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강아지에게 매우 좋은 간식이지만 너무 많이 먹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고구마에는 당분과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너무 과식하면 살이 찌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급여할 수 있는 강아지 고구마 양은 체중에 따라 구별합니다. 구체적인 양을 알아봅시다.
강아지 고구마 급여 권장량, 주의사항
강아지 고구마 급여 권장량
🔹 1~5kg : 하루에 20~30g
- 작은 강아지들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적은 양을 줘야 합니다.
- 20~30g의 양을 하루에 나누어서 급여합니다.
🔹 5~10kg : 하루에 30~50g
- 이 정도 체중대의 강아지는 굳이 여러번 나누어 주지 않고, 한 번에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되니 주의.
🔹 10~20kg : 하루에 50~80g
- 중형견은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 주되, 너무 많이 먹지 않게 합니다.
- 고구마는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밥 대신 고구마를 주는 것 옳지 않습니다.
🔹 20kg 이상 – 하루에 80~100g
- 대형견은 좀 더 많이 먹어도 되지만, 역시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 커다란 덩어리를 한번에 꿀떡 삼킬 수 있으니 적당히 잘라 줍시다.

강아지 고구마 급여 주의사항
고구마는 밥이 아니다
강아지의 주식은 고단백의 사료가 우선입니다. 고구마는 사료를 먹은 후 간식으로 줍시다.
강아지 생고구마 먹여도 되나
생고구마는 강아지에게 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1) 소화가 어려움
생고구마에는 섬유질이 많고 전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섬유질 자체가 소화하기가 어렵고 전분은 배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생고구마가 잘못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생고구마의 독성
생고구마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요, 사람에겐 별 문제가 없지만 강아지가 먹으면 중독될 수 있습니다. 다행이 솔라닌은 익으면서 분해됩니다. 그러니 꼭! 익혀먹입시다.
3) 노령견, 어린 강아지에게 더 안 좋다
소화기관이 약한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는 생고구마를 소화시키기 더욱 어렵습니다. 이따금 생고구마를 씹어먹고도 멀쩡한 강아지가 있기도 하지만, 이는 그 강아지가 특별히 소화기관이 튼튼하거나, 고구마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체질이기 때문이지 모든 강아지가 이런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 고구마 껍질 먹여도 되나
고구마 껍질은 먹여도 되지만 권하지는 않습니다.
생고구마와 마찬가지로 소화하기가 어렵고,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라면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10kg 이 넘는 중형견에 들어간다면, 일일 적정량을 급여한다는 가정 아래 껍질까지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급여 이후 반응을 잘 살펴야 하며, 애가 컨디션이 전 같지 않다면 다음부터는 고구마 껍질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고구마 싫어하는 강아지
세상에는 고구마를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먹지 몰라서 안 먹는게 아니라 그냥 기호가 아닌 것입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그냥 놔두시기 바랍니다. 안 먹는다면 주인 입장에선 땡큐죠. 강아지가 고구마를 안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고구마 안먹는 이유
1) 맛과 질감이 싫어서
강아지에 따라 고구마의 단맛과 뭉클한 질감이 싫을 수 있습니다.
2) 냄새가 싫어서
고구마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가 싫을 수 있습니다.
3) 과거에 불편했던 경험
예전에 고구마를 물었는데 지나치게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거나, 혹은 먹은 후 배가 아팠다거나 하는 경험이 있으면 그 후 고구마를 멀리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고구마 급여 권장량, 주의사항 정리
이렇게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고구마의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정 권장량은 강아지의 체중에 따르며, 구체적인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kg : 최대 20g
- 5~10kg : 최대 50g
- 10~20kg : 최대 80g
- 20kg 이상 : 최대 100g
고구마는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하며, 강아지가 생고구마를 먹으면 소화불량, 구토, 고구마 독성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껍질 또한 소량은 먹어도 되지만 섬유질이 많아 소화하기 어려우니, 너무 작은 소형견이라면 주지 맙시다.
그리고 고구마를 안 먹는 강아지도 있는데요, 이는 고구마 맛이 취향이 아니거나 과거 고구마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이니 강제로 주지 말고 그냥 주인이 먹읍시다.
고구마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간식이며, 꼭 사료를 먹은 후에 먹여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