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는 원인에는 우리 몸의 평형 감각기관과 소화기 계통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 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일상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미식 거림 대표적인 원인
1. 자세 변화로 인한 일시적 혈압 변화와 자율신경계 반응
갑작스런 자세 변화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자율신경계가 자극되어 메스꺼움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혈압변화는 소화기 계통에도 영향을 미치거든요.
🔹 해결법
천천히 움직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마른 체질이라면 평소 고기를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콩이나 두유로 섭취하는거 말고 삼겹살, 목살 같은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2. 탈수로 인한 신체 불균형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감소와 함께 핑 도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수분부족은 뇌 기능 저하와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해결법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더운 여름에는 더욱 신경써서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려 노력해야 합니다. 커피, 차, 술 모두 제하고 순수 물만 하루 1.5L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로, 수면부족으로 신체 기능 저하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해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평형감각과 소화기관 모두 저하됩니다. 이러면서 가만히 있어도 핑 도는 느낌과 미슥거림, 소화불량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해결법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만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지요.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면의 질에 집중해 봅시다.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먼지가 쌓여있지 않게 하며 깨끗한 베게 커버를 사용합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꼭 샤워하고 잠에 들면 적은 수면시간이여도 최대한 쾌적하게 잘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및 불안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불균형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맥박이 증가하고 혈압이 솟습니다. 이는 뇌가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인데요. 그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증가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이 나타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손떨림, 동공확장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해결법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은 쉽지만 쉽지가 않죠. 음주 등으로 풀지 말고 런닝이나 요가, 명상 등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방법으로 풀 수 있게 노력합시다.
5. 저혈당
혈당수치가 갑자기 낮아지면 뇌 기능이 저하됩니다. 뇌는 포도당(당분)으로 돌아가거든요. ‘당 떨어지는 느낌’이 빈말이 아닌 이유입니다.
🔹 해결법
평소 규칙적인 식사에 신경쓰고,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으면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먹으면 낫는다니 다행이네요.
6. 이석증일 수도
위의 증상들은 잘 먹고 쉬고 한숨 자면 잘 호전되는데요, 증세가 심각하고 빈도가 심하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귀에는 귀 안쪽 벽에 붙어서 평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돌들이 있는데, 이게 모종의 이유로 떨어져 귓속을 굴러다니는 것을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석증이 생기면 아침에 기상 시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중심을 잡지 못해 잘 걷지도 못하는 정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 해결법
이석증은 이석증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이석증 전문 병원에서 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스트레칭을 해주는데요 신기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한 번 배우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석증의 증상은 앉아있을 때 어지럼증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아래 예시들을 참조하세요.
-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수 초, 수 분 지속됨
- 머리를 좌 우로 돌릴 때, 위 아래로 움직일 때 어지러움
- 잠자리에 들어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
- 높은 곳에서 물건을 꺼내려 머리를 들었을 때
- 머리 감거나 미용실에서 샴푸 받을 때 어지러움
- 눈 밑 떨림 동반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미식 거림 정리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린다면 대부분 갑작스러운 혈압변화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뇌로 가는 혈액이 순간 부족하거나 많아지면 어지러움이 생기고, 자율신경계도 자극되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잘 쉬고 삼시 식사를 잘 챙겨먹으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질환일 수도 있는데요. 저혈당이거나 이석증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저혈당은 식사 중간에 단 것을 먹으면 되지만 임시 방편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으니 꼭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석증 또한 이석증 전문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훨씬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어지럽고 미식 거림 뿐만 아니라 흉통, 두통, 언어장애, 안면 마비 등의 증세가 같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로 끝나지 않으니 즉시 응급실로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