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농피증이란 강아지 피부가 울긋불긋해 지면서 여드름처럼 뭔가가 다다닥 나는 현상입니다. 끝에가 노랗게 곪아 여드름처럼 보이는 이것은 강아지가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강아지 농피증에 걸리게 되면 피부에 열이 나면서 무척이나 아프고 가렵기 때문에 강아지는 긁고 핥으면서 괴로워합니다. 강아지 농피증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치료 연고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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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농피증 증상
- 피부 붉어짐
- 화농성 여드름처럼 올라옴
- 피부 표면에 부스럼
- 딱지가 짐
- 고름과 수포
- 피부가 까매진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농피증 증상은 위와 같습니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피부가 붉어지고, 얼룩덜룩 해 집니다. 그리고 화농성 여드름처럼 피부가 울긋 불긋 솟아오르면서, 가운데에 하얗게 고름이 차기도 합니다.
또 피부 표면이 부스럼처럼 부서지기도 하며 각질이 엄청 떨어집니다. 강아지가 보이는 증상으로는 24시간 긁고 핥으며, 식욕이 떨어지고 심하면 잘 걷지도 못하게 됩니다.
또 상처난 곳이 아물면서 착색되어 피부가 까맣게 변하는데요. 이렇게 까매진 피부는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강아지 농피증 치료방법
소독하고 잘 말린 후 약 바르기
농피증 치료 핵심은 ‘소독’입니다. 약한 농피증은 소독만 잘 해도 호전됩니다. 1일 1소독이 기본이지만 심하다면 하루 두 번 소독해 줍시다. 만약 병원에서 연고를 받았다면 소독 후 발라주면 되는데요. 소독약이 어느 정도 마른 다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핥지 않게 고깔 끼우기
피부 농피증에 걸린 강아지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합니다. 밥도 안 먹고, 밤에 잠도 못 이루고 낑낑거리며 환부를 마구 긁고 핥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환부를 자꾸 건드리면 피도 나고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에 못 핥게 고깔을 씌워야 합니다.
못 핥게 되면 가려운 곳을 바닥이나 벽에 막 문지를텐데요, 보기 괴로워도 참아야 합니다.
간식 끊고 사료만 먹이기
간식에는 나도 모르는 강아지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알러지가 아니더라도 가공되어 나온 간식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강아지 농피증 증상이 호전될 때 가지는 간식을 먹이지 말고 사료만 줍시다. 물론 파프리카나 양배추, 당근, 닭가슴살 같은 천연식품은 먹여도 됩니다.
털 밀어주기
강아지 농피증에는 털을 꼭 밀어줘야 합니다. 환부에 털이 엉겨붙는 것을 막고 통풍도 시키기 위함입니다. 병원에서 어차피 밀어주겠지만 집에서 관리할 때도 틈틈이 밀어줍시다.
약욕 샴푸 사용하기
병원에서 권하는 약욕 샴푸가 있습니다. 일반 샴푸 말고 이 약욕샴푸를 사용해 약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샴푸를 푼 다음 강아지를 넣고 살살 씻어줍시다.
농 억지로 짜지 말기
피부에 농이 올라온다 해도 억지로 짜서는 안됩니다. 약욕샴푸를 시키면 농이 위로 더욱 올라올 때가 있는데요. 진짜 큰 것만 빗으로 살살 문질러 제거 한 후 소독합시다.
옷 입히지 않기
옷을 입히면 환부에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치료가 더뎌집니다. 환기를 위해 털까지 민 마당에 옷이라니요. 피부 농피증이 모두 없어졌더라도 옷은 입히면 안 됩니다.
환절기에 더욱 주의
강아지마다 다르긴 한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피부 상태가 더욱 안 좋아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더 소독을 자주 해주는 등 신경써서 살펴야 합니다.
강아지 농피증에 바르는 연고, 약욕 샴푸
알파헥시딘(클로르헥시딘)
일반 강아지 농피증 분홍색 약이라고 불리는 소독약 입니다. 병원에서 몇천원에 팔지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알파헥시딘5% 용액과 정제수 1000ml를 동물약 파는 약국에서 구매합니다. 이 때 강아지 피부 소독용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알파헥시딘과 정제수를 60:40 비율로 섞습니다. 그리고 솜에 뭍혀서 피부에 발라주거나 스프레이 공병에 넣고 강아지 피부에 직접 뿌려줍니다.
코코넛오일
코코넛 오일은 천연 보습제로 강아지 농피증 증상을 가라앉혀줍니다. 실제로 코코넛 오일은 피부 재생을 도와주고 보습력을 올려줍니다. 알파헥시딘으로 소독해주고 코코넛 오일을 발라주면 촉촉해지면서 붉은기가 사라집니다.
주의할 점은 강아지가 먹지 못하게 하시고, 또 강아지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개시딘
후시딘의 강아지 버젼으로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겼을 때 발라주는 연고입니다.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 농피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개시딘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파이오닉 샴푸
정확히는 버박 파이오닉 강아지 고양이용 약용 샴푸인데요. 농피증에 효과 좋기로 여러 커뮤티에서 이름난 샴푸 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강아지에게도 효과 좋으니 한번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강아지 농피증 증상과, 치료방법, 치료에 효과적인 소독약과 연고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강아지 농피증은 피부에 박테리아가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붉어짐, 화농성 여드름, 각질, 부스럼을 동반합니다. 이것에 걸리면 강아지는 엄청나게 가려워 하면서 잠도 못 자고 계속 긁고 핥습니다.
강아지 농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독과 약욕삼푸, 연고를 증상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농피증 초기라면 알파헥시딘 소독약만 발라주어도 증세가 호전됩니다. 또 피부 재생에 도움되는 약욕샴푸로 목욕을 시켜야 하며, 시중에 파는 개시딘이나 천연 보습제인 코코넛 오일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의사가 처방한 연고가 있다면 그것을 발라야 하겠지만요.
이렇게 강아지 농피증 피부 치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이 괴로워하는 강아지의 견주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