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가 빨개지는 이유는 크게 6가지 입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고 진짜 병원에 가봐야 할 수도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들이 있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강아지 열날 때 대처법 5가지, 체온계 없이 열 나는지 알아보기
강아지 귀가 빨개요 이유와 해결법 6가지
1. 더워서
날이 더운 여름에 산책을 나가거나,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다면 몸에 열이 오릅니다. 열이 오르니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얇고 털이 덜 덮혀있는 귀가 빨개집니다.
➢ 해결법
산책 후 양쪽 귀를 뒤집어봐 같은 농도로 빨갛고 또 강아지가 헉헉거린다면, 열만 식혀주면 괜찮아집니다.
2. 알레르기
특정 사료나 간식에 알러지가 있어 귀가 빨개질 수도 있습니다. 계속 귀를 긁고, 부어오른다면 알러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결법
주던 간식이나 사료를 중단하고, 다른 것으로 바꿉니다. 또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긁어서
강아지가 귀를 계속 긁어 빨개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귀를 자꾸 긁는 이유는 귀 안 털 때문에 간지러워서 그러거나, 알러지나 염증이 있거나 진드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 해결법
먼저 미용으로 강아지 귀 털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통풍이 잘 되고 자극이 안 되어 귀 긁는 행동이 멈출 수 있습니다. 만약 미용 후에도 계속 피가 나도록 긁고, 진물이 나고 검은색 딱지 같은 것이 보이면 병원에 가봅시다. 귀를 진단하고 약을 넣으면 금방 나아집니다.
만약 병원에서도 귀에 이상이 없다고 하면 이는 사료나 간식 알러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먹던 사료를 바꿔봅시다.
4. 스트레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지듯,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책하다가 다른 개와 싸웠거나, 자동차나 자전거에 놀랐거나, 너무 더웠거나 하면 열이 오릅니다. 또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했거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아 귀가 빨개질 수도 있습니다. 귀는 살이 얇고 털이 없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팽창해 붉어진 것이 잘 보입니다.
➢ 해결법
강아지의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해 해소하게 도와줘야합니다. 산책 후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간식을 주고 안정시켜줍시다. 만약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 때문에, 예를 들어 갑자기 집에 아기가 태어났다거나, 처음으로 자동차를 탔다거나, 모르는 강아지나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라면, 최대한 그 환경에서 강아지를 떨어뜨려주고,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5. 미용 직후라서
미용을 맞기면 클리퍼로 강아지 귀털을 밀게 됩니다. 그러면 클리퍼 날에 귀가 자극받아 붉게 변합니다.
➢ 해결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만약 상처가 나 피가 날 정도라면 강아지용 연고를 발라주고, 미용실에 항의전화를 하나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 합시다. 그런데 요즘은 애견미용사들이 워낙 실력도 좋고 강아지들을 예뻐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상처가 나는 일이 없습니다.
6. 외이염
강아지 귀 빨개지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외이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강아지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강아지 외이염 증상으로는 귀 털빠짐, 붉어짐, 긁음 등이 있습니다. 심하면 노란 귀지가 나오고 귀에서 냄새가 납니다. 또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로 있거나 머리를 자주 털면 외이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해결법
병원에서 귀 안을 소독하고, 약물을 투여합니다. 주기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면 나아집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귀를 깨끗히 해준답시고 면봉으로 자꾸 귀를 닦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귀가 잘 빨개지는 강아지 종류
강아지 귀가 빨개지는 빈도가 잦은 종이 있습니다. 축 처진 귀나 접힌 귀를 가진 강아지가 그런데요. 귓구멍이 덮여있으면 통풍이 잘 안되어 먼지와 유분기가 쌓이기 때문이지요.
귀가 축 처져 귀가 잘 빨개지는 강아지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셋하운드
비글
비숑
리트리버
푸들
코카스파니엘
닥스훈트
세인트버나드
페키니즈
시츄
퍼그
기타 귀가 접힌 강아지
우리나라(한국)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포함되어 있네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귀가 접혔다면, 그리고 자주 긁는다면 염증이나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