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묘기증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피부에 자극을 가했을 때 그 부위에만 국한되어 부음과 발적이 일어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원래 없던 사람이라도 어느날 순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가 가려워 긁었더니 긁은 자국대로 부풀어오르고 가려움증은 더 심해집니다. 그러면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에 여기저기 검색을 하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이란 없습니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생긴 경우, 혹은 나도 모르는 알레르기나 건선이 있는 경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아토피가 있다면 피부묘기증은 그냥 세트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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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 아토피 치료하고 해결한 후기
1.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 원인
1)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갑상선 질환으로 약을 먹는다면 이 갑상선약이 피부묘기증을 유발합니다.
왜냐하면 갑상선 호르몬은 간에서 조절하는데요. 갑상선 질환이 생기면 간의 기능도 같이 저하되는데 독한 갑상선 약은 가뜩이나 힘든 간을 더 피로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이 간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분해되지 않은 단백질이 피부로 배출되어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당뇨 환자들이 소양감(가려움)때문에 고생한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당뇨 때문에 인슐린 생성에 문제가 생겨 포도당을 몸에 잘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떨어뜨려 피부에 산소와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지요.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부묘기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2)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체질
평소 몸이 많이 건조하고, 알레르기나 두드러기가 잘 올라오는 체질이라면 피부묘기증도 같이 있습니다.
- 눈물이 적고 눈이 건조한 편이다
- 피부가 건조하고 긁으면 하얗게 각질이 생긴다
- 평소 자주 벅벅 긁는다 (티비보면서, 얘기 하면서…)
- 이따금씩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이런 체질이라면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평소 작은 자극에도 취약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려움을 느끼곤 하죠. 그러다가 어느날 긁으면 그대로 손톱자국이 벌겋게 남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3) 건성, 아토피가 있는 사람
아토피로 인한 증상 – 가려움, 붉어짐, 부풀어오름, 증상의 지속됨은 피부묘기증 증상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아토피를 치료하면 피부묘기증 증상도 가라앉습니다.
또한 아토피의 특징이, 몸 안은 뜨거운데 피부는 건조하고 땀이 잘 안 나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피부묘기증을 가진 사람의 체질과 일치합니다.
실제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보면 피부묘기증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2. 아토피 피부묘기증 관계
1) 피부묘기증은 아토피의 세컨드 임팩트 같은 것
즉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이란 없습니다. 무언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부차적인 증상으로 피부묘기증이 나타난 것입니다.
갑상선이나 당뇨는 눈에 딱 띄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묘기증 원인으로 특정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질환이 없는데 피부묘기증이 있다면, 당신은 높은 확률로 두드러기나 아토피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2) 아토피를 개선하면 피부묘기증도 수그러 듬
그러니 아토피를 치료하면 피부묘기증도 함께 개선될 것은 자명한 일. 평소 무엇을 했을 때 아토피 증상이 심해졌는지 생각해 봅시다.
어떤 사람은 라면을 먹었을 때 아토피가 심해지는 것을 감지하고 인스턴트와 밀가루를 끊었습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라면만 끊은 것이 아니라, 라면이 있는 음식 카테고리 전체를 끊은 것입니다.
라면 =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이니 이에 해당하는 모든 음식, 스파게티, 과자, 떡볶이, 빵, 냉동 식품을 모두 안 먹은 것이죠.
아토피 원인은 실로 다양한데요. 어떤 사람은 합성섬유로 된 옷만 입으면 가려움이 심해져 100% 면으로 된 옷만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열이 쌓이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워지니 몸을 시원하게 하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개선하려는 노력이지만 모두 묘기증과 관련된 치료 방법입니다. 내 피부가 뭐에 뒤집어지는 지 먼저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으니까요.
3. 피부묘기증 아토피 개선 방법
1) 피부묘기증 – 바르는 약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적입니다. 리도맥스, 아드반탄, 데타손로션 등 스테로이드가 소량 포함된 연고는 간지럼증과 붉어짐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물론 지속성은 없고 일시적으로 급한 불만 꺼주는 정도지만 이 정도가 어딥니까. 하루종일 긁는 것 보다는 낫지요.
2) 피부묘기증 – 먹는 약
겉으로 바르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결국 약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유전성인 경우, 면역력이 약하거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경구약으로 피부묘기증 증상을 안에서부터 개선합니다.
피부 알러지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증가세에 있어 각국에서 약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단순 희석한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다면 이제는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 체내 증상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만성 염증을 개선하기 위해 세포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주고, 호르몬 불균형을 완화시키고 세포 노화를 늦추어주는 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먹는 약은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을 바로 완화시켜주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치료 방법 입니다.
4. 피부묘기증 개선 방법
1) 땀흘리는 운동
갑자기 생긴 피부묘기증을 완화하려면 땀을 흘리는 것이 최고입니다. 운동하면 실제로 몸 안에 쌓인 열을 배출하게 되어 체온이 낮아져 피부가 덜 건조해집니다.
2) 옷 세탁 철저하게 하기
옷에 세탁세제 찌꺼기가 남아있는 경우 피부를 자극해 묘기증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3) 미지근한 물로 샤워, 보습크림 철저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집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고 반드시 보습크림을 발라서 외부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샤워 하고 밖으로 나가면 갑자기 가려운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4) 너무 가려우면 뭉뚝한 빗이나 괄사 사용하기
하지만 아무리 관리해도 피부묘기증이 하루아침에 나을 리는 없죠. 넘 가려워 못참겠다면 손으로 긁지 말고 도구를 사용해 긁읍시다.
끝이 뭉툭한 빗으로 문지르면 상처를 안 낼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두피가 가려울 때 빗으로 빗으면서 긁어봅시다.
그리고 손이나 팔다리가 간지럽다면 보습 오일을 바르고 괄사의 넓은 부분으로 문질릅시다. 물론 벅벅 문지르면 안 되고 살살 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건 안 긁는 거지만 그게 사람 마음처럼 됩니까… 너무 힘들면 이렇게라도 해소하는 것이 도움 될 것입니다.
피부묘기증과 아토피 정리
즉 피부묘기증은 알레르기나 건선, 아토피 환자라면 흔하게 보이는 피부 질환입니다. 다만 없다가 갑자기 생긴 경우라면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피부묘기증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먹는 약과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약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아토피와 피부묘기증을 함께 완화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원인이 확실한 질환이 있다면 꼭 같이 치료하셔야 하겠습니다.
가려움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