침에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심부전과는 반대네요. 가만히 있어도 계속 헥헥거리며 호흡곤란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운동하고 나면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2) 호르몬 문제

  • 강아지 갑상선기능 저하증 – 강아지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체온 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더운 듯이 헥헥거리게 됩니다. 특히 비만한 강아지의 경우 살이 찔 수록 체온이 더 올라가 헥헥거림이 심해집니다. 또한 강아지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털이 얇아지고 엄청 빠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꼬리 주변 피부가 많이 빠지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어두워 집니다.

갑상선은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위를 타는 것과 반대로 추위를 많이 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에 취약해져 귀 질환이나 피부 염증이 더 자주 생깁니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낮아지면서 활동이 느려지고 우울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안더운데 헥헥거림 정리

덥지도 않은데 헥헥거리는 강아지의 원인을 정리해 보면, 혼자 놀다 신났거나, 주인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즉 긍정적인 기분변화에 따른 헥헥거림이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으로 헥헥거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느꼈을 경우입니다.

엎드려서-혀를-내밀고-있는-강아지

혹은 진짜 몸이 아파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과체중이라면 움직일 때 다른 개들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 조금만 움직여도 헥헥거립니다.

그리고 심장, 기관지, 폐, 갑상선 질환에 걸려도 안더운데 헥헥거릴 수 있습니다. 헥헥거리는 모습과 함께 심한 기침, 식사를 힘들어 하는 모습, 운동을 기피하고 기운없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꼭 병원에 데려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